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15기 저평가 아파트와 부4님들 마음까지 4버리는 매력44조 펑리수]2주차 강의후기

2주차 강의도 이렇게 다 들었다. C지역이 중소도시에서 가장 궁금한 지역 중 하나였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되어 너무 뿌듯하다. 내 계획은 1월 실준반 신청하여 C지역을 가는 거라서 이번주 바로 숙소는 1월 주말 거 다 잡아뒀다. 여기서는 기차로 갈 수 없는 곳이라 버스로 가야 해서 아직 예매가 안 열려서 그건 못했다. 벌써부터 갈 생각에 설렌다. 여름에 한 번 이 지역을 주말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이제 또 임장으로 새로이 갈 생각을 하니 내가 그때는 보지 못했던 도시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거기에 기대가 된다. 강의를 듣다보면 그 도시를 한 바퀴 위에서 빙 돌고 돋보기를 통해 생활권을 파악하고, 현미경을 통해 단지를 파악하는 느낌이 든다. C 지역의 핵심을 쏙쏙 알 수 있어 좋았고, 게리롱님의 경험 많은 안목으로 해당 지역을 보는 선배의 기준을 알 수 있어 좋았다.

강의에서 나오듯이 중소도시를 여러 군데 임장을 하고 앞마당을 늘려가면 강사님처럼 투자할 곳이 무수히 많이 눈에 보이리라 생각한다. 투자할 곳이 안 보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앞마당이 고작 한 개지만, 이것까지 하지 두 개가 되고 12월31일까지 앞마당을 세 개까지 늘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열중반 때부터 마음먹은 목표!). 사실 저번달 자실 하면서 앞마당 하나 만들 때는 처음이라 그런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하는 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첫 앞마당이기에 완벽보다 완료, 완수를 목표로 끝을 냈다. 그리고 그때 경험을 잊지 않으려고 임보 마지막 장에 내가 뭐가 부족했는지,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적어뒀고 이번에 새로 임보를 쓸 때 그 페이지를 그대로 가져왔다. 부족한 부분을 점점 채워나가는 중이기에 지금 나는 뭐 가진 것도 없으나(돈&능력) 자신감은 저번달보다 성장한 상태다. 무엇보다 강의를 해주시는 강사님들도 아낌없이 주시고, 조원들도 나눠주기 때문에 나 또한 적극적으로 하게 되어 기쁘다.

강의에서 임장의 플로우 따라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는데, 지역 관련도 잘 알 수 있고 매물을 볼 때 어떤 걸 더 중점적으로 그 현장에서 봐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나도 초보라 팩트 및 숫자적인 사실에 매몰될 때가 있어 아파트 현장을 잘 읽으려고 하지 않았던 적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중요한 건 단지에 갔을 때만 볼 수 있는 것, 아파트 주변을 갔을 때만 알 수 있는 것, 매물을 보러 갔을 때 집 안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것, 즉 임장의 본질적인 부분에 더 집중을 해야겠다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