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2조 문차 입니다.
마지막 조모임을 했습니다. 근성있게 이 문장을 씁니다. ‘벌써 4주차라니. 벌써 종강이라니…’
오프라인 광클 성공. 그리고 용기있게 도전했던 오프 조장.
그리고 생애 처음 뵈었던 조원분들. 매 주 오프라인 강의실에서 7~9시간 가까이 진행되던 강의.
틈틈히 쉬는 시간에 조원분들과 모여서 나누던 투자 이야기들, 나누어 먹던 간식.
기억에서 추억으로 챕터를 넘겨야 할 시간이고만요.
마지막 조모임은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이였습니다.
듀얼 모니터에 웨일창 띄우고 조모임을 한창 하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후욱
모든 분들이 책으로 느껴지는게 아니겠어요?
잘 알지도 못하는데 성급하게 투자를 했다가 힘들었던 이야기
육아와 병행하면서 어려웠고 지금도 어려운 순간들
나보다 더 나아가는 친구들
잘 나가다도 갑자기 건강 문제와 죽음 등을 맞이한 이를 보면서 느끼는 감정들
막 나누고 서로 공감하고 이야기 나누다보니까요.
이런 과정과 순간들을 보내는 사람들이
결국 해내는 거구나.
결국 해내는 사람들을 내가 목도하고 있는 거구나.
대부분의 시간들은 지루하고 반복되고 때로는 별 게 없어서
그렇게 다 기록하지 못했을 뿐
무수히 많은 시간과 과정들이 쌓여야 결국 해냄을 얻는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주책스럽게 눈물이 막 왈칵 나오려하는게 아니겠어요?
ㅠㅜ 못살아…
첫 주차부터 조장보다 더 조장 역할을 해주시면서 인생 선배로 겪은 과정들을 솔직하고 쿨하게 나누어 주셨던 우리의 대장님 실행력여왕 민턴부박이님
어쩜 그리 밝고 웃음이 많으신지, 우리 만남 때마다 항상 빵빵 웃음 터지시면서 긍정 에너지 뽐내주셨던! 인생에서 가장 잘했던 일을 남편과 결혼한 것을 꼽아 주셔서 질투+부러움 한 몸에 받으셨던 동동나무님
1호기 역전세, 전세 재계약 등 정말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놓치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 모습에, 역시 될 사람은 된다고 실전반까지 추가 합격으로 행운을 거머쥔. 따뜻한 사람 연보라우유님
조모임 하기 전에는 독서모임 발제문을, 놀이터에서 나오는 좋은 이야기와 정보는 누구보다 빠르게, 필수도서 외에도 선택도서까지 꼼꼼하게 다져가면서 실력을 무장해나가던 단단한 사람 부린아씨님
일단 집이 같은 방향이라서 내적친밀감이 높고, 관악산악회 회원으로 같이 임장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급함 스위치는 끄고 차근차근 해나가야 할 청사진을 이번 달에 잘 정리하신 콩콩즈님
바로 느슨해지고 나태해지려던 찰라. 관악산악회를 주최해주시고 새벽 4시에 일어나 칠흙 어둠 뚫고 성큼성큼 임장지로 걸어나와서. 이번 강의에 가장 강력한 자극이자 영향력을 끼쳐주신 드림봄님
여리여리 가녈픈 모습과는 달리 아기를 업고 등반까지 해내버리는 철의 여왕. 해낼 수 있을까? 라는 물음표를 나 해낼 수 있구나! 라는 확신을 경험하는 과정을 나누어주신 순간이 참 영화같았던 낭만적인나무님
처음에는 수줍음으로조금 천천히 다가가야겠다 싶었는데 매 주마다 촤르 촤르르 마음을 여시면서 생각과 경험 나누어주는 순간들이 정말 좋았던. 게다가 아픈 발에도 굴하지않고 버스로 임장을 실행해버리는 찐투자자 로리나핑크님
결국 해내는 투자자 8분을 뵈었고 같이 성장했고 또 서로의 해냄을 응원하며 이번 강의도 마무리를 합니다.
부족하기만 했던, 하지만 좀 더 따뜻하고 다정하게 다가가려는 노력만큼은 열심히 했던 문차 조장도
이제 조장 감투 내려놓고 같은 투자자 동료로 잘 함께 걸어나가 보겠습니다!!!
주책이야 왜 이런거 쓰는데 막 울컥 하는거야 ㅠㅜ
암튼 모두 고생하셨고 저도 고생하셨습니다!!!! 부자 되자 되자 된다 되었다~!!!!
댓글
조장님~😊 덕분에 즐겁게 오프라인 강의와 조모임 할수 있었어요~~ 한달동안 감사드립니다. 🙇♀️ 업무로 힘드실텐데 항상 웃는 모습으로 조원들 한분 한분 진심으로 대하시는 모습 🥹감동이었습니다~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