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월부를 통해 부동산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고 인지하게 되었던 게 21년 말~22년 초 쯤 되는 것 같아요.
20대의 마지막, 30대의 시작을 저는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했기 때문에
주변 친구들과의 현실적 괴리가 굉장히 컸어요.
결혼하고 전세든 매매든 나의 집,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만들어가며
안정적이고 보통의 삶을 영위해가는 친구들과는 다르게
저는 입시를 다시 도전했고, 저의 과에서 가장 꼭대기에 있는 학교에 입학을 했거든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배움을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와 상반되게
현실은 치열하게 돈을 벌어야 하고, 나를 쌓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줄다리기를 했던 것 같아요.
졸업하면 그만두겠다는 마음까지 먹었을 만큼 저에게 힘든 기간이었지만
월부를 통해 미래를 좀 더 희망적으로 그릴 수 있고 자신감이 생겼었어요.
그리고 좀 더 꿈을 쫓던 시기가 있었고,
그 시기를 넘어 지금은 결혼도 하게 됐고 아이도 생겼는데
그러다 보니 다시 현실을 직시하게 되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모은 돈이 이것 뿐인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지?’
‘아이가 생기면 돈 모으기 너무 힘들다는데 그런 황금기마저 지나가버린 것 같은데 어떡하지?’
‘이렇게 살아서 안정적인 미래를 꾸릴 수 있을까?’
사실 남편과 저는 프리랜서라 고정적인 수입이 없어 더 불안했어요.
그마저도 아이가 생기고 이런 상황을 맞으면서 저도 수입이 줄었구요.
돈 때문에 미래가 불안하고, 그게 현재마저도 우울하게 만드는 게 너무 싫었던 것 같네요.
다시 조금씩 관심을 갖자, 생각하던 시기에 월부 유튜브를 간간히 듣기 시작했고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 접수 마감일에 그걸 알게 됐어요.
갑자기 이번 기회에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고민하던 끝에 늦은 밤 결제를 했고 그렇게 저의 월부 강의가 시작되었네요.
서론이 장황하게 길어졌지만
자연스럽게 저의 생을 돌아보게 되면서 어쩔 수 없네요 하하
이전에도 그렇고 월부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도 그렇고
성공한 사람들은, 그 분야에서 목표를 이뤄낸 사람들은 정말 피같은 노력을 들이는구나.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그 길에 시간을 어떻게든 갈아넣는구나.
저는 제가 입시에 성공했을 때의 저와 너무 겹쳐져서 옛 생각도 나고 참 놀랍더라구요.
그 당시 저도 ‘입시’라는 목표 하나로, 무조건 올해 안에 성공해야만 한다는 목표 하나로
투잡으로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했고,
시간이 부족하니 가장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는 저의 루틴 시간대에 2-3시간 정도만 잤고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목표에만 집중해서 입시를 준비했거든요.
갑작스럽게 남들과는 다른 상황으로 살아야 했기에
그때 친구들과의 불화도 많았고,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입원해계셨는데 병원 조차 가보지 않았어요.
저의 할 일이 있고, 지금 뭔가 도와드릴 수 없는 현실이 비참하기도 했지만
지금의 노력이 미래에 더 큰 효도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믿고 꾹 참아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투자자로 자산을 일궈나가는 목표 하나로 달려나가셨을 강사님들의 노력이
제가 온전히 느끼진 못하지만 얼마나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감내했을지 마음이 찡했던 순간들이 많아요.
그리고 저 또한 그렇게 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구요.
강사님이든, 저희 조원분들이든.
이렇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해내려는 목표를 듣다 보면
그 중심은 ‘나’가 아니라 ‘가족’인 경우가 거의 다였어요.
저 또한 그렇구요.
그렇게 나를 희생해서 내 가족을 지키고 내 주변에 베풀면서 좋은 환경으로 나아가려는 목표.
저는 그게 정말 큰 힘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월부의 강의를 듣는 한 달 동안
저의 인생에서도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일과 맞물리면서 사실 강의 듣기도 좀 버거워지고 할 일이 태산이라 힘들고..
갈수록 너무 재밌는 강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더뎌지는 저 자신을 느꼈는데
저희 조원들의 원씽, 완강 인증, 조모임..등등
함께 하는 동료들이 있어서 이렇게 계속 해나갈 수 있었고 그 덕에 저도 마지막 날 완강하게 되었네요 :)
동료의 중요성을 느낍니다.
저는 또 미래지향적으로,
매일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 할지 스스로 인지하고 나아가는 사람이 다시 되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목표점을 향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도요.
미래를 희망으로 꿈꿀 수 있게 된 게 가장 큰 이점이고요,
그냥 망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저는 꾸준히 노력해나갈 생각이에요.
너무 좋았던 감사일기.
저는 덕분에 사소한 감사들로 일상을 채우면서 마음도 채울 수 있었구요,
새해에 남편과 함께 감사일기 노트를 작성하면서 서로 대화하고 감사하는 하루의 끝을 선물하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강의 듣고 공부하는 것을 늘 독려해주고 지지해주는 남편 덕분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고,
강의 때 들은 내용들로 새로운 대화 주제거리도 생겼구요.
남편과 여기저기 돌아다닐 때 부동산 얘기하고 시세도 보고,
“앞으로 우리 어디서 살지? 어떻게 살아볼까?” 하는 미래지향적 대화들이 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저의 삶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주신 월부,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실전투자반 강의도 신청했구요,
강의를 듣기에 앞서 이번 열반기 강의들을 한 번 더 복습하는 시간들을 가져보려고 해요!
한 달에 2권 독서하기
매일 감사일기 쓰기
위와 같이 새로운 목표와 더불어서 시간 계획을 세우며 살아보려고 합니다.
프리랜서인 저는 직장인처럼 근무 계획(?)을 세워
실제로 일이 없는 시간대를 업무 시간으로 활용해서 저의 분야에서 필요한 것들을 해내는 시간을 따로 두고
투자 공부 시간, 독서 시간 등을 분리하여 잘 실천해 볼 생각입니다!!!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아서 주절주절했는데
완강한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끝까지 해냈다는 뿌듯함이 크네요 ㅎㅎㅎ
그동안 함께 해준 조원들 너무 감사하고,
정성껏 준비해주신 강의 또한 너무 감사합니다.
꾸준히 해서 성장해나가는 사람으로,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보려구요!
24년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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