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1강 수강후기-환골탈태(換骨奪胎)

25.01.05

내집 마련 기초반 1강 1주차 강의를 듣고 난 후, 그동안 주변의 말과 언론에서 어설프게 접했던 부동산 지식들이 한꺼번에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뿌연 안개 속에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던 제 시야가 선명해진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 전까지 저는 진짜 제 생각이 아닌, 주변과 미디어가 만들어준 정보들에 흔들려왔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서야 비로소 진짜 본질을 꿰뚫어보는 힘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의 강의는 단순한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실전적인 내용도 물론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것은 너나위님의 마인드셋이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깨달은 이 마인드셋은 평생을 좌우할 지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노트에 별 다섯 개를 그려가며 적어둔 핵심 메시지를 다시 적어봅니다.

 

1. "가격에 영향을 주는 변수를 이야기하지 마라. 결과만 봐라. 인과관계를 찾지 마라." 

2. "세월 앞에서 돈은 깃털이다. 부채를 태운다. 대출은 최대한 늦게 갚아라."

 

이 두 문장을 강의 중 들었을 때, 솔직히 처음에는 쉽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계속 들으며, 또 복기하며 곱씹을수록 이 말이 가진 의미가 점점 더 명확해졌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배운 교육과 주변에서 들었던 상식들은 늘 가격 상승과 하락의 원인을 분석하고, 빚을 두려워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가르쳤습니다. 가족들조차도 빚을 지면 큰일 난다는 두려움 속에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이런 생각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요소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자본주의라는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뒤늦게 나마 이 게임의 룰을 이해하게 된 것입니다. 특히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다른 자산에 비해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대출을 녹이고, 인플레이션이라는 강력한 경제 흐름 속에서 제 노동으로 모은 자산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자본주의의 흐름에 참여할 것 인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이 깨달음을 얻기까지, 너나위님의 강의는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습니다.

 

이번 강의가 끝난 이후 저는 더 이상 제 자산을 그냥 놀게 두지 않겠습니다. 자본주의 게임의 본질을 이해하고, 세월과 인플레이션을 아군으로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주변의 말과 언론의 공포 마케팅에 휘둘리지 않고, 명확한 시각으로 부동산을 바라볼 것입니다.

 

너나위님의 내집 마련 기초반 강의는 단순한 부동산 지식 전달을 넘어, 인생의 프레임을 바꿔주는 강의였습니다. 사실 처음 이렇게 돈을 들여서 누군가의 강의를 들어보는데. 강의 이상의 것을 얻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남은 강의에서도 계속해서 자본주의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시각과 함께 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을 배워가겠습니다.


댓글


요쿨
25. 01. 05. 08:41

하고잡이님 정성스런 진심이 느껴지는 후기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