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재이리] 독서후기 #40 '아처'

  • 24.11.28

[간단 책 리뷰]

 

 

 

 *책 : 진담님 추천으로 읽은 책. 파울로 코엘료 소설이었다니ㅎㅎ 월부 이전에 직장 독서모임으로 연금술사를 읽었던 기억이. 그 책을 선정한 동료가 되게 특이했고, 연금술사 책도 교훈과 명언 담은 소설이라 그 당시엔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이번에 아처는 일단은 굉장히 컴팩트한 글밥이 맘에 들었다. 후루룩 재밌게 읽기도 하고, 이렇게 비유적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 혹은 내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읽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수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의 본질과 목표에 대한 성찰을 던져주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책.

 

 

[본 것+깨달은 것]

 

  • 18p 다른 사람을 판단하기 전에 먼저 그의 말을 귀기울여 듣고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단다. 

    → 내가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에 대해 들은 이야기로 섣불리 판단하지 않기. 먼저 상대방의 말을 듣고,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

     

  • 21p 다른 이들과 활과 화살의 기쁨을 나누지 않는 궁사는 자신의 장점과 결점을 결코 알지 못 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시작하기 전에 동료를 찾아라. 동료는 네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다. 다른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으라는 뜻이다.

    → 사실 이 책에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지만 나는 동료에 관한 부분이 가장 와닿았다. 곁에 있는 동료가 나의 장점과 결점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 그게 또 성장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니까 중요한 것. 동료는 내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는 사람. 또한 반대로 나는 동료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 22p 오히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래서 때때로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 사람들이 동료가 될 수 있다. 그들은 실수로 인해 종종 노력의 진가를 인정받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로 그런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수많은 실수 끝에 마침내 공동체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과업을 이루어낸다.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그저 가만히 기다리다가 앞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지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진짜 중요하다. 실수를 배움으로 매듭 짓는다면 그건 실수가 아니라 너무나 소중한 경험인거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행동하는 사람. 참 어렵다. 스스로 결정 내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계속해서 결정 내리며 부딪히고 깨나가야한다. 

     

  • 26p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넘어지고, 상처받고, 그러고도 더 많은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진실을 단언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이들을 비난하는 사람들, 존경을 얻으리라는 확신 없이는 한 발짝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사람들, 의문보다 확실성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을 멀리하라. 마음이 활짝 열린 사람들, 자신의 약점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들은 친구들이 하는 일을 판단 없이 바라보고 그들의 헌신과 용기를 칭송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자신도 발전할 수 있음을 안다.

    → 멀리해야 하는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 사람들.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이 첫 번째다. 마음을 활 짝 열고, 내 약점이 드러나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배우려는 사람의 태도는 어떠한가? 항상 생각할 것.

     

  • 28p 활을 만든 나무처럼 유연하고 길 위의 신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을 만나거나 더 나은 기회를 포착하면 주저 없이 방향을 바꿀 줄 아는 사람들 말이다.

    → 사고가 유연하고 길 위의 신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 주저 없이 방향을 바꿀 줄 아는 사람. 결이 맞는 사람들.

     

  • 29p 노래하고, 이야기하고, 삶을 예찬하며, 눈에 기쁨이 깃든 사람들과 어울려라. 기쁨은 전염성이 있어 다른 이들이 우울과 고독과 고난에 마비되지 않게 해준다.

    → 기분이 좋아지는 ㅎㅎ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동료가 되어보자.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런 분들이면 좋겠다. 나부터.

     

  • 30p 맡은 일을 열정적으로 해내는 사람들과 어울려라. 그들이 네게 도움이 되는 만큼 너도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이 책은.. ‘동료’에 대해 말을 하는데, 관계에 있어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책이다. 튜터링 할 때 본인이 맡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것 또한 나눔이 될 수 있다고.. 해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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