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을 사고 팔고 또 사는 동안 한번도 부동산 공부를 해본 적이 없었다.

처음 한번은 청약에 당첨이 되어서, 두 번째는 첫 아이를 출산하고 집이 좁아져서 같은 동네 내에서 평수를 넓혀 이사를 했다. 집을 사며 거주 하는 입장에서만 생각을 했지 지금 부동산 시장이 싼지 비싼지, 상대적으로 내가 고른 지역이 앞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지 등 투자적인 관점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대출에 대해서도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 때 당시 가질 수 있었던 수많은 선택지를 보지 못했다. 

 

내마기 강의를 들으며 내가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이 정리되는 것을 느꼈다.

인구 감소에 의한 장기적인 부동산 하락 가능성, 지금 현재 시점의 집값 수준이 객관적으로 어떤지, 어느 정도의 대출이 내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내 마음 속에 불안했던 요소들이 명쾌하게 정리되고 나니 지금 시점에 부동산에 투자해야겠다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고, 투자에 성공해야겠다는 목표 의식이 또렷하게 생겼다. 

 

열정만 있고 방법을 모르면 금세 식기 마련인데, 너나위님 강의는 부동산 투자를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초보가 들어도 너무나 쉽게 잘 알려주셔서 참 좋았다. 어려웠던 용어들이나 내 가용 예산을 계산하는 방법 등 높게만 느껴졌던 허들이 낮춰졌고, 지금부터는 내 예산 안에서 좋은 투자 물건을 찾는 일만 남았다. 이 부분이야말로 너나위님이 언급한 '습' 이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강의를 듣는 한 달 동안 조원들과 함께 열심히 성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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