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미움받을 용기 #1

  • 24.12.10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미움받을 용기

2. 저자 및 출판사: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12/4~12/10

4. 총점 (10점 만점): 8/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첫번째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현재 상식이 되어버린 프로이트의 심리학 원인론을 강하게 부정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은 과거의 원인이 아닌 현재의 목적에 의해서 행도을 한다는 목적론을 이야기 한다. 

원인론에 의하면 당신이 괴로움에 시달리는 건 과정의 그 일이 원인이 있으니 당신은 잘못이 없다라고 위로해주는 것이며 목적론은 경험에 부여한 의미에 따라 자신이 결정을 하는 것이다. 

 

두번째 밤: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인간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고민이라고 한다. 실제로 철학자의 키는 남자이지만 155센티로 작은 편이다. 평균보다 작은 키로 열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열등감은 어디까지나 타인과의 비교, 다시 말해 인간관계를 통해 만들어낸 주관적인 감정이다. 만약 비교해야 할 타인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철학자의 키가 작다는 생각따위도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를 괴롭히는 열등감은 객관적 사실이 아닌 주관적 해석으로 인한 것이다. 열등감이 아닌 열등 콤플렉스가 문제이며 혼동 하지 말고 정확하게 구분해야 한다. 

열등감 자체는 노력과 성장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열등 콤플렉스는 자신의 열등감을 변명거리로 삼기 시작한 상태이다. 이런 식으로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는 다른데 현재 우리사회에서는 콤플렉스라는 말이 열등감처럼 쓰이고 있다. 

 

세번째 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가 있다. 부모라면 당연히 온갖 수단을 써서 공부를 하게끔 만들려고 할것이다. 학원을 보내거나 가정교사를 붙이거나. 하지만 아들러 심히락에서는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을 생각해야 한다. 아이가 공부를 하기 싫어 안하는 것은 아이의 과제이지 부모의 과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 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해야 한다. 누구의 과제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된다.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다. 아이의 공부는 아이의 과제이다. 그렇다고 아이를 방임하라는 건아니다. 아이가 본인이 공부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함부로 침범하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바꿀 사람은 자신 밖에 없다. 

인간관계의 카드는 언제나 ‘내’가 쥐고 있다. 과제의 분리를 배우고 나면 모든 카드를 내가 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네번째 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관계의 입구에는 과제의 분리가 있으며 목적지에는 ‘공동체 감각’이 있다. 공동체 감각이란 타인을 친구로 간주하고, 그 곳을 자신이 있을 곳이라 느끼는 것이며 이 사람은 내게 무엇을 해줄까? 가 아니라 내가 이사람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공동체에 공헌하는 길이라고 설명한다. 

 

다섯번째 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

타자공헌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상관이 없다. 본인의 공헌이 도움이 되는지 안되는지 판단하는 건 본인의 과제가 아닌 타인의 과제이다. 타인에게 공헌을 했을 때 아무도 그것을 알아주지 않아도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주고나적인 감각, 곧 ‘공헌감’을 가지면 된다고 한다. 모든 인간은 행복해질수 있다. 행위의 차원에서든 존재의 차원에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공헌감’이 있어야 한다. 목표는 없어도 된다고 한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춤이라고 말한다. 에네르게이아적 관점에서 보면 인생은 언제나 완결이 되어있다. 설사 ‘지금, 여기’에서 생을 마친다고 해도 불행하다고 할 거 없다. 스무 살에 마친 삶도 아흔 살에 마친 삶도 모두 완결된 삶이며 행복한 삶이라고 한다. 

타인에게 공헌한다는 길잡이만 놓치지 않는다면 헤맬 일도 없고 월 해도 상관없으며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미움을 받으면서도 자유롭게 살아도 된다. ‘지금, 여기’ 진지하게 춤추고 진지하게 사는 것, 과거도 보지말고 미래도 보지말고 완결된 찰나를 춤추듯 사는 것,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필요없고 춤추다 보면 어딘가에 도착하게 될 에네르게이아적 인생. 세계는 단순하며 인생 또한 그러하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타인의 과제 부분에서 아이에 대한 과제를 내가 걱정하고 신경쓰고 있음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 부분은 분리가 필요함을 느끼는게 쉽게 되진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각자의 삶을 인정하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어야 겠다. 

 

참 많이 추천해 주었던 책이었고,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사실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읽으면서 이게 무슨 내용인가? 이해가 가는 면도 있지만 일반적인 철학과는 좀 다르다고 느꼈다. 청년의 질문을 통해서 내가 궁금했던 점들을 잘 해석을 해줘서 읽었지만 아직은 어려운 것 같다. 좀 더 지난 후 읽어보면 다를려나? ㅎㅎ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고 실천하면서 공헌하면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이렇게 해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할 수 있었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 65 자네가 불행한 것은 과정의 환경 탓이 아니네. 그렇다고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자네에게는 그저 ‘용기’가 부족한 것뿐이야. 

p. 110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 이라네. 

p. 112 앞서 걸으나 뒤에서 걸으나 관계없어. 수비게 말해 우리는 세로축이 존재하지 않는 평평한 공간을 걷고 있네. 우리가 걷는 것은 누군가와 경쟁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지금의 나보다 앞서 나가려는 것이야말로 가치가 있다네. 

p.159 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 

p. 267 우리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네. 그저 ‘용기’가 부족한거지. 모든 것은 ‘용기’의 문제라네. 

p. 280 남이 내게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실천해보라는 걸세. 그렇게 공헌하고 있음을 느낀다면 눈앞의 현실은 완전히 다른 색채를 띠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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