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치판단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많은 사람의 삶을 바꾸어주는 강의라는 것이 느껴지는 후기들을 읽어보았고 망설이던 차에 가까운 친구, 동료의 삶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생생히 전해들으며 월부수업에 발을 담그게 되었다. 

 그럼에도 열기를 듣기까지 망설였던 것은, 이미 내 집 마련 기초반과 내 집 마련 중급반을 올해 초에 수강하였으며 실거주할 2번째 주택을 마련하였기 때문이었다. 내마기와 내마중에서 배운 가치판단법은 월부 정신의 중심에 계신 너바나님에게서 온 것이었다.

 흔들리지 않는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배움으로서 

(1) 전세율이 60% 이상이며 

(2) 입지독점성이 있으며 

(3) 전고점대비 20프로이상 떨어진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었다.  

이전의 나였다면, 햇빛이 잘 드는.. 유난히 느낌 좋은 xx아파트 XXX호를 구매했을 것이었다. 그러나 내가 배운 것은 가치의 기준이었으며 이를 통해서 나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선택할 수가 있었다. 

이전의 나였다면, 내마기 중급반에서 조원들이 모두 추천하는 곳에 미련을 두었을 것이었다. 실거주대신 투자를 중심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수업을 통해서 나는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가고 있었다. 나를 알고, 다른 사람들의 기준을 알고 타협점을 찾아나간 것이었다. 

이후 내가 그럭저럭 가치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열반스쿨기초반 수강을 망설였다. 

앞으로 내게 필요한 것은 부동산 수업이 아니라 인생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질문방에 글도 남겼다. 돌아온 대답은 당신이 찾는 것은 부동산 수업이 아닌 인생수업이라는 것이었다. 너바나님의 수업은 인생수업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이 수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월부를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되었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통해서 내가 얻는 것은 경제적인 자유뿐만이 아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자각이었다.’ 이 강의가 내게 부동산에대한 이해 뿐 아니라 삶의 지표를 제시해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수업을 듣기로 했다. 그리고 나는 감사하다.

열반스쿨은 부동산에 투자할 때 꼭 염두해 두어야 할 요소들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투자 1년차는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한다는 것에서 부터, 72법칙, 수익률 계산방법, 안전마진의 기준, 적정공급량 계산방법등이다. 그런데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원칙 뿐 아니라 너바나님께 배우는 삶의 원칙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