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이따금씩 관심만 갖고서 종종 기사만 찾아보며 흐름만 대충 파악하고 부동산은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만 갖고 있던 현재 33세.
실제로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니 내집마련은 다들 어떻게 하게됐는지 궁금증부터 시작하여 강의로 오게됐다.
직주근접 신혼집이 좋겠다고 마냥 생각만 하던 내가 이젠 적극적으로 운용가능한 자산을 따지니 내가 내수중의 현금으로 살 수있는 집과 살고싶은 집에 대한 선택권이 너무나 한정적이란 현실에 좌절도 여러번이였다.
그치만 좌절하기엔 그냥 아무집에 들어가면되는건데 내가왜 골머리를 앓을지 생각했더니 얼마 벌지않는 돈으로 차곡차곡모아 써보지도 못한 큰돈을 집구하는데 쓰려하니 전세사기도 많고 무서웠다. 모르는건 내책임이니 알아야한단 생각이 들었고 내 수준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이 무엇일까 최선의 선택을 하고싶은 완벽주의적 성격때문에 강의까지 신청한 것 같다.
내 질문에 대한 답이 나 스스로 나올 때까지 답을 구할 것이다.
오프닝 강의 질문 중 첫 번째 질문이 내가 가장 알고싶은 질문이였다.
내 성향과 현금을 생각했을 때 방향성을 잡은 것 같았다. 어느정도 가닥을 잡은게 이렇게 다행스럽다.
아직 모아둔 종잣돈이 없어 남들이 갖고있는 돈으로 어떻게 고민할때 나는 그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인 종잣돈 모으기와 투자 공부를 해가며 나에게 올 기회를 기다려 볼 생각이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며 내 뚜렷한 목표가 무엇이냐고 스스로에게 질문한 건 처음이였는데 생각보다 답이 일찍 나왔다. 나는 어렸을때 전세로 전전하며 살았던 강남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강남에서 가족끼리 고양시로 이사왔을 때 내집마련을 했으나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때부터 부동산에 대한 관심? 미움?이 생겼던 것 같다. 지금은 웃으며 얘기하지만 아직도 뼈시린 얘기다.
난 내가 살았던 마지막 강남아파트 거기로 다시 돌아가기로 맘 먹었다.
목표상향하여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나아가서 이루고싶다. 내가 언젠가 그곳에 내집마련을 하게된다면 더 못다한 얘기를 썰로 풀고싶다. 그게 내 최종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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