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날] 김미경의 딥마인드 독서후기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김미경의 딥마인드

저자 및 출판사 : 김미경, 어웨이크북스

읽은 날짜 :  2024.12.30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딥마인드   #나와의 대화    #행복은 '절대값'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8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오랜기간 자기계발 강의를 하고 현재는 온라인에서도 자기계발 및  BOD콘텐츠 강의를 활발히 하고 계신 김미경 저자님.

그 김미경님이 자기 성공을 위해 자신을 채찍질하는 '잇마인드 엔진'을 달고 쉼없이 달려오다 삶의 벼랑 끝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자신을 위로하는 '딥마인드 엔진'을 발견하고 남들이 바라보는 성공이 아닌 진정한 자기 자신을 위한 삶, 자기 자신만의 성공을 이루기 위한 자기대화법을 이야기 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김미경 강사가 딥마인드를 발견하는 과정, 그리고 딥마인드와 이야기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이야기 해준다. 또 딥마인드를 활용한 BOD 루틴을 개발하여 이를 삶에 적용하는 방법도 적혀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 김미경강사는 자기계발 콘텐츠 강의로 아주 성공한 사람이다. 그러나 코로나시대에 강의가 전무하다 시피 끊겼고, 그리하여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강의 및 콘텐츠의 방향을 전환한다. 이는 곧 유명세를 탔고 여러 투자처도 생겨 1년 반만에 급성장 하는 회사를 소유하게된다. 
그러나 회사가 성장하면 할 수록 삶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그녀의 인생의 질은 악화된다. 그 과정에서 오래전부터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던 내면의 소리, 즉 '딥마인드'를 다시 발견하고 이를 발동시킨다.

쉴틈 없이 자신을 채찍질하고 성공과 앞으로 나아감만 종용하는 '잇마인드'와는 달리 '딥마인드'는 나의 진정한 내면의 소리를 들어주고 나를 위로한다. 나에 의한, 나를 위해 존재하는 딥마인드는 단연 성공만을 위한 엔진은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나답게 살기위한 조언을 해주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딥마인드 대화를 통하여 삶에 끌려다니고 지친 여러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개선된 삶을 살게 되었다. 대화가 단절된 딸과의 관계가 회복된 이,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게 된이 등 많은 이들이 딥마인드로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성과를 얻게 되었다.

딥마인드는 단순한 자기 대화는 아니다. 끊임없이 자기 질문과 짙은 고민이 묻어있는 성의있는 답변의 순환을 통해 스스로 자기 발전해 나아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Bing, Organaizing, Doing인 BOD루틴이 필요하다.

Bing는 자기 내면의 대화, 즉 딥마인드와의 대화인데 하루를 돌아보고 감사와 자기 칭찬 그리고 반성의 대화를 하면 현재 자기 자신의 고민이나 문제 해결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된다.

Organizing은 앞서 Bing에서 했던 자기 대화를 토대로 하루동안 해야할 일들의 List를 작성하는 과정이다. BOD하우스에 있는 루틴 뿐아니라 그날의 스케쥴 등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때, 잇마이드 방식의 Todo List가 아닌 딥마인드 방식의 Doing List를 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Doing은 작성된 List를 실행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자기대화를 하고, 리스트를 작성하고, 그것을 실천한다. 이것을 토대로 다시 자기대화를 하고,, 하는 식의 BOD루틴을 지켜나가다 보면 진정한 자기 대화가 완성되고 남을 위한 삶이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스스로 채찍질을 멈추고 자기 대화를 할 용기를 갖게 되었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나 또한 "지금 상황이 어쩔 수 없잖아. 계속해서 열심히 하면 안되" 라며 잇마인드엔진을 켜고 자신을 채찍질 하고 있었다. 어쩌면 현재도 그러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들어 내 현재의 삶을 지탱하는 것이 턱 밑까지 숨이 차 오를 정도까지 버겁고 벅차다. 그냥 말뿐이 아니라 정말 숨차오름이 몸소 느껴질 만큼... 내가 하는 일, 친구들과의 만남,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들까지도.. 눈뜨면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씻기 무섭게 쓰러지고 하는 일상속에서 웃음 보다는 짜증이, 한숨이 나날이 늘어간다.

나는 살고싶었다. 그리고 위로가 필요했다. 나를 위로해 줄 수단, 친구 혹은 그냥 사람이라도 필요했다. 주위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면 진정으로 와닿는 위로는 없었다. 그냥 텅빈 강정같은 껍데기 뿐인 위로... '힘내..' 그런 위로는 나를 더 외롭고 지치게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를 위로해 줄 수 있는 그 무언가를 드디어 발견한것 같다. 그게 바로 '딥 마인드'다. 나는 딥마인드의 존재 자체를 몰랐고 딥마인드 존재를 외면하고 살았던 것같다.

사실 BOD루틴은 김미경님의 유투브를 통해서 알고 있었고 '미모리안'이라는 모임(?)에서 한달간 무료체험 비슷한 것을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그 BOD가 그냥 자기개발을 위한 다이어리 작성법이라고 치부했던 것 같다. 심지어 2024년 BOD다이어리도 구매했다. 2024년 12월 30일인 현재 그 다이어리는 손길이 닿지 않은 아주 깨끗한 상태로 나의 책상위에 고스란히 모셔져 있다.

숨이 더이상 쉬어지지 않을 상태가 되어서야 다시금 그 다이어리를 되돌아본다.
[진짜 네가 누구인지 꼭 알고 살아라. 지우개로 지우고 새로 쓰는 네가 바로 너다. 몇번이고 지워도되니 겁내지 말고 다시 쓰거라 (본문 14P)] 
라는 김미경님의 어머님 말씀처럼 나는 다시 "나의 딥마인드"와 함께 나를 지우고 또 지우면서 진짜 나를 그려볼 생각이다. 나는 이제 기계적으로 달리는 사람이 아닌 인간적인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려 한다.

나는 여태껏 '막'살았다. 이제는 '잘'살고 싶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000 (전자책인 경우 전자책이라고 작성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성공만 쌓이는게 아니라 결핍도 쌓인다. 인생의 밸런스가 깨지면 가족, 인간관계, 건강 등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망가져 버린다. 인생의 귀중한 것들을 제쳐두고 과연 무엇을 위해 미친 듯이 달린건지 억울한 자괴감에 빠진다. (41P)

Q. 과연 우리는 인생의 귀중한 것들을 제치고 앞만 보며 달리는 인생을 사는 것일까? 무엇이 우리를 그렇게 만드는 것일까? 그렇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한편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인생은 잘못된 인생일까?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대값'에 가깝다. (109P)

Q. 행복은 절대값이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내가 간절히 바라는 무언가(성공, 부, 재물 등등)을 아주 가까운 지인이 소유했을 때 과연 우리는 "절대값의 행복"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을까? "비교값의 행복"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댓글


포근한날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