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니] 자본주의 독서후기

읽은 날짜 :  25.01.07 ~ 12

<책 제목 : 자본주의 >

저자/ 출판사 : EBS MEDIA기획, EBS<자본주의>제작팀 지음 / 가나출판사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인플레이션   #금융지능   #소비마케팅

 

 

1. 저자와 책 소개

 :  EBS 다큐프라임 제작진은 <자본주의>로 2012.10 제152회 이달의 PD상을 비롯해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2013.04 국미총리 표창, 2013.09 제40회 한국방송대상 대상, 프로듀서상, 음악상, 성우상 등을 수상했다. 

  자본주의(Capitatism) 금융자본주의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돈에 관한 진실에 대해 안내한다. 인류가 역사 500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출현한 시간은 23시 59분 56초. 자본주의 사전적 의미는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이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묘사된 자유로운 시장경제 체제, 즉 자본주의에 우리는 지금도 살고 있다. 우리는 과연 자본주의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2. 책을 읽고 느낀 점 & 적용하기

 :  열기 추천도서여서 읽게 되었는데, 강의를 듣고 읽어서인지 내용이 훨씬 더 크게 다가왔다. 강의에서 ‘맞다 내가 사는 세상이 자본주의였지’ 깨달았다면 책에서는 ‘음 은행이 내 돈으로 장사를 하고 있었구나 보험사에 내 돈을 갖다줬네….’ 나의 금융지능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 적용: 내 돈을 함부로 맡기지 않는다. 특히 보험사와 은행 상품에! 

 

내가 사는 세상은 인플레이션이 기본 값이며, 돈은 한정되어 있고 누군가 이자를 내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돈을 가져오는 의자 앉기 놀이라는 점에서(대출이자를 못 갚는 사람이 늘면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마음 한쪽이 불편하기도 했다. 나의 적극적인 행동이 이어지면 나와 내 주변은 지켜주겠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이 맞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부자가 된다면 내가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면 좋겠고,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것도 복지 자본주의에 기여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 들었다.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내가 얻은 편익을 생각한다. 

-> 적용: 적극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 행동한다. 종부세를 내는 부자가 먼저 되어보자(ㅎㅎㅎ) 

 

지금까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그 안에서 온전한 일상을 살고 있었음에 감사하며,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 내 아이가 자본주의에서 금융지능을 갖춘 소비 마케팅에 현혹되지 않는 현명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자라도록 도와야겠다.

-> 적용: 용돈을 주고 한달에 한번 나이 수준에 맞는 경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풍족함을 느끼게 해주려고 소모품에 소비를 하지말고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행동으로 보여줘서 알려줘야겠다.

-> 소비 마케팅에 의해 기분 비용을 내지 않도록 소비할 때 꼭 필요한 것인가 두번씩 생각해본다. 

 

 

3. 내가 알게 된 글귀

P22 결국 물가가 오른다는 말에 진짜 의미는 물건의 가격이 싸졌다는 말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P66 내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누군가는 파산한다는 말은 곧 누군가 대출이자를 갚으면 내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늘 우리는 의자 안기 놀이의 승리자가 되길 꿈꾸지만 그것은 그저 바람일 뿐 내가 탈락자가 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P90 자본주의 구조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는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 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돈을 빌려가라고 흥청망청 써도 괜찮다고 아무리 유혹하더라도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P99 금융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은행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들이 투자를 권하는 각종 상품이 어떤 것인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P102 무엇에 손을 대면 안 되는지 모르고 덤비다간 손가락이 잘리기 십상이죠 조심해야 합니다. 금융 시장의 구성 요소에 대해 전혀 모른 채 금융 시장에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특히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여기에 돈만 넣으면 두 배가 된다고요 그럴 때는 매우 경계해야 합니다. 불행히도 많은 사람들이 돈을 그냥 가져올 수 있는 것처럼 보일 때 금융 시장에 들어가죠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고 곧 무슨 일이 터질 겁니다. 

 

P109 직원들이 특정 상품을 추천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본사에서 프로모션이 나온 거죠 이 상품을 판매하라고 지시가 내려온 것입니다. 또한 이 상품을 판매되었을 때 직원들도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특정 상품을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P123 후순위 채권은 일반적으로 일반적인 채권보다 금리를 더 많이 줍니다. 위험하니까 더 많이 주는 거거든요. 

 

P125 금융 소비자들이 반드시 아셔야 할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높은 이자를 주는 곳에는 반드시 위험이 숨어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저축은행에서 이자를 더 많이 주는 것은 은행보다 더 쉽게 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자를 좀 더 주는 것입니다 특정 상품이 이자가 많다는 것은 또 그만큼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모른 채 이자가 많으면 좋은 상품이구나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P131 펀드를 고를 때에는 수익성과 위험성이 정비례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자신의 목적과 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P145쪽 한마디로 보험은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이 아니다 차라리 따라서 차라리 보험금이 낮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돈은 투자로 불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보험에 쓸 돈이 쓸 수 있는 돈이 10만원이 있다면 모두 저축성 보험에 들지 말고 3만원은 보장성 보험을 들고 나머지 7만원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다. 

 

P146 보험에 가입할때 잊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과다한 사업비 와 수수료이다. 자신이 불입한 돈이 사업비를 떼고 원금을 다시 회복하기까지는 최소 16년에서 20년이 걸린다. 이 말은 곧 16년 20년이 지나기 전까지는 원금보다 많이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 또 20년이 지난 후에는 돈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니 결국 20년 동안 돈을 납입하고 겨우 원금을 되찾는다는 것은 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오히려 손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150 어떻게 하면 좋은 보험을 고를 수 있을까? 대원칙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보장을 받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목표와 나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 주는 완벽한 상품은 없다. 중요한 것은 내 목적에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인지 아닌지 꼼꼼하게 따져 보는 것이다

 

P159 금융생활을 좀더 효율적으로 또 합리적으로 이뤄서 좀더 나은 풍요로운 세상을 살기 위해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자질이 바로 금융 이해력입니다. 

 

P161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들의 경우 금융지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는 점이다.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아 용돈 관리를 하는 아이들은 금융 이해력이 굉장히 높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돈에 대해서 스스로 접촉하다 보니 돈에 대한 관리 능력도 생기는 것이다. 또한 바람직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도 금융 이해력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빚을 지면 안된다는 태도가 매우 과하게 나타났고 또한 금융 이해력이 높은 아이일수록 부채에 대해서는 더욱 강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또 부모님과 돈 쓰기에 대해 대하는 횟수와 금융 진행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에 대해서는 의외로 가끔 즉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부모님과 대화한다는 학생들의 점수가 모든 영역에서 더 높게 나왔다. 오히려 자주 대화한다는 아이들이 더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가정에서의 돈 쓰기 교육에 교육이 잔소리에 그치고 있다는 뜻이다.

 

P166 결국은 청소년들이 풍요로움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면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자식들에게 많은 것들을 지출하고 남부럽지 않게끔 해주기 위해서 어떠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자식에 대한 투자는 옛날과 마찬가지로 하고 있 나는 거조

 

P168 금융 이해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그러므로 이제는 가정형편에 대해 쉬쉬하며 숨길 필요가 없다 가계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 금융 교육의 첫걸음인 것이다. 송승용 희망 재무 설계 이사는 이를 위해서 먼저 돈을 행복을 위한 수단이다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P170 그 중에서 머니 세이비는 미국 시카고 재무부에서 마련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학교를 선정해 특별활동을 하는 금융 수업이다. 이 금융 수업은 4개 부분으로 나누어진 돼지 저금통을 이용한 수업이다. 첫 번째 칸이 가장 중요한 저축이고 다음이  소비, 기부, 투자의 순이다 돼지저금통을 이용해 각각의 방법이 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부모와 소통하며 배우게 된다

 

P186 불량식품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불량 금융 상품은 온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가정 파괴범이자 사회악이다. 그러니까 당당하게 요구해도 된다. 금융상품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설명해달라 모르겠으니 다시 설명해 달라 이 상품이 얼마나 위험한 상품인지 확실하게 알려 달라고 말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바로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 가져올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우선시해야 할 중요한 원칙 중의 하나이다. 

 

P203 결국 성인이 된 우리의 소비습관과 성량은 이미 수십 년간 진행된 키즈 마케팅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매 순간 합리적으로 결정해서 소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었던 습관의 산물로 소비하게 된다는 것 된다는 것 그리고 부모는 상당수가 아이들의 역량에 의해 소비하고 있다는 것은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했던 놀라운 비밀 중의 하나이다. 

 

P220 일단 사고 싶다는 욕망이 든 후에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합리화하는 과정이 발생합니다. 아 저거는 내가 필요한 거야?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물건은 망가졌고 새로운 물건이 필요해 저것이 있으면 나는 훨씬 더 일을 잘 할 수 있어 라는 식의 여러 가지 합리화가 일어나면 서 내 의식이 무의식이 하고자 하는 소비를 점차적으로 합리화를 시켜줍니다. 많은 부분들이 무의식적인 자동을 작동을 겨냥해서 우리가 소비를 하게 하는 마케팅입니다. 

 

P223 무의식적인 소비의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충동 구매이다. 애초에는 전혀 살 계획이나 의지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품을 보고 갑자기 욕망이 생겨서 충동적으로 사버리는 것이다. 

 

P234쪽 런던대학교 애드리언 펀햄 교수에 의하면 첫째가 불안할 때 둘째가 우울할 때 그리고 셋째 화가 났을 때 소비가 더 쉽게 일어난다고 한다. 

 

P238쪽 이렇듯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소비는 우리를 과소비라는 세상으로 이끌고 간다.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를 하게 될 때 한 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혹시 내가 불안한가 누군가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P248 이렇듯 남에게 배척당할 수 있다는 불안감 그것에서 벗어나 어떻게 해서든 소속감을 가지고 싶다는 것이 소비의 동기가 되고 자신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소비할 수 밖에 없는 과소비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P249 과소비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은 바로 카드이다. 일반적으로 현금을 쓰면 내는 고통을 느낀다 자신에게 있던 중요한 자산이 손실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드를 쓰면 뇌는 뇌에서 고통을 느끼는 중추 신경이 마비가 된다. 현금의 경우 돈을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지만 카드를 쓸 때는 계산하면서 카드라는 물건을 뒀다가 다시 돌 되돌려 받기 때문에 우리의 내가 착각하여 손실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P255 소유효과는 물건을 살 때보다 팔 때 더 높은 값을 요구하는 현상이죠. 슬픔은 그 반대 효과를 냅니다. 사람들은 슬프면 평상시보다 소유한 것을 더 낮은 가격에 팔려고 합니다. 그리고 물건을 살 때 평상시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려고 하죠. 

 

P263 중독소비는 치료해야 할 병이다.

 

P271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도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P274 결국 과소비라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스스로 이것을 극복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그렇게 키워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P349 인류의 역사 500만 년을 하루 24시간으로 환산했을 때 자본주의가 출현한 시간은 23시 59분 56초. 문제가 있다고 해서 다시 봉건제로 돌아갈 수는 없다. 이제 유일한 대안은 자본주의를 수정하고 변화시키면서 ‘모두가 함께 잘살 수 있는 자본주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P367 전문가들의 의견에서 공통적인 부분은 분명히 더 많은 낙오자가 생긴다는 것이다. 

 

P369 자본주의는 인류가 부를 생산해 내는 데 있어서는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P370 그래서 우리는 고장 난 자본주의를 바꾸기 위해 바로 국민의 위한 복지를 생각해야만 한다. 현대 자본주의가 낳은 양극화, 불평등,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지자본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P374 우리가 해야 할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생산적인 복지이며 약자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건강한 복지이다. 

 

P379 즉 생활이 안정될수록 모험을 하더라도 더욱 창의적인 일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다. 이는 복지자본주의가 국가의 미래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복지가 탄탄해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는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도전을 하는 젊은이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약자를 돕자’는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을 키우는 기본 조건이며, 국가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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