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작은 것이라도 완료하고 감사하는 매일 만들자

24.12.30
  1.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 

    2024년은 저에게 경제적으로 충격적인 해였습니다. 

    사실 직장은 달라진 게 없고, 한해가 지나면서 기본급은 2% 정도 인상되었고

    맡은 일은 많아졌지만, 못할 것도 없는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단지, 주위 결혼하고 자산을 모으는 친구들과 비교하며 스스로가 이렇게 살 수 있을까하며

    경제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시절이었고, 그것을 잘못된 방향으로 시도한 것이었죠.

     

    2월 새로운 전세집으로 이사갈 때 처음 전세대출을 받으면서 

    “대출은 좋지 않은 것이니 얼른 중도상환해서 부채를 남기지 말자”

    이렇게 다짐했고, 1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저축으로 모은 돈이 별로 없는 것을 깨달으면서, 이렇게 저축만해서 될 까라는 고민이 생겼고 

    무엇이든 투자를 시작해야겠다 싶었습니다. 

    부동산은 편견 가득한 저에게는 멀게만 느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었죠. 

    그렇게 해서 시작한 것은 신용대출을 통한 주식 이었습니다. 

    그것마저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지금 시장이 좋다. 많이 올랐다는 남들의 이야기만으로 시작한 것이었죠.

    거기서 크게 손실을 보면서 마음은 더 조급해져서, 

    ‘선물, 옵션’에 손을 대고 신용대출 1억 가까이를 거기에서 날려버렸습니다. 

     

    너바나님의 강의에서,

    이러한 투자에 실패했던 젊은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게 바로 저였어요. 

    처음에는'전세 대출'에도 벌벌 떨면서 빨리 갚아야지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대출이 많아졌는지 매월 가계부를 작성하고 정리할 때마다 자괴감이 몰려옵니다.

    그나마 직장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확실하게 배운 것은 “투자는 공부를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월부의 재테크기초 강의 부터 두드렸어요. 

    월급을 관리하는 법을 배웠고, 이제 다음 투자를 위한 공부를 해야겠다 싶어서 

    열반기초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 열반스쿨 기초반 한 달을 마치며 느낀 점 (내가 달라진 점)

    스스로 부지런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열반스쿨 기초강의를 다 들은 지금에도, 내가 저렇게 열심히 임장 다니고 

    매물 보면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끊이질 않아요. 

     

    다만, 2024년의 뼈아픈 경험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신용대출을 갚고, 종잣돈을 다시 모아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정말 제대로된 투자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6개월, 1년 안에 투자를 하기 어렵더라도 공부를 지속해야됨을 계속 깨닫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조급한 맘이 들고,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살펴볼 수 있는 비젼보드를 만든 것도 뜻깊었습니다. 

     

  3. 앞으로 6개월 계획 (목표 세우기) 

    매월 월부 강의를 수강합니다. “실전준비”와 “내집마련기초” 중에서 많이 고민했는데 

    2026년 초에 전세 만기가 다가오면 

    더이상 전세로 왔다갔다 하기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방어를 할 수 있는 내 집을 마련하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집 1채로는 노후준비를 할 수 없기에 

    투자를 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투자를 준비할 수 있게 그다음 강의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독서를 합니다. 

    사실 1년에 책 1~2권정도만 읽고 한 권을 3~4개월 주구장창 갖고 다니면서 찔끔찔끔 봤었는데 

    신청 하든 안하든 월부에서 하는 ‘돈독모’ 책을 읽는 것을 우선 목표로 정했습니다. 

    시간이 맞으면 모임도 신청하고요. 

    12월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는 돈독모 신청을 안했다 보니 한다 내내 읽어서 1권밖에 채우지 못했지만, 

    앞으로 2권, 3권, 4권 이렇게 늘려 나가고자 하고 있습니다. 

    1월에는 돈독모를 신청한 참이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임장을 갑니다. 

    실전준비반을 수강하지 못해, 제대로된 임장, 임장보고서를 작성하지 못할 수 있겠지만

    열반스쿨 기초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하여 임장을 가려고 합니다.  

     

 

 

과제 마감시간까지 강의를 다 듣지 못했지만,

스스로에게 꼭 완강하겠다는 다짐으로 “.”을 남겨두었습니다. 

그리고 완료했다는 것에 감사하는 오늘 하루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완료”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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