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 2주차 강의 후기

궁금해서 너무 기다렸던, 2주차 강의 후기입니다!!

저는 서울 3급지에 매수하고 싶었던 아파트가 있었습니다.

이제 30대 초반이라, 아무래도 서울에서 중급지인데 좋은 아파트를 살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 동네에서 가장 싼 것들 중 좋아보이는 것을 골랐습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 아파트는 괜찮은 것 같고, 저평가인 것 같은데

왜 다른 아파트들보다 가격이 싼지? 곧 있으면 강남접근성도 크게 올라가는 아파트인데

왜 이렇게 반영이 잘 안되는지 궁금했습니다.

무엇보다 서울 시범 리모델링 단지로 선정도 되어있고,

교통망 호재도 확정인(공사중) 것이 있어서 추후에 더욱 더 좋아질 것 같은데.

마음에 걸리는 것들이 몇가지 있었어요. 무엇보다 장점을 빼면 별로 살고 싶은 아파트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제가 근처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환경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주차 강의를 수강하고 나서, 어느정도 답을 알게됐습니다!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같이 고민하던 3급지 아파트와 4급지 아파트를 비교해봤고,

거래 내역을 살펴보니 4급지의 아파트는 벌써 12월에도 2차례나 거래가 이루어진 것을 알게됐어요.

계엄 시국에도 여전히 거래가 되고 있는거죠.

그리고 그 이유가 바로 선호도에 따른 것이라는 걸 알게됐습니다.

더블 역세권이 될 수 있고, 교통도 더 좋고 급지도 더 높더라도

사람들이 살고 싶은 아파트가 아니라면 선호되지 못하고

그러면 그게 실제 거래에 반영이 되는 걸 알게됐어요.

월부 방송을 꽤 오래 봤었는데, 그 동안 흘려들었던 내용들이 맞춰지는 느낌이에요.

집에있는 돼지 저금통까지 탈탈 털어서 매수를 준비하고 있는데,

10년 후에 이게 잘 한 선택일지 궁금해요 ㅋㅋ

3강도 열심히 들어야겠어요!!

그리고 자음과 모음님이 설명해주시는게 정말 다정하고, 인간적이라

너무 재밌어요 ㅋㅋ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을 믿게 되는 요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