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내마중 1기 2좋은 사람들과 1생 함께하조 _ 루노]

  • 23.11.20


계획했던 둘째가 생겼는데 막막했다.

마치 인생에 전환점처럼 이렇게 가만히 아무생각 없이 지내기만 하면 나에게 조만간

빈털털이 노후가 찾아오겠구나 싶었다.


2018년 GTX부근으로 첫 내집마련을 하고 차익이 2억~3억정도 나는걸 보면서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자산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은 부동산밖에 없다는걸 깨달았다.


그러나 투자를 위해 내가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들..

이미 너무 좋은 신도시 환경에 익숙해지고 새 아파트, 아이들 많은 동네와 단지 분위기

등을 경험하며 함부로(?)더 낙후된 곳에서 월세살이를 할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두렵고 설레는 마음으로 내마중을 신청하고 듣게 되었다.

언젠가 갈아타기 or 투자를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며 막연했던 것들이 현실로 와닿게 되었다.


예산을 수립해야 현실성 있는 단지의 후보를 추릴 수 있는데

현실의 문이 턱턱 막혔다. 외벌이로는 종잣돈 모으기도 쉽지않았다.

현재는 생활비라도 아끼자 싶어 평소에 쓰던 지출을 막고 줄이고 참아가며 50만원정도 절약하며 지내고 있다.

임신중, 경력단절, 이제 곧 막달에 일을 할 수도 없고

비록 현실은 돈을 벌 수 없는 내 몸뚱아리..

공부라도 열심히 해보자 하고 강의를 수강하니 귀에 쏙쏙들어오게 설명해주시는 너나위님의 강의가

위로로 다가왔다...자꾸 울지마세요 FFF너나위님...ㅠ

현실을 비관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레버리지 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 찾아서 해보기 시작했다.


틈나는대로 임장나가기, 지역분석,

현재 예산으로 맞출 수 있는 가격대, 수도권지역 모두를 검색하며

더 많은 예산으로 영역을 잡지 못해 좀 슬프기도 했지만 어미 호랑이를 똑같이 따라하듯

조급해하지도 말고, 불안하지도 않고, 고대로 따라해보니(?)흥미로웠다.

예산이 적어도 '거주와 투자를 분리하는 법'으로 할 수 있다는 예시를 많이 보여주셔서

너나위님이 마음써주신 것에 또 한번 감사했다.


과제를 하며 여긴 왜 말도 안되는 가격에 나왔지? 궁금하면 부동산에 전화해 가격도 문의해보고,

그렇게 찾고 또 공부해보니 재건축으로 핫한 지역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조급하게 우리집을 당장 매도하고 투자로 달려나가기엔

공부도, 지역분석도 제대로 해보지 못했기에

일단 1주택 보유한 상태로 세 주고, 구축 월세로 지내며(그 유명한 고난의 길..........)

GTX개통까지 추후 기다리며 대출을 끌어모아 상급지로 투자지역 앞마당을 넓혀나가겠다는게

1강을 들은 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걸 깨달았다.


할 수 있겠니 남편.....?

난 준비됐어.



댓글


허니쮸
23. 11. 20. 16:11

멋져요 루노님!!!! ^0^ 잘하고 계십니다. 조급한 마음 갖지마셔요 이미 행동으로 옮기고 계세용!! 늘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