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기 69조 1일1집]

  • 23.11.17


"이 넓고 광활한 서울에, 저 빽빽한 아파트 사이에 왜 내 집은 없을까?"


이런 생각을 늘 하고 살았던 1일1집입니다.

작년 8월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고 1년이 훌쩍 지난 지금.

왜 같은 고민을 하고있을까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쩌면 평생 모은 돈을 몰빵(?)해야한다는 공포감.

욕먹고, 몸 망가져가면서 짐승처럼 일하면서 어떻게 번 돈인데...


더 싸게, 더 오를 수 있는 집을 골라야지

서울을 다 뒤져야겠다. 어딘가 더 가성비 좋은 집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아니 나 하나 누울공간만 있으면 되니까, 욕심을 낮춰야지

그래도 강남 가까운 곳으로....회사가 그럼 멀어지는데....


들어가는 돈만큼 고민과 생각의 크기가 커져서

지금의 선택이 최선인지 확신이 없어졌어요.


이번 강의는 다른 무엇보다 큰 고민과 생각의 덩어리를

쪼개고 쪼개서 지금 당장 고민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대로만 따라하면 쫄보인 나도

내집마련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든 이유는

내가 어떤 유형인지 알게되었거든요


"메타인지"


갑자기 월급쟁이인 제가 풀대출을 받아

500-600씩 대출을 갚으며 1,2급지를 살수는 없죠.

그런데 마냥 그것을 부러워했던 것 같아요.


내가 가진 환경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를

고민조차 못했습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거든요.


"나는 소득이 적고, 종잣돈은 어느 급지를 살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구나"

"신축은 어느 정도 선까지, 24P, 32P 중에 어느 것이 가능하구나"


질문이 세분화되고 고민의 범위가 적어지니

이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많은 고민을 통해서

좋은 집이란? 큰 질문 안에서 혼란과 방황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특히 너나위님이 소름끼친다고 하신 것처럼

저도 아실을 활용해서 집을 찾게되네요

집을 보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 같아요


6개월 안에 저의 조의 뚜껑이미지처럼

OK. I am 집주인이에요로 만나뵙겠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댓글


우리의봄
23. 11. 18. 22:43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꼼꼼히 복기하신만큼 잘 적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