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패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성공의 이유는 비슷하다. 잃지 않는 투자를 꾸준히 하자.

  • 25.01.28

인상 깊었던 점

-in 강의: 어쩔 수 없이 매도해야 하는 상황일 때는 손해를 보더라도 안 좋은 물건부터 팔고 좋은 물건은 끝까지 가져가야

-내 생각: 주식을 5년간 하며 느낀 점은 잃지 않는 주식투자를 하려면 좋지 않은 주식의 비중은 최대한 줄이고 좋은 주식의 비중은 최대한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한 원리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하지 못한다. 물론 주식초보였던 나도 그랬다. 보통은 그 주식의 정확한 가치를 모른 채 구입하고 파란불이 뜨면 빨간불이 뜨는 주식을 팔아서 파란불 주식의 평단을 낮추려 물을 탄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그 파란불이 뜬 주식을 매수했을 때 정확한 조사와 확신이 있어도 무서운 상황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진짜 자살골이다. 

여기서 가장 베스트 선택은 내가 파란불이 뜬 주식을 팔아서 손해를 보는 것 같더라도 지지선이 무너지거나 처음 들어갔을 당시 설정해둔 손절라인을 넘어간 주식은 내가 가지고 있던 설정해둔 익절라인을 넘어간 주식들을 팔아서 +-0으로 만들며 비중을 줄여가는 것이다. 

이런 주식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너나위님이 말씀하는 부동산에서 본 인사이트가 동일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잃지 않는 투자, 성공하는 투자는 분야가 어떻든 비슷하구나 느꼈다. 나는 잃지 않는 투자가 성공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결국 9번을 성공해도 마지막 1번을 실패하면 무너질 수 있는 게 투자판이다. 최대한 잃지 않고 꾸준하게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있을 것이다.

 

꼭 적용해 보고 싶은  점

이번에는 27살 때처럼 불확실한 것에 매달리거나 너무 좋은 것을 사려고 망설이지 않고 실제로 부동산 투자를 할 것이다.

 

첫 결심(25살)- 25살(2020) 1월, 코로나가 터지자 처음으로 전국 부동산 가격을 찾아봤다. 인간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고(어차피 해결 못하면 우리는 다 죽어있을 테니 그때의 일은 생각할 필요x) 지난 역사들을 돌아봤을 때 위기는 곧 기회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상승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지만 당시 나는 용돈 개념 없이 부모님이 주신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수중에 가진 돈이라곤 대학생 때 과외를 하며 벌었지만 딱히 쓸 일이 없어 통장에 쌓여있던 1000만원뿐이었다. 그래서 부동산을 살 수 없겠다는 생각을 해서 주식에 눈을 돌렸고 그 돈으로 주식을 시작했다. 그리고 부동산 폭등장을 보며 솔직히 분했다. 알았는데도 사지 못했다는 분함.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잡으려면 수중에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그 당시 투자하겠다고 부모님께 돈을 빌려달라고 하면 빌려주셨겠지만 내가 아는 것도 경험한 것도 없으니 스스로를 믿지 못했기에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내 실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지금 생각해 보면 남(가족도 남이다)의 돈을 빌려 투자하면 이성적 투자가 불가능하니 안 빌리고, 내가 작지만 온전한 내 돈으로 시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아쉽긴 한데 지금은 결과를 알고 있으니 아쉬운 거지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확실하게 회수할 수 없는 것에 남의 돈을 가져다가 쓰면 진짜 큰일 난다는 것을 주식하면서 배웠다. 너나위님이 무리해서 영끌하고 주변에 돈 끌어쓰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사람 많이 봤다고 하셨는데 나도 주변에 선물하다가 청산당해 사라진 사람들이 있다.) 

첫 1억 (27살)- 2020년 여름 상승하는 부동산을 보며 2022년 12월 전까지 1억 모으기로 다짐했고 나는 27살(2022) 12월 23일에 1억을 모았다. 그 돈으로 부동산을 사려고 알아봤는데 3년 동안 부동산 공부도 꾸준히 하면서 갭투자를 알고 있었는데도 생초 대출이나 청약을 받아서 좋은 아파트를 들어가는 것을 포기할 수 없었던 나는 1억으로 살 수 있는 부동산이 마음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언젠가? 청약 당첨이라는 불확실에 배팅을 하고 모은 돈으로 독립(전세)을 하는 최악의 선택을 하게 된다. 3년도 안 되어서 1억 모았으니 2억도 쉽게 모을 수 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과 함께…

정체기(28-29살)- 일단 나와서 생활하니 돈이 모이기 힘들었고 주머니에 돈이 있으니 마음이 해이해지기 시작했다. 모으는 것이 게을러졌고 공부하는 것이 귀찮기 시작했다. 금전적으로 여유롭다고 느끼니 일도 충동적으로 1년 쉬면서 있는 돈을 까먹으며 살기도 했다. 다시 부모님께 손을 벌리며 부모님 카드로 안일하게 생활했다. 미래에 대한 큰 걱정이 없어지니 부동산이나 주식에 관한 공부 시간도 줄었다. 경제에 관심이 별로 없는 친구와 함께하며 경제공부에 소홀한 부분도 있었다. 그러다 2024년 이별 후 내 삶에 대해 복기하며 2년간 발전한 점 하나 없는 내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 이 기간 동안 깨달은 것은 현금은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부동산이든 뭐든 사서 안정화를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안그러면 이 시기의 나처럼 아무 의미 없이 줄줄 샐 수도….

재도약(29살 후반기~)- 헤어지고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본 나는 다시 내 삶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다시 공부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의도 신청하고 훌륭한 조원들을 만나서 임장도 열심히 다녔다. 앞으로 나는 2026년 12월 안에 2억 또는 4억(결혼)을 만들어서 서울이나 경기에 1호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나는 

독강임투 루틴 

(1월: 서초(완료), 세종(완료), 마포(1/30-1/31) 앞마당)

2월: 동작,관악,광명(2/5-6),안양(2월 말(평일) 예정) 앞마당

3월: 추천 책 4권 읽기/ 금천, 영등포 앞마당

4월: 추천 책 4권 읽기/광진, 성동 앞마당

5월: 추천 책 2권 읽기/중구, 종로, 용산 앞마당

6월: 추천 책 2권 읽기/강남, 송파,강동 앞마당


댓글


쫄딱
25. 01. 28. 07:49

독강임투 꼭 루틴 만드시길요~!! 화이팅!! 후기 잘 보고 가요^^*

그래놀라맨
25. 01. 28. 10:51

셀님 6월까지 목표가 앞마당 17개인데요? ㅎㅎㅎ 살 20kg빠지는거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