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내에 투자라… 나에겐 힘든 일이다. 눈을 반짝반짝하며 기대감에 차서 듣기 시작한 4강은… 표현 못 할 씁쓸함이 남았다. 분당, 평촌, 광명에 이은 수원. 현재 어쩔 수 없이 소액투자만 생각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마저도 6개월 내도 힘든, 가장 거리감이 덜한 지역이 수원이었는데 그 기대감은 여지없이 무너졌다. 수원이… 생각보다 비싸구나, 하는 생각에 수원을 낮게 평가한 스스로가 창피했다.
주우이 강사님의 5천 이하는 지방이라는 말에, 아무리 지방이 노다지여도 여건상 어렵기에, 좌절했다. 지방 다니기 힘들면 돈을 더 모아 수도권을 봐야 하나, 6개월 안에는 힘든데… 이것도 힘들고 저것도 힘들고… 지방을 왜 못 다니냐. 워킹맘도 지방 다닌다고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엄마조차 부동산 공부를 왜 하냐고 구박하는 통에 힘들다. 처음엔 아니었는데, 임장한다고 애 하원을 부탁하고 좀 늦게 들어간 적이 몇 번 있었더니 그때부터 난리다. 애 좀 보는 게 그리 힘든가!! 하면서 화도 나 싸우기도 하고… 주말은 꿈도 못 꾸고 평일마저 너무 늦게 들어가면 안 되는 상황에 지방이라니… 나는 꿈도 꿀 수 없다.
그저 지방이 안 되면 수도권이라도 앞마당을 만들면 되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그 첫 투자도 언제가 될지 모르기에 막막하다. 주우이 강사님은 본인도 느려서 투자하기까지 1년이 걸렸다고 하셨는데, 나는 1년은 커녕 2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아이디를 나무늘보로 바꿔야하나.
12월 마지막 날, 우울한 맘 털어버리고 내일 1월 1일부터는 정신 차리고 신투기 복습하며 마음을 다잡아야지. 어쩌겠나.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해야지. ㅎㅎㅎㅎ
댓글
프리스타일님 후기를 읽으면서 여러개가 공감이 가었는데요 ㅎㅎ 그 중 저도 경기남부에살면서 투자를 지방에 월부 시작한지 2년 2개월만에 한 경험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도 지방도 시간은 똑같이 걸릴 때가 많았어요 ㅎㅎㅎ 그리고 감사하게도 월부에서 배운댜로 하다보니 살 때부터 싸게 사면서 수익구간에 들어왔는데요!! 하나하나 과정 밟으시면서 포기만 하지않고 천천히 하시다보면 성과를 내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 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