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수강 후기 23기 69조 쥬비아] 나의 앞마당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방투자 대구 수업! 

대구에 살기도 하고 서울에 있는 아파트로 예를 들으니 여기가 어딘지 와닿지 않아서 수업을 흘려들을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강의는 기다리던 대구여서 기대에 찼다! 내가 잘 아는 지역이니 잘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시세트래킹도 배우고 대구를 훑어주는 것 같았고 공급도 이해가 잘 되어서 강의는 역시나 좋았다. 

강의를 들으며 후기에서 함께 나누었던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본다면

대구 토박이로서 너무 잘 아는 지역이라 ‘저 동네가 정말?’, ‘저 아파트가 과연??’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더 힘든 것 같았다. 내가 아는 곳에 있는 아파트인데… ‘달구벌 대로에서 멀어도 대장 아파트이고 랜드 마크 아파트…. 인기가 많다고?’ 왜 그런지 납득이 잘 되지 않았다. 오히려 찝찝함만 더 늘어갔다. 내가 투자자의 마인드로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분이 들었다. 

대구에 거주하는 사람과, 대구를 투자하고자 하는 사람 사이에 갭을 줄이기가 쉽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대구에 살고 저 아파트가 좋으니까 말이다 ㅎㅎ 그래서 더 객관적인 자료를 찾게 되고 나의 고정관념을 깰 수 있는 근거를 나 스스로에게 들이밀고 싶었던거 같다. (그래서 단지분석도 아직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 같다. ㅎㅎㅎ  핑계인가.. ㅠ.ㅠ) 

대구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시세트래킹하고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지역이라 생각하고 하나씩 하나씩 나아가보려고 한다. 힘내봅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