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마련하려면 먼저 내가 살 수 있는 집 값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내가 살 수 있는 집이 있을까? 여유 자금이 얼마 없는데? 적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곳을 빨리 찾아내면 좋겠다……’ 부동산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으면서 나는 내가 사고 싶은, 아니 내가 살 수 있는 곳을 먼저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1주차 강의를 듣고 나니 내가 가진 돈이 진짜 얼마인지, 우리 가정의 소득과 지출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함을 알게되었다. 와~~~ 계산해보려니 벌써 머리가 지끈거리는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남편이랑 머리 맞대고 종잣돈과 소득수준 파악하는 것부터 해야하나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처럼 한 걸음을 떼지 않으면 천 리는 커녕 백미터도 못 갈테니 귀찮아 하지 말고 복잡하지만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어본다.  

너나위님께서 내 집 마련의 과정에 있어서 단계별로 해야할 일들을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과제가 있는 이유와 조모임이 있는 이유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매 주마다의 과제와 조모임을 꼬박꼬박 잘 챙기면서 이 과정을 잘 마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