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씨허씨] 2025년 독서후기#1 / 김미경의 딥마인드

25.01.08

월급쟁이부자들 독서스터디 :: 후기

책 제목 : 김미경의 딥마인드

저자 및 출판사 : 김미경 / AWAKE BOOKS

읽은 날짜 : 2025. 1. 2. ~ 1. 5.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딥마인드 #나사용설명서 #나와의대화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는 30년간 강연 무대, TV, 유튜브를 종횡무진 오가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도전, 열정을 불러일으킨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이자, 마인드 멘토, 크리에이터자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펴낸 작가다.

시골 엄마의 억척스러움과 강철 체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녀는 평생 열심히 살면 원하는 것이 다 이루어질 거라 믿었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났고 10퍼센트만 준비되면 바로 시작했다.

그렇게 최선을 다해 먼저 도전하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 자신의 경험을 무수히 많은 강연과 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팬데믹과 함께 강연이 사라지면서 시작하게 된 그녀의 새로운 도전은 녹록치 않았다.

사명감으로 시작한 회사는 1년 반 만에 직원 100명을 두며 초고속으로 성장했지만 정작 그녀 자신은 외롭고 불행했다.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을 밀어붙였지만 그 끝에서 발견한 것은 심각한 번아웃과 공허였다.

인생의 밑바닥에서 그녀는 '딥마인드'를 발견했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슈퍼 엔진, 딥마인드의 스위치를 켜고 스스로를 다시 살려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딥마인드가 가진 강력한 치유와 통찰의 힘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바꿨다. 그리고 진짜 원했던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2. 인상 깊은 페이지 / 허씨의 생각

[1부 : 인생을 단번에 뒤집을 열쇠가 당신 안에 있다]

p.37 그러나 나는 이미 그때부터 뭔가 잘못되고 있음을 느꼈다. 매일 혼돈의 한가운데서 헤매는 기분이었다. 내가 갖고 있던 가치관과 현실이 매일 충돌했고, 내가 지키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일이 서로 싸웠다.

p.45 나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건네는 위로의 말이었으니까. 내 '오른손 엔진'의 말에는 진정성이 있었다. 나를 감동시키기 위해 언제나 뻔하지 않은 가장 크리에이티브한 위로와 격려를 해줬다.

p.54 세상에는 '나와 너(I-You)'의 관계와 '나와 그것(I-It)'의 관계가 존재한다. 우리가 참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너'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 '나와 너'의 관계는 서로를 인격적으로 마주하는 관계인 반면 '나와 그것'의 관계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도구로 존재하는 관계다.

p.71 잇마인드가 주는 최고의 감정적 보상은 우월감이다. 우월감을 느낄 때 우리는 숨 막히는 경쟁 안에서 잠시 도파민을 만끽한다. '내가 저 사람보다 낫다'라는 우월감을 느낄 때 세상 가장 기쁘다.

p.80 딥마인드의 엔진의 스위치는 오직 '믿음'이다. 내 안에 딥마인드라는 존재가 있다고 믿고 대화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 대화와 혼잣말은 완전히 다르다. 상대가 있다고 믿고 말을 걸어야 한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상대와 대화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그래서 나는 노트에 글로 썼다.

p.109 내가 확신하는 것은 행복은 '비교값'이 아니라 '절댓값'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가지면 행복해질 거라 믿는다. 잇마인드에게는 남보다 나은 상태가 성공이고, 성공이 곧 행복이기 때문이다.

잇마인드 vs 딥마인드

다른 책에서도 비슷한 개념의 차이를 설명하긴 하지만, 이 책에서 나오는 '잇마인드'는 경쟁에 익숙한 한국 사회에서 너무나도 흔한 개념이라고 생각된다. 타인과의 비교, 남들보다 앞서가는 모습에서 느끼는 우월감 등 사실 대중매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너무나도 익숙해서 문제라고 생각조차 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잇마인드에 매몰되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지친 자신이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 상태에 놓인 걸 뒤늦게서야 깨닫게 된다. 우리는 그걸 번아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우울증이 올 수도 있고, 슬럼프에 빠졌다며 좌절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딥마인드'라고 정한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해 가는 것인데 가장 큰 점은 '나 중심'으로 사고하고 내면의 나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나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외부의 성과만 아닌 내적 성취감을 얻는 것도 중요하고 어쩌면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기에 딥마인드를 믿고 스스로 행동해보자.

[2부 : 잠들어 있는 딥마인드를 깨우고 성장시켜라]

p.141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자주 칭찬해본 사람은 다른 사람도 습관적으로 칭찬한다. 이것이 셀프 칭찬의 효과 중 하나다. 칭찬도 습관이다.

p.157 자신의 문제를 인생 질문으로 가져와 풀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내 인생에서 생긴 문제는 반드시 내 손으로 풀 수 있다'라는 사실이다. 오랜 시간 누적된 문제일수록 막상 풀려면 막막하고 자신감을 잃기 쉽다. 실제로 어떤 문제든 초반에는 아이디어도 미숙하고 실행할 자신도 없어 전혀 해결될 것 같지 않다.

셀프칭찬, 문제 접근하는 방식

스스로를 칭찬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에게도 칭찬의 말이 쉽게 나간다는 말은 사실 조금 공감하기 어려웠다. 오히려 거꾸로 자신을 칭찬하지 못하지만 타인은 칭찬하지 않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자기 자신에게 긍정의 말을 쓸 수 있는 사람이 타인에게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말이 되는 문장이었다. 자신과 타인에게 모두 '말의 무게'를 아는 사람이 되자.

추가로 본인 인생의 문제를 반드시 내 손으로 해결하겠다는 약속과 노력은 삶을 대하는 태도에서 반드시 필요한 마인드다. 누군가 해주겠지가 아니라 주인의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do it yourself

[3부 :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드를 만들어라]

p.176 ~ 177 첫 번재는 타당성 검토다. 현재 나의 스케줄과 잔고는 물론 몸과 마음의 상태까지 세심히 살피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두 번째는 실행을 돕는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다. 잘된 오거나이징은 이미 실행을 반 이상 해낸 것과 같다. 세 번째는 시행착오를 통한 세부 조율이다.

p.220 진정한 자기계발은 잇마인드를 주도적으로 컨트롤할 만큼 내 안의 딥마인드를 깨우고 진화시키는 것이다. 딥마인드가 성장하면 우리는 얼마든지 우리 자신만의 성공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p.231 딥마인드의 미션을 실행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실패를 저장하는 '실패 창고'가 있다. 그 창고에는 내가 왜 실패했는지 성찰하고 깨달은 내용이 저장되어 있다.

bod루틴, 스스로 진화하는 딥마인더

무언가 루틴을 새로 추가할 때 계획성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잇마인더' 시각에서 남들이 좋다니까 해보자~ 이런것도 해야된데~라며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그야말로 오거나이징 없이 시작했기에 당연히 실패할 수 밖에...

메타인지 → 계획 수립 → 행동/수정 반복으로 새롭게 루틴을 가져가고 bod를 반복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월별 복기, 중간점검, 목실감시금부, 감사일기 등 사실 이미 하고 있다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실패를 통해 좌절하는 것이 아닌 성장할 줄 알고 실제 결과도 내는 것이 딥마인더의 자세가 아닐까 싶다.

3. 함께 논의해보고 싶은 발제문

Q. 작가는 본인의 오른손을 보며 위로도 해주고 믿음직한 조언도 해주며 대화하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남들과 대화는 많이 하는데 자신을 돌아보며 대화하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나와의 대화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으신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4.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