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매의 현실적인 기준(그래서 얼마?)을 찾아주는 강의

1강 첫 번째 지금 집사도 괜찮을까요를 먼저 보고, 나머지 강의는 조금 뒤에 보았습니다.

회사 일정으로 1.2일까지 시간을 내기 애매한 상황에서 너나위님 강의에 대한 호기심이 앞섰고, 우선적으로 1시간만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너나위님 강의의 스타일을 알게 되었고, 기대했던 것과 비슷해서 1강만으로도 강의비가 아깝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후회없는 매수를 위한 숫자적인 데이터를 제시해주셨고, 그 데이터를 구성하는 논리에도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으시다면 너나위님의 내집 마련 기초반은 필수적으로 수강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1강을 들으시고도, 부동산 시장 우상향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 성향이시라면 부동산이 아닌 미국 주식이나 다른 투자 방법을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강의료는 아쉽지 않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이후 강의들은 주말을 통해 쉬지 않고 몰아치듯이 보았습니다. 언급하시는 LTV, DTI, DSR 등이나 최근 부동산 정책등은 사실 유튜브나 인터넷을 찾아보면 알 수 있는 정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은 정보과잉화 사회에서는 정보가 중요하기보다 범람하는 자료 중에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는 선별된 자료를 통해 내가 소비해야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실제 행동에 나설 수 있는 기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연봉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매우 쉽게 나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입니다. 연봉을 알아서 어떻게 할 건데라는 물음을 만나게 됩니다. 

강의를 보게되면 실제 연봉을 찾아보는 방법을 보고, 그 연봉이라는 정보를 부동산 매매에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설명하십니다. 과정을 따라가다보면 아파트 매매의 기준과 찾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과제라는 형태를 통해 실제 행동에 옮기게 만듭니다.

강의를 다 보고나니 진이 조금 빠지기는 합니다. 많은 정보를 단기간에 받아들이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치있는 강의였고, 지친 마음은 조금 달래서 아파트 단지를 찾는 과제는 내일 하고자 합니다. 오늘 오프라인 만남이 예정되어있는데, 오늘의 목표는 강의 완강까지였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