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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끝자락, 금융문맹 쫄보 워킹맘의 서울시 성동구 구축 32평 내집마련 후기 (신길 청약 예비당첨을 포기하고..)

2시간 전 (수정됨)

Part 1. 종자돈은 있었지만 마음의 준비가 없었던 '금융 문맹' 시절


저는 20살부터 투잡, 쓰리잡을 뛰며 하루 4시간만 자는 게 몸에 밴 워커홀릭입니다.

 
2020년 남편과 결혼하며 합친 종자돈도 5억정도 됐고, 회사대출은 1%로 2억이 나왔어요.
매달 부부합산 1천만원 저축을 할 정도로  상환 능력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금융 지식'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그저 노동소득에 집중하며 소득을 어떻게 더 늘릴까만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23년 하락장에 빠지는 것을 보며 "역시 미친 집값이었다. 왜 사람들은 꼭지를 잡았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5년 말, '벼락거지'가 되어 포모(FOMO) 속에 뭐라도 사야겠다고 눈이 돌아버리는 주인공은 저희 부부였습니다. 

정부에서 집값을 잡겠다고 하고, 대출과 토허제 등으로 압박하니까 떨어지겠지 했는데,
결과는 극심한 매물잠김과 전월세난, 매매가 폭등.
22년 꼭지 잡은 사람들의 마음을 이제서야 완전히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최고가에서 1.6억 저렴하고,

현재 나와있는 정상입주 매물대비 1.1억 저렴하고

제가 구매했던 시점의 전후 대비

가장 저렴하게 정상매물 매수한 이야기 풀어볼게요.

 


Part 2. 갑상선암 수술과 육아, 그리고 월부와의 만남
 

2024년 중순, 두 돌이 되어가는 아이을 키우며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몸이 성치 않은 상태에서도 육아휴직 기간 줄어든 회사 매출을 복구하느라 고군분투하던 중, 너나위님의 특강을 통해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생 전세와 임대주택에 사셨던 부모님께는 배울 수 없었던 '자산 취득의 세계'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암 수술 후유증으로 밤새 잠 줄여서 강의를 듣고 출근하면 온몸에 알레르기가 올라왔고, 조모임 임장을 가는 날이면 꼭 아이가 아파 전전긍긍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힘들게 한 건 제 마음이었습니다. 

"무조건 실거주 한 채는 사라"는 강사님들의 말씀보다, "쌍봉끝에 곧 폭락한다"는 하락론자들의 영상에 신뢰가 갔거든요. 결국 저는 월부를 멀리하고 다시 하락의 시그널만 찾아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Part 3. "그 가격을 아니까 못 산다"는 함정에서 벗어나기


성동구에서 거의 30년을 거주한 토박이인 저에게 지금의 가격은 '말도 안 되는 거품'이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성동구, 특히 옥수와 금호는 달동네와 교통 불편한 가파른 언덕이었으니까요. 

 

그러다 25년, 남편의 회사 동료들을 보며 깨달았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고소득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서울은 다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그들은 서울 전역에 대한 개인적 선입견 없이, 요 근래 부동산 시장에서 회자되는 이야기를 듣고 있었습니다. 
직주근접과 인프라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구축일지라도 과감히 인테리어에 투자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꾸려가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과거의 가격"에 갇혀 미래의 가치를 보지 못한 건 저였습니다.

결국 부대비용 포함 예산을 15억으로 늘렸음에도 동대문 상위 단지조차 잡기 힘든 상황이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지금 놓치면 영영 밀려나겠구나."

 


part 4. '진짜 집 사려는 사람'으로의 변화를 겪다


우선 서울 아파트 전수조사 엑셀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사실 내마중을 조모임 없이 들었을 때, 관심단지 위주로만 했었는데요.
전체로 다 훑다보니 제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매물들이 존재하긴 해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25년 9월~12월만 해도 매물이 아예 없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다주택자 중과유예 폐지와 이재명 대통령의 X 메세지 덕분에 매물들이 매우 많이 늘어나는게 체감되었습니다.

 

주말마다 남편이랑 유모차 끌고 성동, 마포, 용산, 동대문, 서대문으로 향했습니다.
평일에도 종종 휴가를 쓰고 남편과 임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심 단지 앞 부동산의 문을 다 열고 들어가고
가용자금과 생애최초매수 등 상황 등을 설명드리며 급매 나오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부동산에서 혼자서, 또는 중개보조사 님이랑 놀면서 잘 기다려준 내 보물 고마워!ㅎㅎ)

 

평일에 1시간씩 일찍 퇴근해서 (제가 창업멤버라 그래도 시간 사용이 유연해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집 앞 상가의 부동산도 다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사장님이 "저희 말고 다른곳에도 문의하셨어요?"하고 물으면
"네, 사장님. 저 지인짜 간절하게 이번에 꼭 좋은 집, 좋은 가격에 사야하거든요?
저 모든 부동산에 다 방문해서 다 부탁드리고 있는데, 제발 좋은거 있으면 연락주세요"하고 대놓고 뻔뻔하게 빌었습니다 ㅜㅜ

 

사실 이러면 부동산 사장님께서 별로 안좋아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의외로 제가 '진짜 살 사람'이라고 인지되어서 그런지 

사장님들끼리 저와 제가 살고있는 전세집의 매도근황을 얘기하며
저한테 종종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ㅎㅎ

 

한번은 남산타운 단임 갔다가 이사나가는 집주인분이 계셔서
"좋은 가격에 팔고 좋은 곳 가셔서 너무 좋겠다, 거주하시면서 어떠셨냐, 저 여기 너무 살고싶은데 집 보여주실 수 있냐"라고 10분동안 얘기하면서 
어깨 으쓱해진 집주인분 덕분에 집구경도 했었고요 ㅋㅋ

남산타운 3동 1층이었는데.. 제가 이 집 너무 사고싶었는데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신 고개를 숙였더니
사모님께서 "이런 집도 이렇게 살고싶어하는 사람이 있구나"라고 신기해하셔서 현타도 왔습니다 ㅎㅎ

 

평일 점심시간에 편의점 삼각김밥 하나 먹고 매임을 다녀오기도 하고,
남편이 야근을 하게 되는 경우면 남편회사 어린이집에서 아이 하원해서 데려온 후에
친정아빠한테 맡겨두고 저녁 매임을 갔습니다.

 

근데 매매가격이 15억으로 다 붙어버린 시장이라.. 

14.5억이라는 돈으로 사기엔 너무 별로인 단지들만 있더라고요ㅜㅜ
인테리어 할 돈도 없는데.. 회사 대출도 집 사는 사람들이 많아 잔금일 이후에 나올 것 같고..
진짜 심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part.5 매물 2개를 놓치고 무너졌을때 포기하지 않았더니, 청약 예비당첨과 원하는 단지 약정까지!

 

그 와중에 가장 괜찮다고 판단되는 딱 한 단지가 있었는데요.
가격이 15.5억이었는데, 잔금일이 27년 3월이라 매수할 수 없는 물건이었습니다.
그 단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그 단지 매물털기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켜고, 그 단지의 매물을 꼼꼼히 보며 중개업소를 파악했습니다.
동일 매물 묶기를 한후 매물마다 적혀있는 부동산 명을 다 봤고요.
설명을 읽어보며 얼마나 정확하고 꼼꼼히 성실하게 적었는지를 파악했습니다.
그렇게 2개의 부동산을 추렸고요. 부동산 유리창 앞에 붙어서 사장님들 인상을 비교해 봤어요.
그러다 친절하고 따뜻해보이는 40대후반 여자분이 있는 중개소 문을 열고 들어갔어요.

 

"제가 이 아파트를 정말 너무너무너어무 사고싶은데, 회사대출이 늦게 나올거같아서 돈이 14.5억밖에 없어요.
금액이 안맞아서 살 수 없겠지만.. 
혹시 혹시 호옥시라도 나올만한 매물이 없는지 확인을 안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왔어요"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러자 사장님께서
"단지 내에 꼭 팔아야만하는 다주택자들이 있는데, 아직도 이렇게 배짱 부리고 있어요.
조금만 시간 지나면 조율이 될 것 같으니까 내가 상황봐서 연락해줄게요"라는 얘기를
정말 진지하고 디테일한 사항들과 함께 성의껏 얘기해주셨어요.

 

그 이후에 저는 사장님께 매일 문안인사(?)로 문자와 전화를 드렸고요 ㅎㅎ
일주일 뒤에 사장님께서 "제가 5천만원 빌려줄게요. 15억에 살 수 있는데 살래요?"라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는 바로 수락했고, 미리 다 준비해놨던 서류와 OTP를 들고 부동산으로 30분만에 달려갔어요.

근데 매도인이 나타나지를 않는거예요..
옆 부동산에서 5월에 잔금을 해서 재산세 내지 않게 해줄 사람 구해준다고 했다면서..
결국 그 집은 저녁에 옆 부동산에서 가져갔습니다.

 

그 단지에는 매물이 2개 더 있던 상황이라, 가격만 15억 되면 안보고 사겠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는데요.
사장님께서는 그렇겐 팔 수 없다고, 보고 사라고 하셨어요^^;

 

매임 전 먼저 동호수를 받아서 등기를 떼어보는데..
A물건에 압류가 걸려있는게 아니겠어요..?!
미국 거주중인 80대 노부부의 물건이라 대리인 거래도 해야하는거라서 싫다고 했는데,
부동산 사장님은 구청압류라 금방 풀리는거라고.
1천만원 더 깎아달라고 했고, 물건 상태도 좋으니까 이걸 하라고 하시는거예요..
심지어 매도자 일가가 다주택자라서 전담해서 팔아주는 부동산이 있는 공동중개 물건이었어요.

 

저는 B물건이 더 비싸고 관리가 안되었더라도
그냥 안전하게 B를 사고싶다고 했는데..


두 부동산 사장님의 설득끝에 A를 매수하기로 하고, 압류해제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전세 들어있는거라 중도금으로 전세퇴거금액까지 준비해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고, B물건은 제 바로 뒤 매수 대기자가 사갔어요.

 

몇일 뒤, A물건의 압류가 해제되고 약정서를 쓰기 위에 모였는데요.
갑자기 재외국민이라 양도세를 미리 내야한다고.. 양도세까지 중도금으로 달라는거예요;
그래서 거의 10억 가까운 돈을 중도금으로 내야하는건데, 그럼 중도금 대출 받을 수 있게 미국에 계신 어른이 들어오셔서 담보설정 동의해주실 수 있냐 물었더니 그것도 안된대요...

 

그래서..... 저는.......
부동산에서... 너무 억울한 눈물이 나더라고요...ㅜㅜ
"그래서.. 제가 B물건 사겠다고 했잖아요...ㅜㅜㅜㅜ"
이렇게 나가리가 되고.. 저는 전쟁으로 인한 환율 폭등 뉴스로 마음을 다스리며, 다시 하락론자 유튜브를 틀고, '아 그냥 안사, 청약이나 하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다음날 아침에 남편이 더샵 신길 센트럴시티 1순위 청약을 쓰며 "어제 계약 날릴줄 알았으면 오전에 특공도 쓸걸"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근데 그날 저녁에 갑자기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더니 “다른 매물 C가 나왔는데 볼 생각 있냐”고 하더라고요.
저는 야근하다가 또 20분만에 또 달려갔어요.

 

여태까지 본 매물중에 가장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어있었고 ,집주인분은 너무 매너좋고 상식적이고 협조적이었으며, 
20년 실거주라, 2억에 산 집을 14.9억에 매도하며 양도세를 7백만원밖에 안내서 너무 스무스하게 소통이 되는 분이었어요ㅜㅜ

그래서 바로 매수하겠다고 하고, 약정서 쓰고 약정금 쐈네요.

 

부동산 사장님께서는 전날 한숨도 안주무시면서 A물건 거래를 안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지도 알아보셨대요.
(법무사도 사비로 다 불러주셨었어요)
그리고 관계있는 중개사분들에게 다 연락 돌리면서 나올만한 매물 있는지 확인해보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C매물을 살펴보는 내내 하자가 어디 있는지 꼼꼼히 보시더니, 입주할때 탄성코트 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ㅎㅎ

 

마지막에 계약에 대한 내용 정리 해놓았다면서 봉투를 주셨는데
꼭 집에가서 열어보라고 하셨는데.. 20만원이 들어있더라고요..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었다고 마음 다독여 주시는데..
역시 제가 사람보는 눈이 있구나, 중개사무소 정말 잘 찾아갔다 싶었어요.

 

그리고 2주 뒤 청약 예비당첨 되었다는 너무 반가운 연락도 받았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잔쟈니 튜터님과, 친한 부동산 사장님들, 월부 동료분들에게 이야기하며 조언을 구했는데요.
여러가지 의견을 종합해 봤을때 성동구 구축이 더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해 청약은 포기했습니다.

 


Part 6. '내마실'과 튜터님, 나를 일으켜 세운 귀한 인연들


간절한 마음으로 26년 3월 참여한 '내 집 마련 실전반(내마실)'은 제 시야를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잔쟈니 튜터님께서 상승장 직전에 집을 팔았던 아픈 경험을 공유해주시며, "지금 이 고통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라"고 다독여주셨습니다. 
"미소님, 이번에 눈을 번쩍 뜨면 정말 크게 성장하실 거예요." 라며, 
오히려 지금처럼 뼈아프게 자산 상승 기회를 놓쳤기에 더 적극적이고 간절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거라고 해주셨습니다.

 

상승장에서, 하락장에서, 규제많은 장에서 헤쳐나가는 이야기,
튜터님 역시도 과정에서 위험한 순간도 아쉬운 순간도 있었지만
결국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신 이야기를 들으며
감당 가능한 실거주 1채는 너무 겁내지 않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부에서 시장을 이기겠다지만..
이렇게 똘똘뭉쳐 계속 공부하고 방법을 찾는 
커뮤니티와 튜터님들이 계신 한 부동산 시장은 쉽게 무너지지 않겠더라고요.

 

소득과 자산이 적지 않으니
자산시장이 붕괴되는걸 바라고 기다리느니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잘 살아서 자산을 쌓는편이 낫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내마실 조원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서도 배울게 너무 많았어요.
정말 많은 것을 나눠주시고 배려해주시고 챙겨주시는 사상지평 조장님,
월부 박사님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서 선택하는 올리버아빠님,
정말 많은 정보를 나눠주시고, 격려도 해주시는 에머랄드님, 마리오소다님,
기차타고 일찍 오셨음에도 지친기색 없이 열심히 임장 하시는 다람지니님,
저는 결혼전엔 전혀 상상도 못했던 내집마련 성공하신 예비자산가님, 신디님, 주디님.

 

여러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해본 성동구 임장은
예전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언덕 위 구축 아파트가 반짝거려 보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상승장 중후반기에 구축이 오르는게 이런 이유구나 싶더라고요.

 

구해줘내집 서비스를 통해 인연 맺고, 내집마련에 대한 고민상담과 함께, 안정적인 매물을 고개해주시며, 

제 멘탈 붕괴를 막아주신 유진아빠 튜터님염한들 중개사님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친언니처럼 같이 고민해주시고 무너지지 않게 하드캐리 해주신 제 마음속 튜터님이자 은인 리치송송님.
서울 전역으로 임장다니며 부동산 사장님과 튜터님의 도움 받아 매수한 이야기 들려주신 개포동헐크님도 정말 감사드려요.

 

 


Part 7. 지금이 저의 '내 집 마련'의 최적기였던 이유


계약을 마치고 복기해보니, 지금이 저에게는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었습니다.

 

가족의 생애주기: 40대 소득 정점기를 앞두고 있고, 삐끗 잘못했을때 경제활동중인 60대 부모님에 기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배정받기 전 실거주 의무를 채울 수 있는 시기이며,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적습니다.

 

건강과 의지: 암 수술 후 체력을 회복했고, 다시 경제 활동에 몰입할 에너지가 생겼습니다.

 

심리적 안정: 안정적인 회사생활과 가정생활을 토대로, 허리띠를 졸라매도 자존감 무너지지 않게 생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신혼부부들은 결혼도 하기 전부터 집을 사던데… 

서로 평생 부부로 삶을 잘 살아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이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휴직하는 동안 소득이 줄면 주담대 갚을 수 있을지 같은 것도 확신이 서지 않을텐데..

집을 매수하고 살게되는 상황에 직면한다는게.. 

참 대단하면서도 어려움이 많겠다 싶더라고요..
 


Part. 8. 유주택 예정자가 되어보니 넓어진 시야


아이를 낳기 전엔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며 겁먹었지만, 막상 낳고 나니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을 알게 된 것과 같이,
내집마련 하고 나니 이전에 몰랐던 안정감, 대출 제도, 주택 보유자의 관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월부 아닌 외부 컨설턴트님에게 컨설팅을 받으며 들었던 말 중에
"조정장이 와도 무주택자는 못 삽니다. 1주택자가 되어봐야 그다음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이
이제서야 무슨 뜻인지 좀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전세살고 있는 집의 주인은 3주택자라 
6년전에 10억에 매수한 이 집을 15.5억에 팔았는데도 
급매로 팔게되었다고 속상해 하더라고요....

 

자산을 많이 취득하게 된 사람들은 
이렇게 버는 상황에서조차도 아쉬움이 있구나 라는 점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금융문맹이었던 30대를 지나, 지혜로운 40대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본업에서 가치를 만들고, 아끼고 투자하여 행복한 노후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지금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월부에서 좋은 동료들과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내집마련이 가능하도록 옆에서 도와준 월부와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댓글

리치송송
11시간 전

오래된 나의 인연 미소님😍 되라되라 했더니 우리 진짜 이루었네요~??^^ 얼마나 고민하고..또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기에.. 저도 진짜 내일처럼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사실 저는 한게 없는데요~?? 미소님이 다 하신거죠~~ㅎㅎㅎ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지만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인거 아시죠~??^^ 우리 함께 더 멋진 미래 그려봐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복기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사랑합니다💕💕💕

사상지평
19시간 전

미소님!! 소중한 1호기 너무 너무 축하드립니다~ 그과정에서 저도 동행할수 있었다는것이 자랑스럽네요^^ 앞으로도 쭉 승승장구 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화이팅!!

응원하는 월부기
에머랄드
18시간 전

미소가 아름다운 우리 예쁜 미소님, 정말 후기도 똑소리나게 쓰셨네요. 다시 한 번 내집 마련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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