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18기 씬나무 새싹들 폼 미7조 호룡핸] 5강 강의후기

  • 23.11.06

5강 마스터 튜터님의 지투반 Q&A 강의를 끝으로,

10월 한달간 치열했던 지투반 기간이 종료되었습니다.


8년차 투자자의 오랜기간 쌓여온 인사이트와

후배 투자자들이 올바른 길로 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스터 튜터님의 알찬 강의는 지투반을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제 투자 생활의 방향을 한번 더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강의에 앞서, 튜터님은 3가지를 뽑아야한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모르던 것은 무엇인지?

안다고 착각한 것은 없었는지?

알고 있지만 여전히 행동하지 못했던 것은 무엇인지?


3가지 남겨야 될 부분에 맞춰 후기 작성해봅니다.


좋다는 것과 투자할 수 있는 것의 분리

내가 모르던 것은 무엇인지?


이번 지투반을 수강하기 전까지는 좋다는 것을 쫓았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투자가 바로 가능하기 어려운 지역을 임장하다보니,

단지를 보면서 편견을 갖고 봤습니다.


제가 투자할 수 있는 곳들이 바로 그런 곳들일텐데,

그런 단지들은 오히려 그냥 별로네, 하고 지나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눈여겨봤던 단지들은

가치 성장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단지들을 중점적으로 봤었습니다.


그런 결과가 시세 트래킹하는 단지들에도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여전히 투자가 불가능한 단지들,

지역 내 선호할만한 단지들을

중점적으로 시세트래킹을 해왔습니다.


이번 지투반 및 마스터님 강의를 들으며,

좋은 것도 좋지만, 확실히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을 분리하고,

제가 정해야 될 타겟군을 명확히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임보와 투자와의 연결

안다고 착가한 것?


저희 조는 최종 임보 제출을 한 이후에,

튜터님과 함께 임보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통된 피드백으로

전임, 매임 등의 임장 활동들이 임보에 녹여져야 하고,

그런 임보의 각 장표들이 최종 투자 결정에까지 연결되어야 된다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5강에서 튜터님도

똑같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임보 작성할 때 공급 장표, 공급캘린더

이게 내 투자와 별개인게 아니다.

장표 구성하면서, 내 돈 3천만원 5천만원 그 이상 넣었을 때 방어할 수 있을까

감정이입하면서 만들어가야 한다.

영혼이 나간 상태로 임보 쓰면 안된다.

돈이랑 관련된 것

숙제하듯 하면 안된다.

장표 하나하나가 나한테 얼마짜리인지를 감정 이입해서 봐야 되고

이모든 행위가 실전 투자로 연결된다."

-마스터 튜터님 5강 中-


임보를 쓰면서 숙제처럼 하지 말고,

내 생각을 담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생각을 담았지만 이런 장표들이

투자로까지 연결되는 생각까지는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강의를 듣고나서는

각 장표 장표들의 가치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임보부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표 하나하나 모두 감정 이입해서 만들고,

이런 행위들이 결국에는 투자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임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가치와 가격의 연결

알고 있지만 여전히 행동하지 못한 것?


사실, 알고 있지만 여전히 행동하지 못한 것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지투반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결국, 기초 강의에서 많이 들었던 내용인데

실제로 투자까지 연결을 못 시키다 보니,

아직 내 얘기가 아닌가보다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던 경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 중 하나가

단지에 가격을 입체적으로 입혀서 가치와 가격을 연결 시키는 부분이였습니다.


단임에 관한 많은 글들을 보면,

가치와 가격을 연결시킨다는 부분들을 보게 됩니다.

또한, 기초 강의에서도 많이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그런데, 실제 임장을 하면서는 적용을 못해보고,

가격과 단지가 따로 노는

심지어 단지 분석 후, 결론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도

가격은 저 멀리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지투반에서 조원분들과 임장을 하면서는

조장님을 필두로 그런 부분들에 대해 계속 주지를 시켜줬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지역 내 가격의 그룹핑 등이 이뤄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튜터님의 단지 가격 파악의 3단계에 대해 내용을 듣고 나니,

보다 시세 그룹핑 등에 대해 기계적으로 하지말고,

단지의 가격들을 입체적으로 분류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세 그룹핑을 엑셀 양식에 맞춰 돌려서 붙여넣기가 아닌,

생활권별로 심플하게 분류 후 최저, 최고 가격선을 정리해서

저만의 그룹핑 양식을 만들어서 임보에 적용하고,

실제 임장하면서도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외에도, 전임을 할때 어느 정도까지 해야될지에 대한 부분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부분은 11월 지기반 하면서 저도 BM하여 조 동료분들께 공유까지 꾸준히 해보는 루틴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이렇게, 5강까지 다 듣고 나니

당장에라도 투자를 하고 싶어 달려가고 싶습니다.


마스터 튜터님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가지 말라고 해도 저절로 기차역으로 가게 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너무 완벽한 투자를 하는 것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제가 비교 평가를 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빠르게 앞마당을 늘리고,

제대로 된 앞마당을 만들면서 지역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되고,

그런 과정들을 겪은 후 내년 초에는 1호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댓글


우리의봄
23. 11. 06. 19:46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꼼꼼히 복기하신만큼 좋은 성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