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최근 업로드 영상 보다가 게시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맞벌이부부+4세아이 총 3명 가족입니다.
부부 중 1명은 최근 국가공인자격증 공부로 인해 3년 동안 소득 거의 없었고
다행히 자격증 취득하여 최근에 개업하였으나 앞으로도 1~2년은 수익이 모두 투자비용으로 소비될 것 같아요.
나머지 1명은 월 소득 약 490만입니다. (고정소득 440만, 기타소득 50만)
서울 강남권 신축 대단지 18평 아파트 분양권을 매수하여 입주 후에 아이가 태어나서 크면서
같은 단지 25평 월세(200만원)로 이사하였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다른 평형은 21년 이후에도 쭉쭉 상승했는데
18평은 너무나도 소형이라서 상승세가 더이상 보이지 않아 매도하고 싶으나
소형인데도 10억이 넘어서인지.. 계속 매도가 안되어서 갈아타기가 쉽지 않네요.
전월세 수요는 전세가율 60%로 오히려 기존 고점을 회복한 정도입니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아깝지만 대신 기존 집을 전세로 내면서 대출을 모두 갚았고
현금 여윳돈은 1억 정도입니다. (+주식 정리하면 1억 추가 확보 가능)
앞으로 아이가 유치원으로 옮기면 퇴근때까지 돌봄비용 추가로 필요하고
생활비까지 계산하면 큰 금액의 저축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부부 회사와 사무실이 모두 있고 (출근 20분 내 모두 가능)
아이 키우기가 너무 좋은 대단지 아파트라서 다른 지역 or 낮은 급지로 이사하고 싶지 않은데
현재 현금이 여유로운 편도 아니라서 2주택 가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기존 아파트를 그냥 두기에는 더이상의 수익을 보진 못할 것 같아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래 2개 중 어떤 선택지가 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 조언도 부탁 드릴게요!!
ps. 항상 좋은 컨텐츠 감사합니다 ♡
댓글
안녕하세요 :) 아이를 잘 키우면서, 자산도 늘리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되고 고민이 많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갈아타기가 잘 된다면 좋겠지만,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모두 끌고 부모님 돈까지 쓰는 영끌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끌 후 아파트 가격이 내려간다거나, 금리 부담이 더 높아질 경우에는 더욱 더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나 소형인데도 10억이 넘는 급지라면, 상승장에서 상승폭이 크지만 하락폭 또한 크다는 것을 염두해보셔야할 것 같습니다. 주거만족도와 종잣돈 모으기 두마리 토끼를 잡으면 좋겠지만, 이는 가격이 오른다는 상황하에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므로 둘 중 무엇이 더 가족에게 가치가 있는지 고민해보시고 한쪽으로 치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투자쪽으로 가닥을 잡으신다면 섣부르게 투자하지마시고, 실력을 먼저 쌓아가는 과정을 거치면 좋을 것 같네요. 좋은 결정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은경님~ 실거주 만족도가 높아 같은 단지나 인근 지역으로 갈아타기를 원하시는군요~고민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하신대로 기존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2주택을 매수하시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에 갈아타기를 희망하신다면 기존 주택을 매도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인근 시세와 여러 부동산에 문의해 적절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내놓고 매도를 시도해 보시는게 어떨까요~? 현금흐름 면에서 월세가 부담이 되시는 상황인것 같은데, 아직 아이가 어려 초등학교 입학할 시기는 아니니 거주비용을 좀 더 줄일 수 있는 집으로 옮겨 현금을 모으면서 내집마련 기회를 계속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방향은 월부 투자코칭을 통해 잡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덕분에 저도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