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1강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53기]

  • 25.01.06

많은 사람들도 그렇겠지만 우리집은 특히 돈에 대해 엄격했다.

'대출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신용카드는 쓰지 말아야 하는 것.'

경제관념에 있어 보수적이며 크게 트이지 않은 부모님 밑에서 나 또한 그런 생각들을 답습하며 자라왔다.

 

나에게 있어서 투자란 예금과 적금뿐이었다.

서울 셋방살이를 하며 사회초년생부터 모아온 예산을 손에 쥐고, 내가 살 수 있는 집에 대해 크게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다.

금융문맹인 나조차도 서울 집값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출을 최소화하며 내 예산만으로 서울에 살 수 있는 집은 굳이 찾아 나서지 않아도 없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던 중 재작년부터 회사동료들이 월부를 추천해 왔다.

부동산, 대출.

돌처럼 무겁게만 느껴지는 이야기는 내게 막연히 먼 일이라고 생각하며 권유를 쉽게 흘려들었다.

 

24년 겨울,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하며 거주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화두에 올랐다.

회사 과장님은 마침 오늘 내집마련반이 열렸다며 적극적으로 수강을 권했다.

 

그렇게 수강한 내집마련강의는 나에게 다른 차원의 문을 열어주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대출에 대한 시각 차이였다.

100억 자산가인 너나위님이 시티은행에 있는 1억채 안 되는 대출금 상환을 지금까지 미루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를 크게 동요시켰다. 돈은 무겁고 무서운 것이 아니었다.

 

1주 차를 완강하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기쁨과 희망이었다.

예산을 짜고 부동산을 둘러보며 들었던 생각은 자신감과 확신이었다.

아, 나도 서울의 아파트에 살 수 있겠구나 그것도 내가 구매하는 내 집으로!

어렵고 불편하기만 했던 것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강의를 통해 기초를 건실히 다져가며 올 해에 꼭 내집마련에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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