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자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5기 102조 호호나무]

 이제 월부 3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처음 월부 세계에 들어오면서 의심 가득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누구보다도 월부의 매력에 푹 빠져 월며들고 있는 중이다. 처음엔 월부 멘토님과 강사님, 튜터님(아직도 용어를 정리하기 힘들지만….)을 마치 연예인이나 교주처럼 무조건 추앙하는 분위기를 보며 '여기 뭐지? 사이비 집단, 다단계 같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2개월을 지나며 나도 그들 중 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자신의 몇 년의 노하우를 교안에 녹여내고 목청을 높여 마음을 다해 강의를 해주시고, 진심으로 혼내고 안타까워도 해주시고, 공감도 해주시고 할 수 있다 해주시니…. (혼나는 것도 좋다. 40대인 나를 누가 이리 혼을 낼 수 있을까. 나이는 먹었지만, 투자에는 너무나 초보이고 인생을 허송세월하며 보낸 잘못,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간절하다고 말하면서도 시간을 알차게 쓰지 못하고 일상에서 타협하고 사는 나의 게으름을 혼내주시니 정신이 번쩍 든다.) 비싼 수강료를 내고 강의를 듣는 것이 1도 안 아까울 정도로 열강을 해주시는 자모님 보며 '우리가 뭔데 이렇게 진심으로 퍼주시지? 월부를 시작하길 참 잘했구나.'라고 감동하며 눈물 찔끔... 직장 내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투자 공부에 대한 간절함이 불타오르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다 아는 뻔한 말이지만 자모님의 삶으로 증명해 보여주시니 희망이 생긴다^^

 월부에 오면서 나는 너무 초짜이고 모르는 게 많다는 것을 느끼며 예전이면 나의 이런 모습을 견딜 수 없어서 스스로 주눅 들었을 텐데...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느린 내 모습도 받아들이게 되고 조급한 마음 먹지 않으며 하나하나 배워가고 노력하는 나를 칭찬해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 것도 투자 공부에 앞서 너무 감사하다.(현재 힘든 직장의 상황도 투자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감사하고... 고향인 대구를 떠나 시작한 첫 직장인 부산을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는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부산에 대해 안 좋은 기억들이 많았는데 투자 기회의 땅으로 바라보게 되고 내가 조금이라도 아는 곳이라 감사했다. 수도권 출퇴근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왕복 5시간씩 대구-부산을 출퇴근하며 참 힘들었던 10여 년^^; 투자는 몰랐지만 참 열심히 살았던 나의 젊은 날을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다ㅋ)

월부에서는 투자 공부만이 아니라 열정과 진심을 가진 강사님의 삶을 엿보며 인생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아직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멋진 조원들까지 만나서 너무 감사하고 하루하루가 즐거우니 일석삼조다.

자모님의 몰아치는 강의 내용들이 나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과부하가 걸리지만 이 또한 그냥 받아들인다^^ 완성형 인간이 아니라 나는 되어가고 있는 중이니 느려도 괜찮아~멈추지만 말자^^ 지금은 잘할 수도 없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버겁지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행동을 해서 얻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볼 생각이다. 간만에 내가 뭔가에 집중해서 열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집안일을 도맡아 해주는 남편이 있고, 아이도 내가 투자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우주의 온 기운이 나를 돕고 있다. 나만 열심히 하면 된다ㅋㅋㅋ

월부 세계에서 1년 이상 머무르며 월부 멘토님과 강사님, 만나는 조장님과 조원들의 투자와 마인드를 계속 배우고 자산 뿐만 아니라 내면이 더욱 풍성하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나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멈추지 않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