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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 10번 다녀도 결정 못 했는데, 딱 '이것' 하나가 생기고 나서 달라졌습니다.

6시간 전

완전 초보 투자자 시절,

하나의 단지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10번을 넘게 임장한 적이 있습니다.

 

“대체 여기는 사람들이 왜 사는 걸까?”

 

단지도 걸어봤고, 호가도 확인했고, 

학군도 다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래서 여기 살까요?" 

하는 질문 앞에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조금 더 보고 결정하자.”

"다음 주에 한 번 더 가봐야 할 것 같아."

혹시 이런 말, 스스로에게 하고 계시진 않나요?

 

저 역시도 이런 과정이 있었고,

이후 어떻게 성장을 하게 되었는지

공유를 드려보고자 합니다.

 


 

결정 못 하는 건 실력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직 부족한가 보다. 공부가 더 필요한가 보다.’

 

그런데 돌아보면, 문제는 실력이 아니었습니다.

비교할 대상이 없었던 것 이었습니다.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이 동네가 좋다"는 말은 사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말입니다.

 

무언가와 비교해야만 "여기가 더 낫다"는 판단이 나옵니다.

출처: 프리픽

 

아는지역이 하나뿐이라면, 그 하나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할 기준 자체가 없는 겁니다.


세 번째 아는 지역이 생겼을 때, 처음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처음 수도권 투자를 준비하던 때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지역을 공부했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 했습니다.

두 번째 지역을 보고 나서도 '여기도 나쁘지 않네'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지역을 훑고 나서,

처음으로 이런 말이 머릿속에서 나왔습니다.

“아, 여기는 첫 번째 동네보다 이 부분이 확실히 낫네.”

그 순간이었습니다.

 

출처: 아실

 

그래프만 붙여보면서

도무지 답이 안 나오던 시기가 있었지만,

그래프가 아니라 두발로 걸어보면서

“파란색 단지가 훨씬 낫다”는 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파란색 단지에

세번째 지역까지 확장한 후

과감하게 투자를 할 수 있었고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아실

 

빨간색 단지는 여전히 가격 흐름이

지지부진한 면을 보이고 있지만,

파란색 단지의 경우 입지 가치를 인정받으며

확실히 가격이 치고가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3번째 아는 지역은 제게

아래와 같은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 비로소 지도가 입체적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
  • 단지들이 서로 줄을 세워지기 시작하는 것.
  • 그리고 처음으로, 손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결정 장애가 사라진 게 아니라,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준 이 생긴 겁니다.


아는지역이 늘수록,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최선이 달라집니다

 

아는지역 1개 → 1개 중 최선

아는지역 3개 → 3개 중 최선

아는지역 5개 → 5개 중 최선

 

예산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고를 수 있는 풀이 달라집니다.

 

1억 5천으로 수도권 투자를 한다고 할 때,

A 지역만 아는 사람은 A 지역 안에서 고릅니다.

 

A, B, C를 아는 사람은 세 지역을 놓고 가장 좋은 곳을 고릅니다.

 

같은 돈인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는지역이 많진다는 건 단순히 아는 동네가 많아지는 게 아니라,

내 돈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것입니다.

 

경기도 17년식 신축 vs 경기도 90년대식 구축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출처: 아실

 

결과는 파란색이 훨씬 좋았습니다.

 

무작정 OO지 이기보다는

우리가 확실하게 알아낸 지역과 단지선호도,

그리고 그것에 대한 근거를 갖춘 판단으로

우리의 수익이 판가름 납니다.

 

 


 

다음 지역,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할까요?

 

막막하게 '어디를 봐야 하지?' 하실 것 같아서, 

기준을 드릴게요.

 

출처: 프리픽

 

① 내 예산 범위 안에서 시작하세요

우선 지금 내가 실제로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을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아직 못 사는 곳을 공부하는 건 나중 일입니다.

지금 살 수 있는 가격대의 단지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그려보세요.

(네이버 부동산 → 가격 필터를 통해 접근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② 이미 아는 지역에서 '인접'으로 넓혀가세요

처음부터 전혀 낯선 곳을 선택하면 비교가 안 됩니다.

지금 공부한 지역 옆 동네, 같은 노선의 다음 역, 같은 생활권의 인근 시.

이렇게 조금씩 붙여가는 방식이 훨씬 빠르게 실력이 됩니다.

 

③ 호가 기준이 아니라 '내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단지'로 잡으세요

지역 전체를 공부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내 예산으로 실제 매수 가능한 단지 5~10개를 기준으로 좁히면

훨씬 빠르게 아는 지이 만들어집니다.

 

추천지역 관련 칼럼 링크:

추천 비규제 지역 top 3 (←클릭)

 


 

이렇게 비교해서 결정해보세요.

 

아는 지역이 두세 개 쌓이면, 이렇게 비교해보세요.

같은 예산으로 살 수 있는 각 지역의 대표 단지를 하나씩 꺼냅니다.

 

그리고 2가지를 기준으로 비교평가를 해보세요.

 

  • 입지
    • 교통: 강남역을 1시간 이내로 갈 수 있으면 가치가 있습니다.
    • 학군: 가급적 사람들이 보내고 싶어하는 학교를 배정받는 초/중학교를 가는 게 좋습니다
    • 상권: 주변에 유해한 게 없어야 합니다

 

  • 단지 수준
    • 세대수: 클 수록 좋습니다. 300세대 미만은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 연식: 같은 생활권이라면 이왕이면 새것이 좋습니다. 단, 입지가 우선됩니다.
    • 브랜드: 우리가 익히 들어본 힐스테이트, 래미안 등의 민간 건설사 이름이 들어간 게 좋습니다.

 

이 2가지 줄을 옆에 놓고 보면,

어느 순간 "여기가 제일 낫네"가 보입니다.

 

그 생각이 더 좋은 결정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는 지역이 늘어난 만큼,

내 돈으로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 달라집니다.

 

지금 하나를 열심히 보고 계신 분이라면,

그 수고가 절대 헛된 게 아닙니다.

 

그게 쌓여서 두 번째, 세 번째가 될 때

지금 걷고 있는 그 발걸음들이

결국 결정의 순간을 만들어줄 겁니다.

 

실행 이어가셔서, 

꼭 투자로 결실 맺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많이 좋습니다.

가족 분들과도 시간 보내시며

행복한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댓글

우지공creator badge
6시간 전N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확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호상이
6시간 전N

아는지역도 넓히고 꾸준히 비교도 하고 수요도 생각해보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자몽
5시간 전N

앞마당 넓혀가며 알려주신 기준대로 결정의 순간을 만들어낼 발걸음 옮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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