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강의는 게리롱님께서 C지역에 관한 입지를 샅샅이 짚어주시면서 분임과 단임을 어떻게 해야 좀 더 효율적 일 수 있는 지를 함 알려 주셨습니다.. 지기의 매력은 강사님들이 완전히 꿰고 계시는 한 지역을 알려주시면서 본인의 노하우를 그 위에 얹어 맛있는 요리처럼 떠 먹여 주시는 것입니다. 1주차 B지역도 내가 임장도 가고 임보도 쓴 것 처럼 뿌셔 주셨는데 이번 주 C지역도 가상현실체험 한 것 처럼 내가 지금 다니는 곳이 C지역인지 D지역인지 혼동될 정도로 너무나 상세히 잘 알려주셨어요.(꿈도 꾸었답니다) 특히 이건 내가 여기에 1호기를 하라는 신의 계시가 아닌가 할 정도로 영업을 잘 해주셔서 조만간 임장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3천만원 미끼를 꽉 물고 있었는데...전교1등과 수능만점자의 인터뷰내용마냥 교과서 위주로 매일 반복학습했다는 그 뻔하디 뻔한 말씀을 듣고 내가 또 뭔가를 바랬구나 하고 생각 했습니다. 나이 이렇게 먹어도 그노메 찍어주는 거에 또 정신이 팔려가꼬... 원래 인생의 진리와 진실은 그 흔한 초등학교 교훈 같은 성실, 겸손, 인내 이런 덕목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강의는 끝났습니다.
강의를 오랜만에 들었더니 그동안 내가 얼마나 게으르게 살았는지 스스로 반성하게 됩니다. 나름 바쁘게 살아온 것 같은데 디테일하지 못했고 마무리 하지 못했던 임보들도 생각났습니다. 게리롱님처럼 프린트를 해서 책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겠다싶기도 했습니다. 강의수강을 잘 했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