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실준반 65기 68조 투명혀니]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25.01.14

책을 사지 않고 도서관에서 빌려다보는 나로썬 12월초에 예약을 걸어 놓고 한달만에 빌릴 수 있었던 인기있는 귀한 책이었다.

확실히 일을 쉴때보다 일을 시작하니 독서를 할수 있는 시간이 매우 한정적이었다.

사실 12월부터 독서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미라클모닝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독서의 시간은 이번달 아예 주어지지 않았을거 같다.

 

거기에 책도 취향이 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도서를 조금 오래 붙잡고 있었더니 첫주가 그냥 후루룩 사라졌다.

고집이 있어서 한권을 끝내야 다음 독서를 시작하는 편이었는데 이제는 기준을 세우기로 했다.

 

책 한권에 내가 쏟을 시간은 6일. 그 이후는 다음책으로..

못 읽은 책은 독서를 할 수 있는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추가적으로 하기로 말이다.

 

난 정말정말 증흑적인 인간이었다.

미리 계획을 하는걸 극혐했다.

계획대로 할 의지도 없었고 노력도 안하니 당연히 달성은 못하고, 달성을 못하는 스스로가 더욱 더 혐오스러웠기 때문이었다.

 

월부를 알고 가장 큰 변화는 아침에 일어나 목표를 적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전에 하루의 시간 가계부를 작성하고 목표에 대한 실적과 그에따른 감사일기를 쓰는것이다.

 

계획대로 하려고 의지도 불태우고 하루종일 노력도 하니 목표는 다수 달성을 한다.

물론 달성하지 못할때도 있지만 예전이라면 그런 내가 혐오스럽고 한심했을텐데 이제는 아주 약간은 원래의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것보단 내일 더하면 되지, 고생했어. 잘했어란 생각이 더 많이 든다는거다.

 

아마 내가 투자자로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그런것과 전혀 상관없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크게 얻은건 바로 이런거지..싶다.

 

이 책의 저자인 너나위님은 나를 월부라는 곳으로 이끌어준 장본인이다.

유튜브로 처음 알게되서 나긋나긋 컨텐츠, 금쪽이, 월부라이브까지 ㅋㅋ

 

책에서 말하는 유료강의를 지독히 아까워하던 1인 나다.

여튼 그런 나를 재테크 기초반을 덥썩 결제하게했던 분이였다.

 

재테기 열기를 지나 현재는 실준을 듣고 있다.

두달 반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이전과 이후의 나는 너무나 달라졌다고 자부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내가 왜 부동산을 시작했는지 돌아볼수 있었고, 어느새 내가 처음 시작보다는 훌쩍 컸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멀다. 내가 임팔라가 뜯어먹는 풀이란건 메타인지완료!ㅋㅋ

암튼 책에서 말한 조급함이 엄청 컸는데 그건 많이 내려놓지 않았나..싶다.

조급함이 사라지니 뭔가 조금 더 내가 가야하는 길들이 선명해지는 기분이다.

 

아!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이번 달부터 꼭 해야지!마음 먹게된 일이 있다.

서울 수도권 및 주요광역시 시세조사(전체x,대장단지 or 보유하고 있는 혹은 관심있거나 내가 본 매물 등등)다.

이거 사실 월부 유튜브에서 보고 해야지했는데 오히려 강의듣는거에 밀려버린 일이다.

앞마당은 아직 없지만 시세조사라는 큰 틀을 매달 쌓는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당장 이번 설연휴를 이용해서 25년 1월꺼를 하리라 다짐해본다.

 

돈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구매하고 싶은 목록에 적어놨다.(감정으로 소비하진 않는 나자신에게 뿌듯하다 ㅋㅋ재테기 열심히 실천중 ㅋㅋㅋㅋㅋ)

 


댓글


레나11
25. 01. 14. 18:28

일단 저축하고 시작… 흐 어렵죠잉 저도 P가 강한 인간이라^^ 안 읽히는 책 구지 완독하려 애쓰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안 읽히는 이유가 있을테니.. 그 책이 나에게 다가오는 타이밍이 있더라구요~ 재미있는 거 부터 읽자구요!

정투리
25. 01. 14. 19:36

혀니님, 이직해서 넘 바쁘실텐데 너무 잘하고 계세요!!설연휴 시간 쓰기 파이팅입니다ㅎㅎ

조타뤠
25. 01. 14. 19:37

너무나 잘 하고 계신 혀니님 넘 멋져요~! 쭉 함께 열심히 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