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독서 후기 [열중41기 도서3매경 속 투자실력 5르조 메진]

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책의 개요

1. 책 제목: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2. 저자 및 출판사: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3. 읽은 날짜: 2024.11.26~11.30

4. 총점 (10점 만점): 9 / 10점

 

보통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고 그리고 세우라고 조언을 많이들 하지만, 목표를 어떻게 세워야 할지에 대해선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방법을 잘 몰라 그렇겠지만 애초에 그 방법이 중요한지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일단 목표를 설정해 두고 어떻게 달성할까... 생각하고 생각하며 시간이 흐른다.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책은 목표 달성의 최우선 원칙이자 최고의 비결의 답을 알려준다. 일단 '무엇을' 원할지 결정하고, 그것을 '어떻게' 이룰지는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RAS라는 신경회로망이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무의식 중에도 방법을 찾아줘서 우리가 애써 방법을 찾지 않아도 어느 순간 길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 말한다. 대신 목표 설정에 힘을 더 쏟아야 한다. 피즈 작가 부부가 말하는 목표 설정의 방법은 무엇일까.

 

1. 종이에 목표를 직접 적는다. 목표는 부정언어가 아니라 긍정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2. 목표를 계속해서 나에게 노출시킨다. 곳곳에 붙여놓고 말로 읽고 달성한 나를 상상한다.
3. 구체적인 데드라인을 정한다.
4. 하나의 커다란 목표를 잘게 쪼개 연, 월, 주, 일간으로 나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목표를 이렇게 설정하면, 목표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RAS는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보들을 수집하기 시작한다. 우리 삶에 범람하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목표와 관련된 소식만 들리고, 작은 하위 목표들을 달성하다 보면 막연했던 목표도 길이 보인다는 것이다. '확언'의 힘에 대해서 듣긴 했는데 그게 이러한 뇌의 신경회로 때문이란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하위 목표들을 달성하다 보면 당연히 큰 목표에 다가서는 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애초에 하위 목표란 것을 세우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목표 달성에 대한 열정이 확고하게 잡혀있어서 RAS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나만 해도 회사일 외에,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하위 목표를 연, 월, 주, 일간으로 쪼갰던 적은 없는 것 같다. 회사일은 진척관리를 하는데 (물론 강제적인 부분이 있지만..) 내 삶은 그냥 흘러가는대로 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느껴졌다.

 

내가 인생에서 겪는 것은 모두 나의 선택들에 기초한다. 긍정적 상황이든 부정적 상황이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과거 내가 행한 선택들이 불러온 것이다. 내 인생의 결정권과 방향선택권은 오직 내게 있다. 내가 직접 책임자고 유일한 책임자다.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인생에 책임지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는 순간 삶의 주도권을 받고 그 결과에 책임질 의무를 진다. - p.103

 

결국 해내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내는지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게끔 구체적인 지침을 준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그리고 그만큼 우리가 해내지 못하는 이유와 핑계들에 대한 일침도 많다. 약간 씁쓸한 부분들도 있지만 결국 그 변화의 시작은 나에게 있기에, 나만 명확한 목표를 세워서 내 RAS가 일을 잘 하도록 만든다면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다는 점이 희망적이다. 그리고 작가는 그러한 긍정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의 말미에 두 부부가 노년에 아이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담았는데, 그 사례 때문에 더 설득력 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요즘 출근 전에 다이어리에 하루의 목표를 세우고 언제할지 계획을 짜는 것을 루틴으로 만들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루틴에 확언을 추가하기로 했다. 먼저 지금 방에서 제일 잘 보이는 액자에 내 목표를 적고 아침 다이어리를 작성하면서 목표를 읽는다. 그리고 출근하면서 말로 내 목표를 뱉어본다. 일단 추진력 있게 실천하는게 내 장점이니 시작은 하는데, 잘 질리는게 또 내 단점이라...ㅎ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힘을 이 루틴을 달성하면서 기르는걸로, 이 하위목표를 매일 달성해보는걸로, 매일의 내가 성장해서 '해내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댓글


메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