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사는대로 생각했던 내 자신을 반성하며...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요! 

 

3년전 내집마련의 기쁨도 잠시, 일상에 익숙해져 바쁘게 바쁘게 하루하루 꾸역꾸역 살아가다보니,

목표도 없고, 희망도 없는 그저그런 하루를 3년동안 살아왔습니다.

 

이전엔 결혼하고 내집마련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기에 열심히 아끼고 모으고 

애들케어에 직장일에 정신없이 열심히 살다가, 

갑자기 내집마련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나니 허망하고, 허무하고, 텅 빈 껍데기 같은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3년 동안 안보던 월부카페를 들어가보고, 10분만에 너바나님의 정규 기초강의를 고민도 없이 바로 결제 했습니다. 충동구매였습니다.

 

결제하기 전에 ‘이제 부동산 공부 열심히해서 투자도 하고 부자되어야지!’ 이런 각오도 없었습니다.

그냥 텅빈 그대로 충동구매만 하였습니다.

 

조모임이 더 좋다는 말을 듣고 조모임으로 신청했는데, 조톡방의 에너지를 감당하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나는 이들처럼 의욕이 없는데, 아는 것도 없고 텅비었는데 …. 걱정이 되었습니다.

 

마음도 뇌도 텅빈채로 1강을 들었습니다.

 

12월, 세돌이되는 둘째를 키즈카페에서 하는 미술수업을 신청하고 테이블에 앉아 이어폰을 끼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울뻔했습니다. 3년전 그때 이 강의를 들을껄, 그때는 비싸다고 벌벌떨며 도망갔는데, 지금 이렇게 남편한테 뻥치고 충동구매하여 듣고있을 줄이야….너무 후회가 되었습니다.

 

노후자금계산기를 보고는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러다가 60대에 거지가 되겠구나.

내 새끼들이 나를 짐으로 여기겠구나.

지금이라도 정신차리지 않으면 내 새끼들이 똑같이 이고생을 하며 힘들게 살겠구나.

내가 끊어내자.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제도 애기를 재우고 새벽에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 겨우 제출했습니다.

겨우 제출한 그 과제를 부끄러워 남편한테 보여줄 수 없었지만, 

그 수치를 카톡으로 공유했습니다. 

나는 오른쪽 노가 될테니 너는 왼쪽 노가 되거라.

이 배가 침몰하지 않으려면 같은 속도로 저어야한다. 토달지말고.

 

설득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것 같아 그냥 묻지않고 파킹통장도 만들었습니다.

일단 제 월급은 다 저축하는걸로, 연3000만원, 성과급까지 다합치면 4400정도 되겠지만

그러면 부모님이 우시겠죠?

 

2025년 연말에 3천만원 갭으로 1호기를 장만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2025년 안에 월부강의를 다 들어버리겠다는 목표도 생겼습니다!

 

1강이 정말 월부의 모든 강의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강의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화이팅!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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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쩡쩡user-level-chip
24. 12. 10. 23:00

그러면 부모님이 우시겠죠? 라는 대목이 너무 제 마음을 탁 칩니다... 저는 올해 처음으로 본가에서 하는 김장에 불참했어요. 묵은소금 한포대, 고춧가루 몇근, 절임배추 몇박스.... 이중에 한두개씩 나눠서 늘 오라버니와 분담을 하고 김장날 일손을 도우러 갔었는데.... 재테크 기초반을 듣고 지출을 줄이기로 한 후부터 이 비용조차도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부모님이 섭섭타 하셔도 이기적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부모님은 노후대책이 되어 있으시지만 저는 지금 낫띵인 상태니까요... 줄이고줄여서 쿠팡,넷플릭스,멜론까지 다 끊는 마당에 집까지 다녀오는 왕복 차비도 아깝더라구요. 다른 방법으로 효도를 해보기로 하고 ㅠ 우리 좀더 이악물고 열심히 달려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