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기반 83기 98조 유니유니v] 스스로의 투자에 확신을 심어주는 수익률보고서

  • 24.12.21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아침 출근 준비 시간에 항상 뉴스 채널을 틀어 놓는 버릇이 있는데 넘쳐나는 부동산 정보와 기사들을 봐도 별생각이 없었던 것은 해석 능력과 인사이트가 부족한 탓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꼬리의 꼬리를 물고 투자자의 관점으로 생각이 이어져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창원대로 주변이 개발된다는 기사를 보고 아실에서 그 인근 아파트들 시세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행동으로 이어지는 반복됨이 나의 인사이트를 키우고 해석 능력을 길러질 수 있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2주차 중구 분위기 임장을 했던 기억이 자연스레 떠올랐습니다. 무엇을 위주로 무엇을 관찰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두리번 거렸던 기억이 났습니다. 그때가 반마당이었는데 내가 마침표를 찍지 않았었구나…. 비록 반마당이더라도 꼭 정리 라는 마침표를 찍어야 훗날 다시 가게 됐을 때 더 많은 것들이 눈에 보이게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3주차 과제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할 때 직장, 교통, 학원, 환경, 공급에 대한 조사를 해봄으로써 중구 임장을 2번째 간다면 더 많은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침표를 찍고 나의 앞마당으로 만드는 습관을 만들자… 아직 임장루트를 어떻게 짜야 하는지 의문이 있지만 집 인근부터, 동네부터 작은 범위라도 임장 버릇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의미 없는 경험이 없듯이 의미 없는 임장도 없으니까요.

 

아파트 수익률보고서 작성은 개인적으로는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린 과제였습니다. 2주차에 작성했던게 신의 한 수가 아니었을까?.. 2주차에 미리 작성해 본 덕에 3주차 강의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밤 10시에 퇴근하고 돌아와 너무 피곤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어? 나 처음 하는것 치고는 생각보다 잘 작성했는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실에서 왕관을 쓰고 있는 아파트였고, 현재 내 투자금으로도 살 수 있는 아파트였으며, 그냥 관심  있는 아파트 였기에 세 가지에 다 해당이 됐습니다.. 평소에 이 아파트는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걸까? 라는 궁금증을 투자자의 관점에서 객관적인 지표들을 조사함으로써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기 전에는 나의 수요를 중심으로 생각했는데 다수가 좋아하는 기준으로 보는 관점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위치 조사 시, 인근 신축 대단지들은 어떤것이 있는지.. 출입구, 상가, 동배치, 방향까지 상세한 내용들 조사하기

직장 평가 시, 그 지역에 대기업과 같은 좋은 일자리와 평균 연봉은 어떻게 되는지 질적 측면도 조사하기

환경 평가 시, 소비력을 볼 수 있는 백화점, 대형마트가 있는지 반경 1km 범위, 선호상권이 있는지 조사하기

공급 평가 시, 적정수요 대비 공급물량이 적당한지 계산해 보기. 과제 할 때 잘 이해를 못했었는데 공급물량을 직접 계산하고 예시로 설명을 들으니 조사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전세 레버리지를 이용해 투자를 생각하는 나같은 투자자에게 이부분에서 리스크 발생 시 투자를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중요하게 체크해야 할 포인트 였습니다.

 

수익률보고서에서 수정해야 할 미흡한 부분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임장지역을 늘리며 나의 앞마당을 만들고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하는 마침표를 찍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 과정들이 모여 스스로의 투자에 확신을 심어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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