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중소도시]라는 말에 홀린듯이 지투기초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1호기 투자를 위해 준비하면서, 매매가도 싸지만 전세가도 싸서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시장에서 어떻게 투자로 이어가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시기에
자모님의 지난강의 코칭 영상을 보게되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지금 시장은 개별성이 너무 커서 진짜 열심히 노력해야
잡을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싸서 좋은데 전세가도 너무 싸니까 지금은 투자할 수 없네...
이런 마음으로 지금 투자할 수 있는 지역만 찾아다닌다면
결국은 보물찾기가 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가슴이 뜨끔했습니다^^;;
바로 제 이야기거든요ㅠㅠ
1호기 투자를 준비하며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던 시기에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만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투자범위에 들어올랑말랑하는 물건들을 보면서
가격이 잘 안깍이니까 전세를 높게 맞추면 되지 않을까?
이런 유혹에 휩싸이곤 했었죠(그것도 잘 안되긴 했지만요ㅎㅎㅎ)
그러다 어느순간 정신이 들면서
시장의 변화에 따라 매매가가 가치에 맞게 제자리를 찾아가듯이
전세가도 올라가는 시기가 올텐데
그 시기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심단지의 새로운 매물을 계속 체크하고
주변단지의 전세매물과 갯수를 트레킹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자모님께서 딱!! 그 이야기를 해주시는 겁니다!!!
오~ 이렇게 하는게 맞는거였어!!
확신을 갖고 계속 하면 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정리_
지금 당장 투자할 수 있는 전세가율 높은 지역과 단지만 찾아다니지말고
나의 양식장에 관심단지를 넣어두고
매매가와 전세가 주변단지 전세갯수 가격을 계속해서 트레킹하자.
기다리는 동안 가격이 날라가도 시장이 어떻게 변하는지 공부할 수 있으니 괜찮다.
중소도시: 신축이면서 싼 곳
광역시:
같은 가격 연식 조건이면 광역시가 중소도시에 비해 더 좋으며
그 이유는 수요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입지 좋은 곳의 신축. 준신축. 구축 순으로 투자하는것을 추천해주셔서
다시 한 번 기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임장이 너무 힘들면 임장을 좋아하겠다고 마음먹어 보라는 말이 가슴이 와 닿았습니다.
제가 그랬었거든요.
지방 임장이 너무너무 힘들었었는데 어느순간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외부 교류가 많지 않다보니 사람들과 함께 임장하고 이야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숙박을 하게되면 집안일로부터 벗어나 온전히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게 좋아서
지방 숙박임장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혼자 밤에 임장정리하며 맥주 한 캔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았구요^^
우리가 할 수 있는건
일단 한다 - 잘 할 때까지 버틴다 - 반복한다.
이게 전부라고 하시며 지금은 그냥 하는 단계이니
혼란스럽더라도 누구나 거쳐가는 길이니까 그냥 하는게 최선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잘할 때까지 버티다보면 어느새 잘하게 되는 구간이 오겠지요.
투자는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 노력의 영역이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걱정을 사서하는 저로서는 나는 그만큼 노력할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의문이 또다시 생기지만 아무튼 지금은 그냥 하라고 하시니
그냥 하는게 답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BM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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