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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기 [제목]은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표현해보세요! 

 

권유디님, 코크드림님 강의에 이어 자음모음님 강의를 완강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아무도 없을때 틈틈히  듣는 강의,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도 있고, 애도 케어해야 되고 집안 살림도 해야 되고, 하고 있는 공부도 손을  놓을 수 가 없는데 투자 공부까지 하려니 정말 벅차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겨우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혼자서 임장, 임보를 써보고  있지만, 

남편에게  강의 듣는것을 숨기고 싶어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혼자 있는 시간에만 쪼개서 컴퓨터를 켭니다.

하고 있는 일도, 하고 있는 공부도 내가 원래 사랑하고 잘 하고 싶은 것들이고, 

내  삶의  중요한 가치를 포함하고 있는 일들이기에 전적으로 뛰어들지 못하고,

또 돈을 벌고 싶은 욕심을 들키는 것 같은 때로는 부끄러운 마음에 남몰래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 제 자신이 

조금 낯설고 혼란스럽기도 했습니다. 

 

자음모음님이 얘기 한것 처럼  친정 부모님이나, 형제들은 제가 부동산이나 투자이야기를  하면

너무 세상 욕심에 빠지지 말라고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하기도 하고요,

하고 있는  일들이나 가지고 있는 신앙도 세상 물질, 돈, 부동산과 같은 부를 이루는 것들을  추구하는 것을  

터부시 하는 조직이고, 경계하는 곳이다 보니, 지금 힘들지 않게 살고 있으면서 뭘 또 그렇게 욕심을 부리면서 

살려고 하느냐는 눈초리를 보냅니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 강의를 듣고, 

일하는 틈틈히 임장을 다녀오고, 늦은 밤에 임보를 써요.

겨우 강의를 들으면서  실력을 다져가는것도 벅찬데 조모임에 참석하지 않으면 오래하지  못한다는 

말들도 (ㅎㅎ) 저를 낙담시키는 것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

이렇게 하는데 더이상 뭘 어쩌라고, 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강사님들이 야속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가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꾸준히 나만의 시간과 나만의 길과

나만의 처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해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강의 끝무렵에 하게 되네요.

 

나의 부동산 공부를 아무도 지지해주지 않는 환경, 

경제관련  서적을  주문해도 누가 볼까봐 책장 구석  넣어두고, 

표지가  보이지 않게 뒤집어 두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떳떳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조모임을  하라고 다그치는 것 같았던 강사님들에게  야속했던 마음도 

스르르르 없어지네요. ㅎㅎ

 

그냥 배운대로 조금씩 하고,

당당하게 계속 하고,

십년 후에도 계속 공부하고, 

그래야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이 공부를 하는 목적이 있기 때문이에요.

거기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계속 해야 되겠다…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나는 정말 돈을 밝히는 욕심쟁이인가, 

하는 자괴감에서 털고 일어나서 당당하게 책을 펴 보이고 싶은 마음으로 완강하였습니다.

주변  그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는  환경에서 공부했다는  자모님의  말에 울컥하여

누가 보지 않는 후기지만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남겨보게  되네요

 

 

강의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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