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타이탄의 도구 독서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3기 월부 4다리 타고 6십억 부자될조 풀니스]

  • 23.11.21

타이탄의 도구는 저자 팀 페리스가 만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열쇠를 담은 책이다. 책은 1장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2장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 3장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내가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가장 많이 표시해둔 장은 2장이다. 평소의 나의 삶을 들여다보면 '성공, 도전,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나와 타인을 잘 이해하고 돌보는 방법에 대해 더 관심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확인받는 느낌이었다. 나는 가장 좋아하는 책으로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꼽는데, 수용소에서 인간으로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돈, 명예, 자유 등)을 잃어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대목이 희망적이다. 타이탄의 도구에서도 내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이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215p)'였다.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우리는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두려움에 휩싸일수록, 앞이 보이지 않을수록 우리는 매 순간 살아 있음에 감사해야 한다. 매 순간 구두끈을 고쳐 매고 배낭을 짊어진 채 삶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인간으로서 풍요를 누리기 위해 돈을 벌고, 명예를 얻으려고 하지만, 내가 절망적인 상황이 되었을 때 나와 소중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가장 근본적으로 삶의 의미, 살아있는 자체의 감사함을 생각하고, 살아있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끼려고 한다. 오랫동안 나의 정신건강을 책임져온 명상이 책에서 소개되는 것도 반가웠는데, '모두를 사랑할 수 있다(234p)'에 나오는 방법도 흥미로웠다.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이다. 상처를 받지 않으려면 나 자신을 먼저 바라보아야 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먼저 바라보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 있는 연약함과 취약함을 상대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아서다. (중략)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 상대는 더 활짝 마음을 연다. 내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타인을 따뜻하게 인정하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았을 때 내 자신도 따뜻해지는 걸 느낀다. 나와 타인을 사랑하면서 나와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지금 목표로 하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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