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기

이번 강의를 통해 청약과 내집마련, 투자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전략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듣고 정리하면서, 제가 느낀 점과 고민했던 부분들이 명확해졌습니다.

I. 청약의 현실과 내 조건

강의에서 강조된 최저 당첨 가점 60점이라는 현실은 제게 큰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신혼부부인 제 조건으로는 청약 당첨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 더욱 실감 났습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단지일수록 가점이 높아지는 만큼,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II. 내집마련 vs 투자

내집마련과 투자의 장단점을 비교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 내집마련의 장점: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제공하고, 1주택 갈아타기를 통해 자산을 점진적으로 증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자산 증식 속도가 느리고, 모든 자산을 “깔고 앉아야” 한다는 점은 불안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 투자의 장점: 2주택 이상을 통해 자산 증식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세 운영과 실거주 불안정성이라는 리스크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내집마련과 투자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III. 갈아타기의 중요성

갈아타기 전략에 대한 자음과모음님의 설명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 내가 가진 집이 하급지라면 매도가 어려워 갈아타기가 불가능해진다는 점은 현실적인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매도 계약을 먼저 하고 매수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도 실전적인 조언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 특히, 상급지로의 갈아타기가 제일 좋은 전략이라는 말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지역이 좋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 어떤 아파트로 갈아타느냐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IV. 투자와 내집마련 사이의 갈등 😐

강의 중 언급된 4억 대출 + 종잣돈 1억으로 집을 사는 전략이나 전세 운영을 통한 투자는 저처럼 자산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리스크와 고민도 생겼습니다.

자음과모음님이 설명해주신 “돈이 작다고 미루지 말자. 하지만 조급해하지 말자"는 조언이 특히 와닿았습니다. 내 상황을 과하게 낙관하거나 서두르지 말고, 현실적으로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 내 상황에 맞는 전략

내집마련 기초반 오프닝 강의는 단순히 청약이나 투자의 장단점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내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저는 신혼부부로서 안정적인 거주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갈아타기 전략과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도 고려해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막연히 청약만 기다리기보다는, 현실적으로 서울에서 내집마련을 위한 다양한 대안(분당도 포함 🤣)을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