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우이님의 강의는 기초 중에 그냥 액기스만 모아놓은 그런 종합 비타민 같은 강의였습니다!
열기를 듣지 않고, 다른 기초강의를 듣고 오니 그때마다 ? 물음표가 머리에 떠다니던 순간이 참 많았습니다. 저는 이번 강의를 들으며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런 기본이자 핵심 강의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긴 시간동안 빙빙 길을 못찾고 헤매고 있었구나.
왜나면 앞마당이 뭔지도 한참뒤에 알았거든요. 비전보드가 뭔지도 몰랐구요.
그 빙빙 겉도는 시간동안 나름대로 다녔던 앞마당은 제대로 공부를 시작하고 모두 '반마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름 노력한 그 시간이 후회로 남을 뻔했지만, 처음부터 잘 하지 못하더라도 비교평가 할 수 있는 지역들을 늘린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말이 저에게 참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입지 평가 기준은 들어도 들어도 실전에 적용해보려고 하면 늘 헷갈리는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가장 기본이 되는 절대 기준과 의미들 다시 한 번 복기해보고 실전 투자 사례를 통해 복잡하고 어렵기만 했던 것들이 좀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어렵기만 했던 게 좀 쉽게 느껴지고 빨리 해보고 싶다? 그런 의지가 생기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어설프게 많이 이것저것 들었기 때문에 더 많이 헷갈렸던 거 같은데 이번 강의를 통해 복잡한 건 버리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구나 싶었습니다.
그 다음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 어쩌면 모두 다 잘 해내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너무 다 잘 하려는 것은 나의 에너지는 한정되어있으니 욕심이며 우선순위에 대해 잘 생각해보고 업무 시간에는 오롯이 업무에만 집중하고, 퇴근 후에는 또 업무가 아닌 일에만 집중하기. 일이 늦게 끝날 거 같으면 아침 시간을 활용해서 머릿속을 아예 비워놓고 출근 후에는 일에 집중하기 등.
나만의 우선순위를 잘 밸런스를 맞춰가며 투자 생활의 근육을 키워나가야겠단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정도면 되겠지?' 생각 버리기.
늘 그만해도 잘했다고 그냥 지치지 말자고 스스로를 많이 위로하는 편이었는데, 한 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내가 진정 오늘 하루를 후회없이 보냈나?를 돌아보는 게 필요하겠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가면 빨리 간다는 그 말, 지금 먼 길을 돌아온 대신 먼저 앞서간 사람들의 발자취를 부지런히 따라가보려합니다. 강의 뿐만 아니라 마지막 진심어린 선배로서의 조언까지 저에겐 너무 좋은 강의였습니다!
댓글
반보기님 강의수강, 후기까지 고생많으셨습니다 :) 완강까지 화이팅입니다💚
종합비타민 아주 잘~~ 소화시키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