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의 격차를 만드는 내집마련
용용맘맘맘, 너나위, 자음과모음

내중반을 수강하게 된 계기
2년전 상승장의 고지에서 12년을 거주하였던 첫 내집을 매도하면서 시세차익이 적어 느낀 아쉬움이 커 다음 기회를 위해 전세로 옮겼고 그 전세도 만기가 다가오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내마반을 시작으로 열기반에서 지방투자 기초반에 이르기 까지 강의를 수강하면서 임보를 쓸때는 전세 살면서 투자해야지 하고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만 했는데 건강악화로 임장을 다닐 수 없게 되고 직장과 일상생활만 겨우 영위할 수 있는 건강상태로 좌절감이 컸지만, 다시 시작하고 싶은 열망으로 건강관리에 올인했고 3개월만에 다시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는 관계로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필요한 상황이라 전세를 계속 옮겨 다니기 보단 실거주할 수 있는 내집마련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남편 직장근처인 지방광역시 중심부 역세권의 신축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해 두 번째 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내집마련 기초반을 재수강했습니다.
그러나... 예산안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전에 없던 남편 사업관련 신용대출이 발생하였고 DSR 규제로 인해 대출한도가 안나와 지금은 내집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큰 좌절감에 당장 필요한게 전월세 잘구하는 거란 생각에 전월세 강의 특강을 재복습하면서 지금 전셋집에 역전세가 심해 보증금 조정을 할지 더 가격이 낮은 집으로 이사가서 주거비를 아끼고 저축을 할지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였습니다. 이 시점에 지방투자 기초반을 재수강 할까 계획을 했는데 내중반 강의가 새로 생겼고 나같이 “종잣돈이 부족한 사람의 내집마련”을 위해 개설한 강의라는 강의소개를 보고 나에게 당장 필요하단 생각에 내중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고민들.... 그리고 빛~
지금 있는 큰 보증금이 걸린 집에 보증금을 약간 내려서 재계약을 할지? 새로운 전세를 옮길지 월세로 갈지 고민 고민하고 하루에도 여러번 생각이 엎치락 뒤치락 했는데 1강에서 너나위님이 내집마련 할 생각이면 월세 살아야 한다고 하셔서!! 전세계약안에 전세금 회수도 어렵고 전세회수가 원활하지 않으면 낭패!!라는 말씀에 그렇지!!!! 하면서 고민없이 월세를 결정했습니다. 지금 집주인에게 보증금 조정을 요청한 후 까인 상태라 전세이자 부담이 큰 상황이라 일단 이사를 결정했고 거래방식은 월세로 확정했습니다. 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이 있으면 DSR 때문에 주담대 안된다고 상담을 받은 직후로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면 월세상태에서 대출없는 가벼운 상태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을 켜고 직장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파트 300세대 이상 단지들을 추출하고 월세가 있는 단지들의 부동산 전화번호를 조사해 전화를 돌리고 오늘 오전부터 매물 예약을 잡았습니다. 남편의 컨디션상 좋은 주거환경이 필요해서 월세가 싼곳을 구하진 못했지만 전세이자보다는 많이 저렴해서 그돈으로 저축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였습니다.
배운것의 실천
너나위님 말씀처럼 부동산에 30분 먼저가서 대기하니 부사님 태도가 엄청 상냥하셨고 배운 것을 토대로 부사님께 지역 소개도 듣고(이미 알고 있는 지역이지만 추가 자료 수집을 위해서^^)
월세도 깎아달라고 간곡히 부탁드렸습니다. 현장에 갔는데 하필 갓집이라 누수, 결로 부분을 꼼꼼히 살피고 문제가 없어 보임을 확인하고 부사님께도 문제없다는 확인을 받고 이전 임차인에게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남편과 의논드린다고 이야기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귀가해서 3강을 들었습니다.
내기반 직후 보험을 해지해서 고정비를 줄였고 이번 주거비까지 줄이면 월 100만원이 추가 저축이 가능한 상태가 됨을 알고 엄청 기뻤습니다. ^^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을 지나
그다음에 내가 원하는 집을 어떻게 찾는지를 실습하며 배웠고
내집마련을 길게 잡지 않고 준비되면 사라는 말씀에
여태 이거저거 생각만 많고 미적거리던 태도에서 당장 해야할 지령을 받으니
힘이 나고 신이 났습니다!!
강의가 나에게 준 선물
종잣돈 + 가능한 저축액을 다 모아 거주지역 주변이 좋은곳은 투자대비 수익이 뭔가 애매하고 차선책들은 오르는 한도가 한정적이라 가진 돈들 다 투여해도 결과물에 언제나 의문이 들어왔는데
어떤 것을 눈여겨 봐야하는 지 말씀해주셔서 내가 거주가 필요한 곳의 자가가 그다지 가치가 없다면
월세를 계속적으로 살면서 좋은걸 사두면 된다는 말씀에 그동안의 고민이 녹아내렸습니다.
물론 세입자로서의 생활이 지난 시간을 봤을 때 녹록치 않고 이번 전세만기 협상 과정에서도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기전엔 돈 못준다는 부정적인 얘기에 좋은 해결을 위해 부탁하고 또 부탁하는 등 피곤한 일도 많았지만, 그 과정들이 의미있었고 너나위님께 배웠던 모든 협상방법을 동원하여 차분하게 흥분하지 않고
(임대인에게 끊임없이 억지성 기분나쁜 말들을 들었지만...) 대화했습니다.
많은 일을 한 하루라서 피곤하지만 뿌듯한 마음이 컸습니다.
스킬을 가르쳐주신 너나위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ㅠㅠ
이전까지는 강의듣고 천천히 임보쓰면서 종잣돈도 부족하고 투자단지도 잘 안보이고
실생활과의 접점을 몰라 다가오는게 없었다면
이번 내중반 강의를 듣는 동안은 당장 내집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좋은 내집마련을 위한 발판 작업들을 함께해 의미가 컸던거 같습니다.
오늘 부동산 가기전에도 너나위님 강의를 듣고 힘받아서 잘하고 왔습니다 ^^
저녁에 집주인과 협상하는 과정에서 말이 계속 바뀌는 집주인의 페이스에 안 휘둘리고
내 상황을 최대한 어필하고 기한도 제시하는 등 2차로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나쁜 건강상태로 임장도 임보도 지연되고 어쩔수없이 뒤쳐져서 좌절감이 컸는데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생긴 것 같아 기뻤고 투자자보단 부족하지만 나름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르쳐주신대로 실천해서 평생 모은 종잣돈에 더욱 저축해 모은 종잣돈을 합하여
좋은 내집마련을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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