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대해 전혀 아는 게 없던 저에게, 수많은 정보와 지식이 쏟아졌습니다.

처음에는 ‘퇴근 후에 차근차근 들으면 되겠지’하는 물렁한 각오로 시작했는데, 생소한 개념들과 너나위님의 인싸이트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소화하려다 보니 실제 강의 시간보다 시간이 배로 소모되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첫 주부터 시작된 조모임에 과제, 주말이 오기도 전에 올라오는 많은 완강 인증을 보며 저의 각오는 정말 물렁한 것이었구나… 하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공부와 과제들이 부담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정말 뭔가를 배우고 경험해나가고 있다는 실감이 들어 기쁘고 뿌듯하기도 합니다.

 

너나위님의 부동산에 대한 인싸이트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 그 중 몇 가지를 정리해두고 싶습니다.

 

 1. 인구 변화는 양극화를 촉진 시킬 뿐 값을 올리거나 내리는 절대적인 변수가 아니다.

저 또한 ‘인구가 감소하면 집에 대한 수요가 줄고, 이것이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너나위님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가격은 가치에 상응한다’는 전제로 답하셨습니다. 이러한 본질은 결국 주식에서 말하는 ‘가치 투자’의 원리와 동일해 단번에 납득이 되었습니다. 결국 좋은 물건을 사야, 좋은 가격을 치를 수 있다는 본질에 대해 다시금 명심하게 되었습니다.

 

 2.  대출을 두려워 하지 말고 이용하자!

대출을 이용해야 한다는 조언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제 소득 이상의 자본 규모에 대해 감히 상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눈 앞의 현실만 보고 작은 세상 속에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생각해보지는 않은 채, 당연히 빌린 돈은 빨리 갚아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재테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아무 투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손해를 보고 있다는 생각에 다다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대출을 이용하여 앞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고 두렵게만 느껴왔던 내집마련, 부동산 투자의 정체와 그 단계가 밝혀지는 것 같아 배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강의에서 어떤 내용을 더 배우고 깨달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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