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하게 오랫동안 투자하고 싶은 꼭가보자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튜터링 데이입니다 항상 카페나 닷컴 글에서만 접하던 글과 사진들, 다들 노트북을 앞에 두고 옹기종기 모여서 열공의 흔적과 함께 찍힌 사진들. 드디어 사진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날인거죠. 물론 흔적을 남긴 것도 의미 있었지만, 실제로 튜터님을 직접 만나서, 어색하지만 눈빛을 수시로 교환하며 나의 투자 실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조언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것이 튜터링 데이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만날 튜터님은 게리롱 튜터님~ YES!!
시작
저를 빼곤 다른 동료분들은 1박2일로 임장을 떠나신 관계로 저는 일요일 새벽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지난주와 달리 승객이 좀 적다고 생각했는데, 자다가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탄 열차칸에 저 혼자만 있는 신기한 경험도 했습니다. 일찍 출발하느라 부족했던 잠을 기차안에서 좀 보충했고 기지개를 켜고 열차 도착 후에 모임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지하철을 탔고, 목적지에 내려서 동료들이 있는 스터디카페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사임 발표
거의 모임 시간이 임박해서 방에 들어서는데, 튜터님이 먼저 와계신 것이 아닐까 잠깐 걱정했지만, 다행이 그건 아니었습니다. 동료분들은 신나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보니 다들 조금씩은 긴장한 상태로 앉아있었습니다. 튜터님이 오시니 ㅎㅎㅎㅎ. 저도 인사를 나누고 제 자리로 가서 노트북을 켜고 잘~ 보고 듣고 적을 준비를 했습니다. 튜터님이 들어오시고 거하게 인사를 한 뒤 발표 시작.
튜터님이 정해주신 동료분들이 한 분 한 분 발표하시고, 동료간에 질의응답을 한 뒤 튜터님의 총평까지 이어졌습니다. 발표를 보면서 완성도 떨어지는 제 임보와 비교를 해가며 벤치마킹할 부분도 메모했고, 이어지는 동료들의 질문에서도 제가 생각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동료와 질문!!! 그리고 이어지는 튜터님의 총평과 조언들. 앞으로 제 임보를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임발표를 마치고 점심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예약해 놓은 맛집으로!! 사임발표 때의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를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난걸 먹으면서 튜터님 중심으로 담소를 나누면서 서로간에 친밀도를 급격하게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튜터님 옆에 앉으신 동료분들은 나름 튜터님을 전담마크하는 큰 역할도 해주시면서…^^
분위기 임장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다 같이 발도장 한 번 찍고, 분위기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분임 지역은 임장지와 비교할 수 있는 지역에서 2개 조로 나눠서 1개 조는 분임의 길잡이를 해주고, 다른 조는 튜터님과 함께 앞 조를 뒤따르면서 튜터님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분임 시작 전 개인적으로 어제 정리했던 분임지역에 대한 정보를 머리속으로 한 번 좌르륵 떠올려 본 다음 출바알~~
앞 조로 이동할 때는 머리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주변을 보면서 동료들과 궁금한 것 또는 눈에 띄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면서, 현재 임장지와 비교하면서 지역을 최대한 눈과 머리 속에 그려넣어 봤습니다. 그리고 뒤따르는 조로 이동할 때는 앞에서 한 것처럼 분임을 하면서 차례대로 튜터님 옆에서 임장하면서 각자 준비했던 질문들을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더 좋았던 건 사전에 튜터님께서 더 좋은 답변과 도움을 주시기 위해 개인상황과 질문 등에 대해 미리 받아보시고 오셨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개떡같이 여쭤봐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상황에 맞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저희는 돌아가면서 질문하고 들었지만 튜터님은 오전부터 임장끝날 때까지 계속 쉬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목도 마르고 힘도 들었을 텐데, 튜터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___^) ( _ _ ) (^___^)
마무리
분임을 잘 마무리 하고, 맛있는 저녁 먹으로 고고~. 많이 걷고 말해서 그런지 몰라도, 다 같이 먹는 저녁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푸짐한 상차림에 인정 많은 사장님, 그리고 오늘 하루 온종일 붙어 다니며 좀 더 친해진 동료들과 튜터님. 그 순간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맛있는 빙수를 먹으며 튜터링 데이를 마무리 했습니다. 돌아가는 차편이 다르다보니 시간이 되면 한 명씩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우연이었지만 제가 제일 빠른 시간이어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튜터님과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첫 튜터링 데이가 마무리 됐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튜터님과 동료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임보와 임장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고, 평소 궁금하던 것이나 고민되는 것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알 수 있었던, 정말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튜터링 데이를 경험할 찬스를 얻으셨다면, 제대로 준비하셔서 값진 경험을 하시길 빕니다.
튜터님, 그리고 이런 튜터링 데이를 잘 준비해주신 조장님과 조원분(단미님, 사슴님, 스비님, 부배님, 서핑님, 아씨님)들께 감사함을 다시 한 번 전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better me than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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