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3기 49조 소비지켜] 타이타의 도구들 독서후기

  • 23.11.16

*완독일 : 2023년 11월 11일 (2회째)

■ 작가 : 팀 페리스

- '기업가 정신'을 프리스턴 대학교에서 강의하며, 집필한 책 4권 모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갔고,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두어 세계적인 매거진에서 가장 독창적인 혁신가들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세계 최고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인터뷰, 그리고 그들이 제시한 다양한 성공 비결들을 자신의 일상에 직접 적용해 얻은 탁월한 성과와 경험들을 두루 망라해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 느낀점

재독을 했지만 사실 책을 읽으려고 시도한 건 2번이 아닌 3번째이다. 가장 처음 백지장 같이 하얀 뇌 상태일때는 읽다가 초반에 짜증을 내고 그만 두었다. 그때의 내게는 내용이 너무 진부해 어디서 들어봤던 교과서적인 이야기에 기발하고 새로울게 없다고 느껴졌었다. 특히 이 책을 그만 읽게 만들었던 내용은 77페이지에 아널드가 보디빌딩 대회에서 경쟁자들에게 허벅지가 얇아 보인다는 공격으로 상대의 멘탈을 무너뜨려 이겼다는 심리전술이 너무 어이가 없어 오히려 짜증이 팍 날 정도였다. 그래서 주변에 이 책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였으니...ㅎㅎ

2번째 시도로 읽게 된건 월부 중급반 때문에 읽게 된건데 그때도 약간 지루하고 재밌지는 않았지만 책 이곳저곳에 쓰여진 메모와 생각을 보니 그래도 나름 잘 봤던것 같다. 3번째로 보게 된 지금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분명 같은 책이지만 매번 조금씩 더 성장한 덕분인지 가볍게 읽혔던 내용들이 중요하게 읽혀 가볍게 넘어갈 수 없었던 내용들이 많았고 책이 조금은 무겁게 다가오는걸 느끼면서 내가 조금은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는건 작가가 왜 이 책을 썼는지 버젓이 작가 소개에 나와있었지만 처음 1~2번 읽을때는 작가의 의도와 책의 목적이 생각난다거나 크게 가슴을 울리게 와닿은게 없었는데 이번에 책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아..이 책은 성공 비밀을 축약해서 담아둔 일종의 다이어리구나 라는 정의가 내려졌다.

너무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내게 가장 큰 울림을 줘서 여러번 같은 문장을 읊조리게한 구절이 있다.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

남들은 다 잘 아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걱정하지 마라. 남들도 잘 모른다. 모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꼭 알지 않아도 된다.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 된다.


그 어떤 말보다 정말 위로가 되어서 마음이 뭉클해지는 구절이었다. 누구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평가나 검증이 없거나 남과의 비교에 좌절감을 느끼고 지속해나갈 힘을 잃을 수 있다. 물론 나도 수천번을 겪었고, 최근엔 부동산 공부마저 길을 잃어 마음이 심란한 상태였는데 이 문장을 잃는데 생각이 정리되는 기분이라서 꼭 독서후기에 남기고 싶었다.ㅠ

아! 그리고 정말 수많은 서적에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일관되게 추천하고 있다. 이 책에 실린 수많은 성공한 사람들도 그 누구하나 늦잠을 자고 해가 중천에 떴을 때 활동을 시작한 사람은 찾아볼 수 없었다. 미라클모닝... 지금껏 내 체질에 맞지 않게 무리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적당히 타협을 봤는데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다. 이 결심이 오래가지 못할수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다시 결심하고 실행하고를 반복하자.

■ 핵심 적용할점

① 수면시간 철저하게 통제해 미라클 모닝 습관 들이기★★★

- 평일 밤 12시 30분 취침 - 6시 기상(명상 5분, 요가 10분, 일기 5분)

- 주말 밤 12시 취침 - 6시 기상(명상 10분, 요가 10분, 일기 5분)

*일기에 적을 것 :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과 오늘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

② 목실감시금부의 '감' 양식 바꿔보기 ★

- 오늘 있었던 굉장한 일, 오늘을 어떻게 더 좋은 날로 만들었는지 추가

③ 계획이 틀어지거나 상황이 나빠졌을 때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 '오히려 좋아!'로 행동하고 말하기 ★★

④ 시차 적응을 위해 한국 입국 후 운동하러 가기 (최소 15분이라도) ★

■ 좋았던 구절

자존감이 낮아질 때

p.63 친구들이 좋아했던 당신만의 독특함과 유별남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살아가세요.

채찍질이 필요할 때

p.103 하지만 언제나 경쟁이 가능한, 성공에 있어서 진정으로 평등한 측면이 하나 있다. 바로 '노력'이다.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건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p.311 '꿈'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일을 그냥 상상하는 것이다. 하지만 '목표'는 그걸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노력해 마침내 이루는 것이다.

p.발전과 성과가 없다고 해서 자꾸만 자세를 바꾸고, 생각을 고치고, 이것저것 다 해보는 사람에겐 좋은 조언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각오가 필요할 때

p.140 사업이든 인생이든 기어코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늘 사람들에게 뭔가를 부탁해야만 하고, 늘 무리한 일을 시도하면서 살아야 한다.

p.242 과거에도 괜찮았으니, 지금도 괜찮고,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합리화한다(법칙의 예외). 바로 이 방식으로 사람들은 현재의 문제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결국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했음을 훗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알게 된다.

타인에 대한 마인드 정리가 필요할 때

p.144 다른 사람을 도움으로써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얻는 것이다.

p.316 타인을 비난하는 것은 우리가 가장 중독되기 쉬운 나쁜 습관이다. 내가 내뱉은 부정적인 말은 누군가의 하루를 망치거나 그의 가슴에 깊이 상처를 내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상대를 비난하는 순간, 내 마음과 시간에도 상처가 생겨난다.

행복이 필요할 때

p.287 자신의 행복감을 고조시키려면 다른누군가의 행복을 무작위로 빌어주기만 하면 된다. 그게 전부다.


댓글


한페이지
23. 11. 16. 23:59

외국에있다고? 오히려 좋아! 모두다 온라인으로 모여!

갱이다
23. 11. 17. 06:06

으잉? 벌써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