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 기초반 ４강 자모님 강의 후기

항상 독려를 해주시면서도 디테일하게 최대한 많은 부분을 알려주려고 하시는 자모님 강의 이번에도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 중 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생활권 우선순위에 있다고 혹은 단순히 지하철이 가깝다는 이유로 투자를 하면 안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단지별 비교 평가를 할 때 정량적 요소인 일자리、 교통、 학군、 환경과 같은 요소들로만 평가를 하면 안되고、 내가 판단한 단지의 느낌、 실제 거주민들의 선호도 같은 정성적 요소들을 많이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보고 있는 흑석동의 단지와 대방동의 단지를 비교 중인데、 흑석동 단지는 선호 생활권이긴 하지만、 ９호선 까지의 접근도 먼 편이고 언덕도 심한 반면、 대방동의 단지는 신림선이라는 비주류 노선을 이용하지만、 역에서 매우 가깝고、 그래도 강남을 １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하며、 여의도도 ２０분 이내、  학원가가 많은 등 주변 지역에서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라 대방동의 단지를 비교 우위단지로 선정했습니다。 

또한 알던 사실이지만、 공급과 연결짓지는 못했던 사람들의 상급지로의 이동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하급지의 공급은 상급지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지만、 상급지에서의 공급은 가격이 흔들릴 여지를 주고 이에 따라 하급지에서의 이동이 있을 수 있음、 즉 가격에 영향이 미침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양 급지 간에 인구이동이 많다면 더욱 더 크게 영향을 주겠죠¿

특히 이번에 제 임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시세그룹핑이었습니다。과거에는 지도에만 가격을 올려놓았었는데、 이걸 그룹핑 해서 다시 눈으로 확인해보니、 비슷한 가격대가 한 눈에 들어왔고 그 중 전고점이 상대적으로 높은 단지를 한 번 더 보게되더라고요。 다음 임보에도 항상 반영할 생각입니다。 

제 반마당이었던 강동구에 대해서도 말씀주셨는데、 제가 괜찮다고 생각했던 단지를 말씀주셔서 제가 틀리지 않았구나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추후 계속 트레킹 하겠다는 의지를 뿜뿜 시켜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강의 준비에 진심이신 자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비교평가 과정에서 저환수원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하고、 그 중 저평가와 리스크대비가 되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는 것을 말씀주셨는데、 다시 한번 기초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