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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너무 힘들었다. 상황도 상황이었거니와 강의 내용이 너무 깊게 들어가다 보니 강의를 들으면서 ‘그럼 난 어떻게 하라는 거야‘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강의 내용은 분명 우리가 2주에 걸쳐 이미 했던 내용을 다룬 것이었는데 우리가 했던 것과는 너무 큰 수준차가 있어 이것을 어떻게 다 내 보고서에 반영하지 하라는 막막함 때문에 수강 시간을 견디는 일이 힘들었다.
하지만 강의 내용에서 자모님의 마음을 헤아린다. 그분도 이 과정을 거쳤고 그 결과 원하는 것을 이루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막연해 보이지만 이 길을 계속 걸어간다. 무엇이든 꾸준히 끝까지 가지 않으면 그 결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말이다.
육아를 하며 투자 공부를 한다는 건 쉽지 않다. 내가 집에 없을 때 아이를 돌봐야 하는 아내에게 미안한 것도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아를 하며 이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도 힘을 내어 다시 나아가본다. 그리고 그들에게도 내 존재와 상황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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