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투자하고 1년 뒤, 다시 복기하면서 알게 된 3가지 [빅쿨가이]



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쿨~하게 살아가고 싶은 투자자 ‘빅쿨가이’입니다.

1년 전, 1호기를 투자하고

바로 실전 투자에 대해 복기를 하면서

투자하자마자 아쉬운 점이 보인다는 것에 놀라고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올해 1월 임장보고서를 처음부터 다시 잘 써봐야겠다고

재수강한 실전준비반 강의에서

투자하고, 복기를 잘 해야 한다는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했습니다.

내가 1호기 복기를 제대로 꼭꼭 씹어가며 한 게 맞을까?

그렇게 투자를 다시 복기하며 알게 된

그때 제가 놓친 것

그때 제 수준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

그때 복기해서 지금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

이 3가지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그때 내가 놓친 것 : 수리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복기

1호기를 투자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아쉽고 후회되는 것이

바로 수리에 대한 두려움을 가졌던 것입니다.

투자했던 물건은 임차인이 맞춰진

부분 수리가 된 4층 1번 매물

같이 투자를 고려했던 물건은

임차인이 맞춰진 내부 상태가 안 좋은 7층 2번 매물

당시에는 수리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도 제대로 계산해보지 않은 채

당장 매수하기 좋은 1번 물건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코크드림님이 강의에서

올수리에 대한 비용과 편익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들으며

제가 어떤 아쉬운 결정을 했는지

제대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1번과 2번 물건의

매매가 차이는 2,500만 원

2번을 투자했다면 같은 투자금으로

10년은 가져갈 수 있도록 올수리를 하고

층도 좋은 투자 물건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년 전에 복기할 때는

‘2,500만 원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아쉽다’

이 정도의 복기만 했었다면

지금은 제가 1번을 선택 함으로써

그때 투자를 통해 놓친 것들에 대해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리에 대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더 싸게 매수하고

더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꼭 기억하자고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2. 그때 내 수준에서 보이지 않던 것 : 넓은 시야로 바라보기

실전반이나 코칭에서

튜터, 멘토님이 자주 말씀하셔서

동료들과 농담으로 서로 하는 말

OO님 더 넓게 보세요

사실 처음에는 넓게 보라는 말씀이

도대체 뭘 얼마나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 되니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2024년 2월 제가 가진 투자금으로

서울 2급지에 투자할 수 있는 시장이었지만

넓게 보지 못하고 4급지에 투자를 했습니다.

당시에 강의에서

OO의 투자금을 가지고 있다면 서울 4급지를 보세요

그리고 좀 더 상급지를 함께 넓게 보세요

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4급지 앞마당을 다 만들고

넓게 봐야 한다는 강사님들의 이야기를 떠올리며

2~3급지를 앞마당으로 만들 생각은 못 하고

조급한 마음에 눈으로 시세만 트레킹하며

스스로 이런 결론을 지었습니다.

‘음~ 넓게 봤지만, 상급지는 내 투자금으로 투자는 어렵네, 4급지 투자해야겠다’

하지만 그 이후에 꾸준히

강의를 수강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제가 투자했던 시기에

비슷한 투자금으로

2급지도 투자가 가능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복기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당시에 넓게 보지는 못했지만

4급지 내에서는 열심히 매물을 보고

투자코칭, 매물코칭도 받으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투자했기 때문에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물건을

좋은 시기에 잘 매수했고

매수하자마자 돈을 번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아마도 다시 돌아간다 해도

앞마당이 4급지 밖에 없던 저는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다시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지금은 꼼꼼하게 복기하고

서울과 지방, 상급지와 하급지를

함께 임장을하며 앞마당을 만들고

다음 투자 기회를 찾으며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3. 그때 복기해서 지금 잘하려고 노력하는 것 : 꼼꼼한 매물임장

부끄럽지만 앞마당을 6개를 만들 때까지

제대로 매물임장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1호기를 하기 전 투자코칭에서

‘마스터’ 멘토님이 매물임장에 대해

강력하게 말씀을 해주셨었습니다.

쿨가이님 매물 많이 보셔야 해요

그래야 더 선명하게 지역을 파악하실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투자를 하는 아빠가 되세요

그렇게 뼈를 맞고 1달간 매주 토요일

새벽 첫차 타고 서울에 올라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20개 이상의 매물을 보고

1호기를 투자했습니다.

조금 더 매물을 보고 투자를 하고 싶긴 했지만

유리공들이 많이 힘들어했기 때문에

잃지 않는다는 확신이 드는 매물을

코칭을 받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물을 많이 보라는 것이

더 좋은 것을 찾으라는 말씀으로 이해했지만

신기하게도 매물을 보면 볼수록

그전에 봤던 물건이 정말 좋은 거라는

반대의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투자 이후에는

한 달이라는 시간에서

2주 동안 분임/단임을 완료하고

남은 2~3주를 매물임장을 해 나가며

더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덕분에 2호기를 매수할 때는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물 1개를 보기 위해서

퇴근 후 다른 지역으로 매물을 보러 가고

새벽에 돌아와서 잠깐 눈을 붙이고 출근하고를 반복하면서

스스로 매물을 못본것에 대한 후회가 없는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정규강의 조장으로 지원해서

꼭 매물임장을 해보시길 권장해 드리고 있습니다.

실전반처럼 2명의 매임조를 구성해서

동료분들과 함께 매임에 대한 벽을 넘고

이러한 과정들이 선명한 앞마당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동료분들은

과거의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매물임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벽이 있고,

매물임장의 중요성에 대해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 실전준비반 조원분들 중

매임에 대해 편해졌다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부분인데도

잘 따라와 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1호기 투자 이후에 바로 복기하고

느끼고 배웠던 점들과

꾸준히 월부라는 환경에서 성장한 이후

다시 1호기 투자를 복기했을 때

느끼고 배운 것들이 매우 달랐습니다.

이렇게 다시 복기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강의를 재수강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라

이런 부분들 때문에 선배 투자자들이

꾸준히 재수강한다고 느끼게 되었고,

한 번의 투자에 한 번의 복기라는

저 자신의 유리 천정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실전 투자를 통한 복기를

꼭꼭 씹어가며 재탕 삼탕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혹시나 동료분들도 투자하시고

복기를 잘하시겠지만

꾸준한 공부와 행동으로

성장한 이후에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복기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시는

많은 동료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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