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린이가 부자가 되는 과정,
행복한 투자자 부자사또밥 입니다.
1호기 계약을 마치고 8개월 동안의 여정을
시간 순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막상 써놓고 보니 일기 같지만 인생의 한 페이지처럼 남기고 싶어 올려봅니다.)
나는 월급쟁이 9년차,
내 집을 가지고 싶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1억이라는 목표 저축액만 바라보며 열심히 버텼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회사에 9년을 다녔네.. 근데 앞으로는?’
미래에도 계속 이 회사를 다니고 있는 나를 상상해보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싫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계속 이 직장에 다닐 수 있을지도 물음표였다.
그러자 내 미래를, 내 노후를 내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홀리듯이 1년전부터 알고있었던 월부에 들어와 내마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내마기, 내마중, 열기를 들으며
내집마련에서 투자로 방향성이 바뀌었다.
‘자본주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고,
자산을 가지는 것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본격 임장&임보를 배우기 전
나는 집을 가지고 싶단 열망에 사로잡혀 2월부터 혼자 궁금한 지역 분단임을 진행했다.
(그 당시엔 실거주로 매임도 했다.)
3월 열기에서 비전보드 작성하며 빠르면 8월, 늦으면 올해 안으로 데드라인을 설정했고,
4월 실준을 들으며 본격적으로 앞마당 만드는 것을 배우기 시작한다.
5월 서투기, 6월 열중에서 비교평가&전세빼기 프로세스 배우며 자실,
7월 실준재수강을 통해 투자금에 맞는 앞마당 늘리기,
8월 서투기까지 꾸준히 아는 지역을 늘려갔다.
(7월부터는 임장지를 마무리하면서 동시에 앞마당도 손품, 전임, 매임을 진행.)
7~8월이 뜨겁게 폭풍처럼 지나갔다. 정말이지 처음해보는 것들 대잔치였다.
앞마당 동시에 매임 진행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워크인도 처음, 전수조사도 처음, 매코도 처음, 네고도 처음, 매물이 날라간 것도 처음이었다.
유리공(직장)의 흔들림까지…
(이와중에 서투기 오프4강 초대 받아서 일하다 중간에 다녀오기도했다. 감사합니다ㅎㅎ)
a물건이 날라갔다.
지역, 단지 모두 가격이 쌌다. 매물도 올수리 상태에 갭도 적었다. 근데 뭔지 모를 확신이 안들었다.
매코를 해주신 센스있게쓰자 튜터님께서 해도되는 단지라고는 하셨으나 투자로 이어지기 전 우선적으로 봐야 할 것들을 말씀해주셨다.
초보이다보니 매코를 마치고도 알쏭달쏭했지만
천천히 생각을 정리해보니 결국 여기서부터는 나의 선택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해도 된다.
근데 더 좋은 것을 찾아보지 않고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최선을 다했나?
첫 투자이고 한 두푼이 아니기에 난 신중하게 매물을 더 털어보기로 한다.
그러다 a물건이 날라가도 그 또한 내 선택에 의한 결과인 것이다.
그렇게 나는 또 나만의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더 넓게 보고 더 찾아보았다.
그리고 매물이 날라갔다.
멘탈 붙잡으며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c물건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월부하면서 선입견을 깼다고 생각했는데 또 혼자만의 선입견이 남아있었나부다;)
c물건은 지역 내 후순위 생활권이지만 베드타운 가성비 지역으로 충분히 선호도가 있다 생각이 들엇고,
멀세권 단지이지만 역까지 버스로 접근성이 좋으며 강남까지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했다.
초등학교, 주변 상권, 지역 내 학원가 접근성도 좋으며, 본 매물 중에 가장 수리상태도 좋았고 R동에 세입자도 협조적이었다.
이 매물은 매가가 높아서 넘어가려다가
‘가리지말고 다 보자’ 라는 생각으로 보았고,
시세보다 높게 껴져 있는 전세가가 부담스러웠지만
오히려 나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느 강의에서 세가 높게 낀 물건도 기회라고 들었는데 정보의 과부하로 어떤 강의였는지 기억이 안난다…ㅜㅜ)
추가로 이사 일정에 대해 조심스레 여쭤보니 세입자분은 나가도 되고 더 살아도 상관없다고 말씀해주셨고 더 사는것에 대해 긍정적인 뉘앙스로 말씀드리니
‘더 살수있다면 저야 좋죠!’ 라고 말씀해주셔서 높은 전세금에 대한 걱정이 어느정도 줄어들게 되었다.
프메퍼 튜터님의 비교평가방법을 적용하여 보고있던 다른 지역의 b단지와 비교평가도 해보고 그래프도 뜯어보고, 단지선호도에 대한 생각 정리를 해보았다.
김인턴튜터님이 알려주신 내상황 점검을 하고,
주우이멘토님, 권유디튜터님이 말씀해주신
어떤 상황인지 알고 투자하는 것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나중에 상황이 벌어졌을 때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다르다는 말을 되새기며
최종 의사결정 과정, 리스크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네고에 네고를 더해 원하는 가격에 협상이 되었고
세입자계약서, 등기부 확인 후 특약내용을 보내드리게 된다.
(부사님과 소통 중 세입자가 매도자와 문자로 연장계약 상태이고 현금전세 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는 시세보다 높게 살고 있는 현세입자를 놓치고 싶지 않기에 세입자분께 한번 더 인사드리면서
미리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소통해보려한다.
(세입자분은 만기 후 2년 더 살거라고는 하셨지만
그 때 상황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도 하니.. 확실하게 리스크 헷지하기 )
전 날 계약서 초안을 미리 확인하고 잔금일을 협의했다. 당일에는 매도인 인적정보, 등기부 재확인 후 계약금을 보냈다.
이제부터 전세대출 규제가 강화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 더 소중해진 세입자이다.
내 상황만 생각하지말고 세입자분의 상황도 생각해서 재계약 협의를 잘 해보도록 할 것이다.
계약을 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나의 투자 과정이 복기가 되었다.
(층별 매가 한번 더 체크, 네고는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볼 것, 매물 수리상태 특징 한번 더 꼼꼼하게 생각해서 얼마나 네고 던질지 정할 것)
이 경험을 꼭 기억해두고 다음에 더 나은 투자를 하기 위해 복기글을 남긴다.
글을 마무리하며 생각나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열기 8리는 집을 5개월안에 사자 121조,
실준68기 2번생은 투자자로 성공할조,
서투기 25기 수도권3채로 5배 수익내조,
열중 매일 45분, 독서로 63억 자산 일굴 체력기르조,
실준 70기 5늘쓴 임보로 집9하조,
서투기 2열7열 여름임장, 2것도 인연인데 1호기 하시조
조장님들, 조원분들! 환경 안에서 저와 함께 해서 감사합니다🙏🏻🩵
쉽지 않은 투자자로써의 활동을 함께 해내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할 수 있다고
응원과 위로해주신 모든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나눠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월부인들 감사합니다.
놀이터 자주 찾아와주시고 질문 받아주신
자음과모음멘토님, 한가해보이 멘토님, 김인턴튜터님 감사합니다.
매임 같이 가준 언니, 형부 감사합니다.
투자 도와주겠다고 시간 써주시고 많이 나눠주신 좀슐랭님 감사합니다.
초보 투자자의 시야를 넓혀주신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월부 초기, 아무것도 모를 때
임장 같이 가주신 엄마 감사합니다❤️
댓글
BEST | 또또밥-!!! 더운여름날 땀흘린 노력의 결과입니다-!!! 꾸준한 독강임투로 얻어내신 거에요 ㅎㅎㅎ 넘넘 축하드립니다 ❤️ 1호기야 무럭무럭 자라라 😊😊
우와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또밥님 ㅠㅠㅠㅠㅠㅠㅠㅠ 드디어!!!해내실 줄 알았습니다~!! 역시 심해심해의 대표주자^^ 정말 대박 많이 축하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이야~~~~~~~!!!! 그동안 노력하신 거 다 알고 모두가 알고 사또밥님도 알고 ㅠㅠ 고생 진짜 많으셨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 ㅠㅠㅠㅠㅠ
와 또밥님💓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환경 안에서 꾸준히 행동하고 수용하면서 결과까지 내셨네요👍 누구보다 뜨거웠을 여름😍 넘 고생하셨고 정말정말 축하드려요!!! 세입자님 절대 못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