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평화로운 노후를 맞이하고 싶은 크림비어입니다.
지난 광역시 지투기초를 너무나 인상깊게 들었기 때문에 중소도시 지투기 오픈소식이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지방 중소도시와 광역시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멘토님들의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걸맞게 1강 자모님 강의는 그야말로 레전드 그 자체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왜 지방을 봐야하는가에 대한 개념부터 시작해서 지방투자에서 중요한점은 무엇인지, 광역시와 중소도시의 차이는 무엇인지 하나하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00광역시와 XX도시에 대한 디테일한 입지분석까지 하나도 빼놓을 수 없는 내용을 장장 7시간동안 꽉꽉 채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상승장에는 가격이 날라갈까봐, 하락장에는 계속 떨어질까봐 투자 못했던 경험 저만 있는게 아닐겁니다. 이렇게 공부만 하다가 시기를 놓치면 어쩌나 조급한 마음을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셨을텐데요, 지방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처럼 하나의 사이클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각 도시별로 사이클이 다르기때문에 성실하게 앞마당을 만들어두면 언제든 투자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지방시장의 사이클은 수도권처럼 길지않고 짧기때문에 그만큼 더 빠르게 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합니다. 종잣돈이 부족한 분들은 돈을 뭉칠 수 있고, 수도권에 올라가기 전 투자감각을 키울 수 있는 연습이 가능한 곳이 바로 지방시장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세권! 이라는 공식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때로는 역세권보다 학원가를 더 선호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상권도 없고 인프라도 부족한데 이상하게 그 지역의 대장인 단지가 있는가 하면, 신축이 많은 택지보다 균질성 떨어지는 중심지를 더 좋아하는 지역도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왜 그곳을 좋아하는지 알고자하는 노력 없이 선호요소를 공식처럼 외우고 있다면 도저히 이해가 안갈 것입니다. 지역별 단지별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를 파악하는 것은 지방투자에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투자는 내 돈을 집어넣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비싸게 산다면 소중한 내 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치대비 싸게사는 것, 입지보다 중요한건 가격이라는걸 절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거대도시인 00광역시와 베드타운인 XX중소도시의 직장과 인구이동 등을 통해 광역시 투자와 중소도시 투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두 도시는 인접해 있어 한 지역에 공급이 들어오면 수요를 끌어올 수도 있고, 가까운 듯 하지만 서로의 공급에 영향을 받지 않기도 합니다.
두 도시의 구별 동별 인구수와 연령별 인구비율, 직장과 학군, 편의시설을 통해 도시의 특징을 파악하고 투자로 어떻게 연결할지 디테일하게 배울 수 있었는데요, 자모님 입지분석의 특징인 키워드로 지역별 특징을 설명해주셔서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지방임장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차이용비율이 높은 지방에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은 수도권에서만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광역시 중에는 지하철이 중요한 곳도 있으니 이 또한 개별성인가 봅니다.
지방은 도시의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자차로 20~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어서 교통보다는 학군과 학원가, 백화점, 병원 등의 편의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더 크다고 합니다. 선호 학군을 파악하기 위해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조사하기도 하고 중학교 학업성취도와 졸업생 수를 살펴보기도 합니다.
그 지역에 백화점이 있는지, 없다면 사람들은 어디로 쇼핑하러 가는지도 조사하고 스타벅스가 몇개나 있는지도 살펴봅니다.
생각해 보면 이 모든것들이 사람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요소이다보니 저라도 좋은 학교, 학원가, 백화점과 병원이 있는 곳에 살고 싶을 것 같습니다.
회사를 다니고 아이를 케어하고 거기에 투자공부까지 하려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은퇴후의 삶을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는게 투자인데요,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우선순위 정하기 입니다.
모든 일을 다 잘 할 수 없다면 중요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고 먼 미래의 목표보다 작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짧은 미래의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주변에서 함께 시작한 동료가 먼저 성과를 내고 앞서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우울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남을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내가 성장하고 내 자산을 불려나가는 것입니다. 동료가 돈을 벌었다고 내가 벌지 못하는게 아니니 남과의 비교가 아니라 내 자신의 성장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처음 지방임장을 할 때는 하루에 4만보 5만보 심지어 6만보를 걷기도 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은 그것이 저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루 3만보 이상을 걸으면 무릎에 이상이 생기고 다음날 임장에 지장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동료들처럼 걷지 못하는게 너무 화가나서 악으로 깡으로 어떻게든 이악물고 따라가려고 했었지만 그건 좋지 않다는걸 이제는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해야하는 투자를 즐겁게 지속하기 위해 나의 속도를 알고 무리하지 않고 좋아하는 요소를 하나씩 넣어 임장이 즐거워지도록 계획을 짭니다.
임보를 잘 쓰지 못하는 것도 스트레스 였는데 중요한건 그 지역에 대해 내가 얼마나 이해했고 투자와 어떻게 연결하느냐이지 임보를 기술적으로 잘쓰는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가 끝났지만 끝은 언제나 다음단계의 시작과 연결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노력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긴시간 강의해주신 자음과 모음 멘토님 감사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