부동산..나에게는 너무 먼 당신과 같은 자산이었습니다.

 

움직이지 않는(부동) 자산(산)이기에 그리고 내가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에 어찌보면 제일 가까운 그리고 나의 자산중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자산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나의 자산에 대한 이해조차, 아니 인지조차 하지 않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되돌아 보면 지금의 주거하고 있는 부동산을 구매하게 된 것도 심도있는 분석이나(심도는 둘째치고 주변시세나 여러사항등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공을 들여 임장을 한 것이 아닌(임장이라고 하기에 너무 부끄러운 주변 단지 몇번 돌아다녀본 정도) 내 자녀들이(3남매랍니다.ㅎㅎ) 함께 공부할 아이들이 많은 곳,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살수 있는 기존보다 넓은 평수, 단지 이것만 고려하여 저의 첫 집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19년도 10월에 입주하고 얼마후 코로나가 터지면서, 단순히 너무 다행이다라는 생각만 하고 5년을 살았네요.

 

이번 강의를 보면서 나의 집 가치를 확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저의 집은 일을 하고 있었던 거죠. 저의 연봉 인상률 보다 훨씬 높은 연봉 인상율을……

 

사실 50을 바라보는 현시점의 과거는 열심히 일만 했습니다. 모두가 마찬가지 이지만 너무나 큰 우여곡절을 겪었던 20대~30대를 지내왔고 결혼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닌 저를 구원해준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되었고 성실하게 그리고 과한 소비를 하지 않고 잘 모아서 지금의 집을 살 수 있었습니다.(물론 대출은 있지만)

그런데 앞으로 직장생활이 많아야 10년~15년 일텐데 이제서야 뒤를 생각하게 되었네요. 

 

그런 상황에서 월부를 알게되었고 강의를 듣고 보니, 일하는 것으로만은 직장생활의 뒤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3강을 들어보면서 제가 얻은 것은 자산을 늘리는데 있어서 부동산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 두려움, 기시감등을 한꺼풀 벗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계속 공부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떠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열심히 뿐만 아니라 현명하게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주린이도 아닌 주생아였습니다. 나의 집 가치도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지금부터 다른 강의들도 들어보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잡아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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