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월] 왕복 4시간 출퇴근하며 지방 임장 9개월만에, 1호기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행월입니다 :)

 

드디어 이 게시판에 글을 써 보네요 !!ㅎㅎ

저의 성향상 저를 드러내는 것이 조심스러운것이 있어 (파워내향형)

글을 쓰는 것도 망설였었는데요!

이것 또한 저의 부숴야할 하나의 에고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많은 강의와 튜터님,멘토님들께서 "복기"의 중요성을 강조해주셨고

 

저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주셨던 한가해보이멘토님께서도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글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멘토님♥)

또, 지난해 복기글에 적은 계획에 1호기 경험담을 기다린다고 답글 달아주신 모쓰튜터님(감사합니다 모쓰튜터님♥)

덕분에 이번에는 꼭 미루지 않고 써야지! 결심하고 쓰게 되었습니다.

 

담담하게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상황 요약

- 왕복 4시간의 출퇴근으로 체력고갈이 심한 상황이어서 24년상반기에 꼭 1호기를 하고 하반기에는 이직을 하고자 결심

-24년 1월, 한가해보이멘토님께 투자코칭을 받고 방향성을 설정!

-23년 11월부터 24년 7월까지 중소도시, 광역시를 임장하며 1호기를 찾기 위한 여정

-7월 가계약금

-8월 잔금치고 계약 마무리

 

 

1호기를 만나기 전까지

-실전반에 가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앞마당을 만들어 나가면서

여러번의 매코, 튜터님과 멘토님의 말씀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생각을 교정해나감

 

 

chapter1. 공급없는 도시에서, 투자하고싶은 물건을 만나다

 

 

공급이 없어 전세가 오를 일만 남은 도시

투자자들이 몰리는 지역과 아직 몰리지 않는 지역

이곳에서 투자하고싶은 물건을 만나 매코를 받았습니다.

 

저평가는 맞지만, 리스크 측면에서 통과가 안되었습니다.

 

이 때 배우게 된 사실은,

 

공급이 없어도 전세가 오르는 것에 대해 보수적으로 생각할 것

▶전세가 별로 없어도 거래가 잘 안될 수 있다. 희망회로 X

▶ 전세자금 대출, 금리 같은 상황이 안정화되지 않고 계갱권을 쓰기 때문에 세입자들이 더 좋은 곳을 찾기보다는

지금 살고 있는 곳에 눌러 앉음

▶수요도 지금 없고 기존에 움직여야하는 사람들도 계갱권 때문에 잘 안움직이므로 전세 오르는 속도를 희망회로를 돌려서는 안됨

 

 

이 때 투자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강하게 들어서

저의 투자금에 살짝 오바가 되는 물건이었는데요

 

전세 오르는 속도를 희망회로를 돌렸던 점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서 ㅜ 라도 투자하고싶었던 마음..

하지만 이때 자향멘토님께 중요한 말을 들었습니다.

*빌려서 투자하는건, 부담이 되고,

빌리면 1년이상 결국 부채 상환을 해야하는 것 -> 2호기 투자 그만큼 미뤄짐

결국 작게라도 내 투자금 내에서 해보려고 해야함

사실은 투자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해야하는게 맞다

 

투자는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 때 제가 투자할 수 있는 물건에 대해 다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게 될 수 있었습니다.

 

 

 

 

chapte2. 공급많은 도시_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아라 !

 

매코를 받고나서 받은 피드백을 통해 기존 임장지였던 지역을 다시가게 됩니다.!

 

저의 투자금은 정말 적은 투자금이었기에, 희망회로를 돌리지 않고

제 투자금에 맞는 투자를 하기 위해 지역을 다시 보게 됩니다.

 

다시 간 곳, 한 생활권에서 몇주간 주말마다 거의 모든 부동산을 가게 됩니다

 

" 또 왔냐..물건만 보고 투자도 안하고.."

"이렇게 여기저기 들쑤고 다니면 아무도 손님한테 좋은 물건 안보여준다"

 

이런저런 말들을 들으면서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때 찾은 물건으로 매코를 넣고,배운 것은

 

▶한 지역 내에 생활권 순위, 그에 따른 상승시기를 가늠해 보는 것

▶거의 후순위 지역이기에, 기존에 잡은 투자금 5천보다 그 미만으로 투자할 것

▶연식 좋은 20평대도 좋지만 몇년차이 안나는 후순위단지 30평대도 같이 볼 것

 

 

 

chapter3. 다시 넓게 보기_ 단지 임장을 다시 하다

 

이렇게 코칭을 통해서 저의 생각과 튜터님,멘토님의 의견과 싱크를 맞추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다시 찾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좋은 생활권에서 더 넓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라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단, 공급이 많은 도시 !

전세만기가 공급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져있는 물건을 찾는것.

 

그 뒤로, 다시 생활권을 넓혀서 전수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 이 지역의 단지임장을 다시했습니다.

한 지역 두개구를 한달에 하느라 꼼꼼히 보지 못했다고 생각했고

단지임장을 다시했습니다.

 

후순위 생활권의 놓쳤던 단지들까지 꼼꼼하게 보고

다시 그 지역의 단지들의 가치를 생각했습니다.

 

"어... 이정도 가격이면 싼 거 같은데.."

 

상위생활권의 대장급 단지 vs 후순위 생활권의 선호단지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건 싼거같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다시 제가 가진 앞마당의 비슷한 가격대 단지들을 다시 봤습니다

 

싼 게 맞는것 같다.

 

확신이 들기시작했습니다.

 

공급이 많이 예정된 도시라 급매가 계속 튀어나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세낀 물건을 찾고 있었기에, 계속 찾던 와중에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물건들을 보게 됩니다.

 

 

1순위. 상위생활권_30평대 준신축 1개

2순위. 후순위 생활권_20평대 신축 1 개

3순위.다른 지역의 후보물건 1개

 

 

이렇게 총 3개를 포함하여 매물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오후 한시쯤, 마음속 1순위 물건 사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 아침에 보러 4팀이 왔는데, 그 중 한명이 가계약금을 넣었다네.. 물건보러 안와도 될것같아"

" 아 정말요.. ㅠㅠ ..알겠습니다.."

 

그렇게 1순위 물건이 보지 못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몇시간 뒤 3순위 물건 사장님께 또 전화가 왔습니다.

 

" 그 물건 계약됐습니다. 내일 안오셔도 돼요"

"아...네..."

 

 

그렇게 물건 1개만이 남았습니다.

마음이 지금 생각하면 이 때 조금 초조해진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면, 초조할 필요가 없는데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음속 2순위였던 물건을 보러 갔는데,

전세도 맞춰져있고, 신축이라 수리할필요도 없었고

투자금도 범위 안에 들어오는,

'정말 이건 투자해야돼!' 라는 마음이 드는 물건이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은

공부하러 오는 손님이 너무 많다며 조금은 퉁명스러우셨지만

그래도 묻는 것에 답은 열심히 해주셨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했고 인근 부동산에 들어가서

해당 물건이 제일 좋은 물건인지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아쉽게도 부동산이 문 닫은 곳이 많았고

이 때 이대로 집에가면 안될 것 같아서

그 지역 인근 부동산들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사장님, 안녕하세요 00단지 관심있어 전화드렸는데요

00동 00 물건이요~지금 이 물건보다 좋은것 있나요?"

 

"지금 그것보다 괜찮은 건 없어요. 그거 물건보셨으면 그거 하시는게 좋아요"

 

 

이런식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집으로 가지 않고 터미널 앞 카페에서 매물을 정리하고

싸다고 확신이 들었던 만큼,

앞마당의 단지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투자를 결정한 이유

강의 때 배웠던 저.환.수.원.리

두근두근한 마음을 부여잡고

다시 확인해보자 했던것 같아요

 

이 가격대에서 정말 싼게 맞는지????

환금성. 괜찮을까?

연식 괜찮고, 세대수 괜찮다.

그 지역 전체에서는 완전 상위순위권은 아니지만

단지 앞에 초등학교도 증축공사중이었고, 주변 단지들이 보내고싶어하는 학교였고

주변 도로도 더 편리하게 공사중이고 더 좋아지고 있다.

분명 이정도 선호도면 환금성도 괜찮다.

 

수익성! 투자금이 적절한가?

지금 내가가지고 있는 투자금은 소액이고, 이 투자금으로이정도 지역의 이정도단지라면

괜찮다.

(앞서 광역시와, 후순위 생활권 단지들에 매코를 넣으면서

각 지역별로 투자금 설정에 대한 감을 익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원금보존: 전세가율 87% 기준 충족

 

리스크:

시세보다 높은 전세로 맞춰져있어 역전세 가능성이 있음

계약 전 이사가겠다는 세입자의 이야기를 알게됨

-> 이부분 때문에 굉장히머리가 아팠는데

갱신권이 아닌 재계약임을 수차례 확인했고

계약 만기시점은 해당지역 공급이 정리되는 시기.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역전세 방어를 위한 전세금 대비 해놓아야함

-> 대비할 수 있음

->잔금 감당 범위 ㅇ

 

 

 

이렇게 판단을 한 뒤에,한가해보이멘토님께 다시 여쭤볼수있었고

감사하게도 ok를 받게 되어 !! 계약을 하게 됩니다.

 

 

 

★가계약금을 넣고 시작된 투자

 

매임을 했을때 사장님께서는 물건을 호가보다 조정이 가능할 것 같다 귀띔해주셨습니다.

 

세금 문제 때문에..

세금 문제 때문에..

세금 문제 때문에..

 

(그 때의 행월,, 왜 주워먹질 못하니..!!!)

 

 

계약을 결심한 뒤에 사장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사장님, 저 그 물건 하고싶은데요, 그날 안방 제대로 보지 못했잖아요~,

물건도 제대로 못봤는데 조금만 더 깎아주시면 가계약금 넣을게요"

 

(잠시 뒤)

 

사장님 : 어우, 내가 아주 힘들게 깎았어 ! xx까지 해준대,

오늘 부산에서 물건 보러 온 손님이 계약하고 싶다고했는데 손님이 먼저 이야기해서

내가 이렇게 해주는거야, 여기서 더 깎는 건 힘들어

 

행월: 아아 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 때 저는 왜 조금 더 적극적으로네고를 하지 못했을까요?

 

사장님이 깎았다고 말씀해주신 가격은 네이버에 올라온 가격보다 700만원 네고된 가격이었습니다.

여기서 만족하면 안되었는데 하는 아쉬움이듭니다.

 

다시 매임했던 때로 돌아가서,

사장님은 분명 그 때 저에게 집주인이 아들 명의로 사준 집인데,

아들이 서울에 집을 마련해야해서 세금문제 때문에 팔아야한다고 말해주셨고

그때 덧붙인 말씀

 

"9월까지 안팔리면 거둬들일거야. 크게 아쉬움은 없으신 양반이라.."

"9월까지 안팔리면 거둬들일거야. 크게 아쉬움은 없으신 양반이라.."

"9월까지 안팔리면 거둬들일거야. 크게 아쉬움은 없으신 양반이라.."

 

-> 저는 그 때 이 말에 더 꽂혔던 것 같습니다.

보통 세금문제때문에 빠르게 팔아야한다면, 사장님들께서

빨리 팔아야하니까 네고를 좀 더 해볼게. 이렇게 말해주셨었는데,

너무나 담담한 사장님의 말투와,안팔리면 거둬들인다는말에 더 꽂혔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약 당일. 알게 되었습니다.

매도인분은 지역 내에서 영향력이 어느정도 있는 분이셨고

부동산 사장님과 깊은 인연이 있으신 분이었으며

집을 빨리 팔고싶어했다는 사실

 

그래서.. 그 때 알게되었습니다.

 

1. 계약하고싶은 물건이 있다면 다른 부동산에 투넘버로 전임하여 최대한 정보를 알아낼 것

 

2. 부동산 사장님의 성향파악이 이렇게 중요하다~!!

(당시 거래하게 된 사장님은 친절하셨으나 저보다 매도인과 더 깊은 관계, 네고에 소극적)

 

3. 협상 할 때는 이 모든 것을 합친 상태에서 + 내 손안에 투자물건이 최소 3개는 있을 것

 

사장님의 흔들기 말 "다른 매수자도 보러왔다."는 말에 흔들리지 않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네고 할 수 있도록.

 

당시에 저는 조건에 맞는 물건을 찾는 와중에 힘들게 찾은 물건 2개가 보지도 못하고

나가는 경험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이건 놓치면 안돼..' 라는 생각이 들면서

협상에 소극적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법무사 비용을 아껴보려다가 ...

월부에서 감사하게도 써주신 많은 나눔글들을 읽으며 계약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해나갔고

그 중, 법무사 비용에 관한 부분 ,수수료를 아껴보고 싶었는데요

 

이 때, 부동산 사장님께 소개받은 법무사님과 컨택을 하게 됩니다.

그때 수수료를 20만원을 제안드렸는데 너무나 흔쾌히 알겠다고 하셨고

 

"오.. 이렇게 쉽게..된다구?! 럭키네!"

 

하고 그렇게 또 넘어간 저입니다..ㅎㅎ

(제발..!)

 

하지만.. 보내주신 견적서에는..

기타 부대비용이 추가되어 총 27만원이 찍혀있었는데요

 

다급해집니다..

 

"법무사님, 보내주신 견적서 확인하였는데, 저희 수수료를 부가세 포함 20만원에 하기로 했는데

재증명료와 민원대행비 총 55000원이 추가로 기재되어있네요. ! 확인한번 부탁드립니다."

 

돌아온 답변은 "조정은 힘들다."

 

계약은 월요일이었고 , 이 대화는 금요일 오후 7시였습니다.

 

주말 내내 답변이 없으셨던 법무사님,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사장님, 법무사님이 연락이 안되세요.. 제가 네고해달라고 했는데 답변도 없으시구요..

계약이 내일인데, 오시는거 맞겠죠? 아예 전화를 안 받으셔서요"

 

사장님: " 원래 법무사들 주말에 쉬느라 전화 안받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올겁니다."

 

이렇게.. 계약직전 견적서에는

말해주신 금액과 다른 금액이 적혀있었고

주말에 법무사님들은 대부분 쉬시기에

다른 법무사를 알아볼 수가 없었고

결국 수수료는 27만원으로 협상해보지 못한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복기 :

▶거래하게 될 경우 , 법무통에 먼저 견적서 올리기

▶다른 법무사님 몇분 더 알아놓고 견적 받기

▶유선상 협의된 금액으로 견적서를 최소 거래 1주일 전 미리 받아놓기

 

 

 

★투자한 지 네 달이 지난 시점 , 복기 사항 정리

 

[물건을 찾는 과정]

1.이 투자는 투자의 원칙을 잘 지킨 투자인가?

 

(향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가 그 때 보지 못했던 기회와 리스크를 다시 복기해나가기)

 

▶네달이 지난 시점 지금 생각했을 때 가장 걸리는 부분은 리스크 측면

공급이 많은 도시기때문에 전세가 회복이 얼마나 걸릴지, 지켜봐야함

도시가 확장하는 만큼 예정된 공급이 끝나고 나서도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 있음.

 

▶리스크는 대응의 영역, 투자한 이상 해당지역 주변지역까지 앞마당으로 만들고

전세 만기 시점에 맞춰서 최선을 다해 대응해 나가기

 

 

2. 최선을 다해 물건을 찾았는가?

최선을 다해 물건을 찾았는가? 한다면

솔직히 100%라고 답하기는 어렵다.

매물을 몇백개씩 본 것도 아니고, 부동산을 모조리 다 가지못했다.

지금생각하면 아쉬움이 있다.다음투자시에는 진짜 200% 쏟아보자.

 

 

 

3.최선을 다해 협상했는가?

이것 또한 부족한 부분이다. 아직까지도 어려운 부분!!

설득의심리학,협상가능,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이런 책들을 읽으며 다시 한번 느낀점은

내가 여유가 있어야 , 급하지 않아야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점!

다시말해,

내 손 안에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이 최소 3개는 있어야 한다는 점!!

 

 

 

 

4. 다음 투자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 투자에서는

[ 물건을 찾는 과정] 저/환/수/원/리를 잘 지키고

 

●저평가: 가치가 있는 것을 가치보다 싸게 산다

▶내가 가진 앞마당 중 제일 저평가된 물건을 살 것

 

●환금성: 매도 시점에도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

▶ 세대수, 연식 기준 충족하며 생활권 내 선호단지.

▶전세가가 잘 받쳐주는 단지

 

●수익성: 적절한 투자금으로 충분한 수익을 낸다

▶2026년 2호기를 할 때에 준비된 투자금 안에서 투자할 수 있는 물건 중 가장 좋은 물건에 투자한다

▶1호기 투자 지역과 겹치지 않으며

▶공급이 없는 도시를 우선적으로 볼 것

 

●원금보존: 높은 전세가율에 투자해 원금을 '절대' 잃지 않는다

▶전세가율 85%~80% 기준

 

●리스크: 감당가능한 리스크에 투자하고, 대응한다

▶다음 투자시에는 주변 단지들의 전세가 철저하게 파악

▶향후 3년 이내 입주 예정 물량 포함 재개발 지역까지 철저하게 파악할 것

▶해당 지역 공급영향권이 어디까지인지, 주변지역까지 함께 임장할 것 (직접 발로느끼고 파악해야함)

▶기존 앞마당_입주장에 전세물량/ 주변 단지 전세가 흐름 트래킹하면서

입주장이 왔을 때 가격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볼 것.

▶공급이 앞으로 부족한 도시들 역시 시세트래킹하면서 예의주시★

 

 

 

그 외)

1.매물털기를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할 것

2. 협상하기 위해 전임_매도자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파악할 것

3. 내 편이 되어줄 부사님 찾기_친절하다고 다가 아니다.!

투자자를 얼마나 우호적으로생각하시는지, 투자자 관점에서 집을 사고파는 것을 얼마나 이해하시는지

적극적으로 협상해주실만한 분인지. !!

매도자와 사장님과의 관계성도 파악해보기.(내가 낄수없을만큼 면밀한 관계라면.......)

4.조급함은 금물. 다시한번 새기자. 날라가도 다시 좋은물건은 나온다.

5. 1호기를 전세낀 물건으로 투자했으므로, 2호기는 될 수 있으면 다른 상황의 물건으로 투자역량 늘리기!!

 

 

 

 

 

★복기글을 마치며..

 

이렇게 복기글을 쓰면서 지난 과정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투자를 마친 직후에 적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작은 아쉬움도 남습니다. ㅎㅎ

지금 시점에서 적어보고 나중에 시간이 또 흐르고, 당시 나의 시야로 어디까지 볼 수 있었는지 남겨두기 위해

이렇게 적는것은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하나쯤은 갖고 있는 핸디캡...?

 

투자하기 완벽한 상황은 없다.

그때 그때 나에게 맞는 투자를 해나가면 되는 것

 

강의를 통해 배운 사실인데요

 

저에게는 월부에와서 투자를 마음먹고 시작하려 했을 때

계속해서 일들이 생겼습니다.

갑작스러운 회사 이전으로

통근시간이 3시간 -> 4시간으로 늘어난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중간에 이직도 짧은기간 준비해봤다가,

멘탈이 바사삭 되면서

장거리 출퇴근 해본 사람은 아시겠지만.. ㅠ 우울감마저 느끼는

그런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월부를 멈추고 일상생활로 돌아간 어느 날

그냥 다시 해보자. 이직은 잠시 미루고,

지금 상황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이렇게 결심하고 버텼던 것 같습니다.

 

마을버스, 6호선, 3호선, 신분당선, 분당선

총 네번의 환승,

하루 4시간의 통근 시간

 

이것이 저에게 핸디캡이라면 핸디캡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도로에 하루에 뿌리는 시간이 4시간이야. 그 시간을 어떻게든 잘 써야해'

라는 생각으로

밀린 쪽잠을 자고, 책을 읽고, 시세를 보고, 강의를 듣고

어떻게든 시간을 꾸겨 넣었던 것 같습니다.

 

퇴근 하고 집에가면 녹초가되서

집으로 가지 않고 바로 카페로 갔습니다.

카페에 쓰는 돈이 아까웠지만 돈을 넣는만큼 집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방법 저방법 시도하면서

저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아나갔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안하면서 우울하던 시간들이

하루하루 성취감으로 행복한 하루로 바뀌어갔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자"

이렇게 일기에 쓰면서, 버텼습니다.

 

월부에는 워낙 대단하신분들이 많기에...

저의 이야기를 하는것이 조금은 부끄럽지만 그럼에도 자세히 쓰는 것은 !

저와 비슷하신 상황에 있으신 누군가가 ..있을 수도 있기에

저 또한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고 힘을 얻은적이 있기에

할 수 있다고 응원드리고 싶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ㅎㅎ

 

포기하지 않으면 할 수 있다 !!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가면 멀리 갈 수 있다".

는 말의 힘을 느낀 한 해

 

월부에 들어와서 처음에 투자라는것이 너무 막연하게 느껴지던 때도 있었고

'내가 정말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던 때도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난 한해는 ,월부에서 말하는 "함께"의 가치라는 힘을 느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선, 작년 지방투자기초반에서 첫 지방임장을 시작했던 때 만났던 훈티조장님!!!ㅎㅎㅎ

조장님 덕분에 정말 1호기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오래 함께해유~🎈

투자코칭때 만났던 저의 귀인💙 한가해보이멘토님.!💙

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공감해주시고 방향성을 잡아주시고, 응원까지 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보이멘토님 해주신 따뜻한 말씀과 도움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와의만남때 만나뵙고 저의 고민에 걱정어린 시선과 , 날카로운 조언 그리고 응원해주신 너나위멘토님💖

힘들때 그 때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며 다시 힘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코 때 투자를 해나가기 위한 방향성과 놓치면 안되는 중요한 사항들을 알려주신 자향멘토님,

임보코칭때 협상하는 방법에대해 자세히 알려주시고 <설득의심리학>책도 추천해주신 망구튜터님♥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실전준비반 때 만났던 고운콩 조장님, 항상 응원해주시고

실전반에 가지 못했던 저에게 1등뽑기도 알려주시고, 거래 중에 궁금했던 점들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밖에도 항상 아침마다 좋은글 공유해주시는 육쾌사냥조에서 만난 연당님, 응원주고 받는 워니님,멜리님,

2월 지기반에서 만나 스윗함 그자체 란님!!언제나 긍정에너자이저 사사님!

이제는투자하90조에서 만나 투자이야기 나누고 도움주셨던 이제는고조장님,

임장도 같이하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도움주셨던 오늘님!! 그리고 많은 동료분들 덕분에 지치고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함께해요~!!

 

 

 

아직 투자자로서 새싹단계이지만,

실전의 세계로 발 한번 띄웠을 뿐이지만,

 

 

첫 1호기를 계약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때의

어마어마한 성취감과 뿌듯함을

잊지 않고 계속해 나가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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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해보기Ouser-level-chip
25. 01. 05. 20:49

행월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1호기를 해내셨군요!!>< 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ㅎㅎ 왕복 4시간의 출퇴근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너무나 열심히 모든 과정들을 해내신 것 같아서.. 뭔가 저까지 울컥하게 되네요..ㅠㅠ 고생 많으셨구 쭉쭉 달려나가셔서 이후의 투자들도 잘 해내시면 좋겠습니다! 행월님은 제가 본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멀티플러스user-level-chip
25. 01. 05. 23:40

와 행월조장님~~ 드뎌 1호기 후기가 올라왔네요!! 많이 기다렸습니다.ㅎㅎㅎ 자세하고 생생한 내용을 읽다보니 제가 직접 경험한 것 같아요! 왕복 4시간.ㅠㅠㅠ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2호기까지 계속 홧팅입니다~ 옆에서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D

하루를성실히user-level-chip
25. 01. 06. 06:06

행월 조장님!!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하신 게 너무 대단하시고.. 없는 시간을 활용하려고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상상도 안돼서… 반성하게 되네요ㅠㅠ!! 경험 나눠주신 덕분에 저도 어떤 과정으로 준비해야할지, 어떤걸 더 해야할지 알 수 있었어요!! 너무 감사하고 2호기도 화이팅이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