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중 1기 미래에 강남 살 4람들이조 베댄아] 샤샤샤샤튜터링 줌모임 후기 ♥

  • 23.11.21

안녕하세요,

"Better than I am"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베댄아 입니다.


어제밤은 조장 모임의 꽃! "샤샤 튜터님의 샤튜터링" 이 있었습니다.

정말 뼈 맞는 이야기들이 많아 메모장에 정리를 해두었는데, 아침에 보니 메모장이 사라져버려 너무 당황했습니다. ㅠ_ㅠ

기억이 휘발 되기 전에, 귀한 이야기들이 망각의 곡선을 타러 가버리기 전에!!


팀장님 눈을 피해 쓰는 샤터링 데이 후기입니다.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된 튜터링은요~ 자정이 넘어가도록 계속 되었는데,

새벽 출근을 해야 하는 지라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지 못 해서 정말이지 너무 아쉬웠습니다.


Chapter 1. 끼꼬님이 전하는 따수운 메세지


내 집 마련 중급반이 개강하고 조모임 방도 함께 시작되면서, 조장님들이 겪고 있는 힘든 부분이나 고민 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조장님들께 고민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온 마음을 담아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저도 N회차 조장을 하고 있다 보니, 조장님들의 고민 하나하나가 속상하기도 하고, 이렇게 댓가 없이도 책임감 있게 조원들을 살펴드리고자 한 번의 조언이라도 더 구하려 애쓰시는 조장님들이 많구나 싶어 감동받기도 한했는데요.

조장님들의 고민을 보면서 저도 좀 더 성숙한 조장이 되어야겠단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끼꼬님께서 말씀해주신 조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상대의 마음에 닿게된다~!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표현했는데도, 전해지지 않았다면 그건 조장들의 책임이 아니라 상대방의 몫이라는 거~"


사실 조장들도 조원들과 만나서 조모임을 꾸려나가는 시간은 늘 새로운 지라, 낯설고 부담감이 있기 마련인데,

끼꼬님이 해주신 말씀을 통해 조장님들의 마음의 부담이 조금은 가벼워졌음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결혼 반지 찾는 일까지 뒤로 하고, 조장 튜터링 데이를 준비하시면서 질문 하나하나에 따수운 마음을 담아 조장들에 대한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끼꼬님!! 조장들의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셔서 넘넘 감사합니다.



Chapter 2. 알고보면 T!? 튜터님이 찐심 한 가득 전하는 조언


끼꼬님의 "구해줘~조장~" 세션이 끝나고 시작된 오랫만에 뵙는 샤샤 튜터님의 튜터링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조장을 이어서 하던 작년만 해도 조장 튜터링은 없었는데...

월부...넘흐 좋아졌네요♥


손을 든 순서데로 답변을 주시겠다고 하셔서, 손을 번쩍 들었는데

오모낫, 제가 1등으로 들었군요^^;;;;

(실전 광클도 제발 이런 속도로...하쟈..댄아야...)


정말 많은 조장님들의 질문에 온 정성을 다해 조언을 해주셨는데, 그 중에서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만 함께 나누고 싶어 정리를 해봅니다.



Q1. 원래도 약하던 체력이 월부 생활 1년이 넘어가자, 점점 더 딸려지는게 느껴집니다. 조금만 무리하면 일주일에 한 두번 씩 아파서 눕게 되면서 겨우겨우 투자 공부 생활을 이어가다보니, 단 한 달이라도 체력을 원씽으로 두고 체력을 올리면서 앞마당을 천천히 만들어 나가야 하지 않을 까 고민이 됩니다. 튜터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by 베댄아)


샤샤 → 성장을 위해서 포기해야 하는 거에 유리알과 내 자신을 포함시키면 안 된다,

나 같은 경우에도 몸이 안 좋은 부분이 있어서, 수면 시간은 7시간 이상을 확보해야 했고, 종잣돈도 작고, 직업 군인인 남편 덕분에 아이 봐줄 사람도 없고,

투자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이유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훨씬 더 많은 상황에서 시작했다.

물론 월부에는 4시간 자면서, 5시간 자면서 공부하고, 운영진도 하고 TF 도 하면서 공부까지 이어가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랑 나랑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가진 캐파와 내가 가진 캐파가 분명히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를 충분히 하고, 내가 어느 정도 공부할 수 있는 캐파를 가졌는지 다시 한 번 깊게 잘 살펴보고 내 몸이 버텨줄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투자 1-2년 하고 멈출 거 아니고, 앞으로 70년도 넘게 이렇게 살아야 한다. 이렇게 일하면서 공부하는 엄빠들이 결코 흔하지 않다. 월부 안에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만 보아서 그렇지,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는 거다. 월부에 와서 꾸준히 공부를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상위 0.1%엄마라는 것! 잊지 말자


댄아's Action: 12월 매일의 원씽 우선 순위는 "운동", 그리고 앞마당


더 주옥같은 말씀이 진짜 많았는데, 이미 망각 곡선 저 너머로 넘어가버려서 정말이지 똑땅하네요 ㅠ_ㅠ



Q2. 처음으로 조장을 맡아서 하고 있는 7세, 11세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투르고, 배워야 하다보니 손도 머리도 더뎌서 조원들을 잘 살펴드리는지도 모르겠고, 개인적으로는 조원들을 챙기다 보니 강의를 듣는 시간이나, 투자 공부 시간이 제한되어 내 스스로의 성장이 더딘 느낌이 들어 속상합니다. 그리고 조원들의 러닝메이트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에게도 엄마라는 러닝메이트가 필요할텐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중심을 잡아나가면 좋을까요?


샤샤 →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려고 하는 지 그 목표점을 먼저 정확히 하는 게 필요하다. 지금 아이들하고 보내는 시간을 선택해서 미래를 그려보았을 때, 그 모습이 내가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목표가 맞는지, 나라면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들이 컸을 때 자산을 물려줄 수 있게 만들 것 같다. 아이들도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크다보면 적응이 된다.


아, 이것도 좋은 이야기를 진짜 많이 해주셨는데 남아 있는 포인트는 대략 이런 말씀이셨어요.(샤샤 튜터님 죄송함돠..ㅠ_ㅠ)


사실, 이 질문은 질문을 하시는 조장님을 보면서 1년 전 모든 것이 서투르고, 어설프던 의욕만 가득했던 초보 조장 시절이 오버랩 되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그 마음이 공감이 되는 질문이었습니다. 조원들을 돕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정작 내 자신은 성장하지 못 하고 뒤로 밀려나는 듯한 느낌 적인 느낌(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건 정말이지 그 순간만의 느낌이었어요^^;;;)


튜터님이 조언을 해주시는 동안 채팅방에 한 조장님께서, "조장 역할도 하다보면 관리의 영역으로 들어옵니다!"라고 하셨는데 정말이지 격공했네요!!

모든 것이 서투르던 저도 지금은 그 때보다 수월하게 조장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임장을 나가면 "엄마 언제와!?"라고 시간마다 전화를 걸어 묻던 꼬맹이는, 엄마가 공부한 지 1년 만에, 엄마 오늘은 줌모임 없어? 라며 샤터링 하는 동안에도 간식을 살포시 옆에 주고 먼저 잠들러 가게 되었습니다. (깨알 자랑 해도 되쥬~ㅎㅎ)



"@@@@ 조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님이 느리게 성장하시는 것 같아도, 이 시간 또한 성장을 향해 가는 길목에 있는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엄마 투자자와 조장과 엄마 사이에서 최선을 다해 균형을 잡고자 질문 주신 그 마음이라면, 앞으로도 더 멋진 성장을 이루실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함께 뛰는 엄마 투자자로서 격한 응원 보내 드립니다. 화이팅^^!!"




Q3. 목실감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자꾸 일처럼 느껴지면서 목실감 쓰는 루틴을 만드는 게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샤샤 →실감시금부는 "일"이 맞다. 목실감은 정말 너무 중요한 거라, 나도 매일 아침 출근하면 가장 먼저 하는게 목실감이다 하루의 목표를 세우고, 일주일의 목표를 세우고, 한달의 목표를 세우는 것!! 그리고 매월 지난 목표를 복기하고, 다음달을 계획하는 것, 이건 여전히 내가 가지고 있는 루틴이다.

투자가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은데, 이 것들에 대해 우선 순위를 세우지 않는다면 효율적으로 모든 것을 해내기가 어렵다.

목실감은 정말 정말 중요하다. 투자자가 되겠다고 하면서, 이 걸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미쉘님도 쓰고, 너바나님도 아직 쓰신다. 다른 튜터님들도 여전히 목실감시금부를 쓰신다.

근데 투자자가 되곘다면서, 부자를 꿈꾸면서 이걸 안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다.

목실감은 일이 맞고, 그냥 하면 되는거다! 무조건 그냥 해라~~



댄아's Action: 목실감시금부 밀리지 말고 매일매일 쓸 것! (동료 분 멱살 잡아 드릴 것 ㅎㅎ)



Q4. 조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중, 조원 분 한 분이 월부와는 다른 결의 말씀을 자주 하시면서 조원 분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나 염려가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샤샤 →라면,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볼 것 같다. 세상에는 월부 방식만으로만 투자를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투자를 하는 방법에는 분명히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러므로 그 분이 나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아닐 가능성이 더 많다. 이야기를 해서 모두가 함께 하는 조모임이 될 수 있도록 이해를 구해보고, 나라면 그렇게 경험이 많은 분이라면 소통을 통해서 오히려 내 편으로 만들 것 같다. 조모임은 인간 관계다. 소통을 통해서 나의 편으로 만들라~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직접 소통해주겠다~~


씀 해주신 조언을 듣고 머리가 띵~했는데요. 저도 사람인지라, 조언을 구하는 조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얼마나 속상하셨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만 했는데, 생각의 전환, 발상의 전환을 하게 해주신 조언이었습니다. 어려운 상대일 수록 소통을 통해 남의 편이 아닌 내 편으로 만들기!! 명심해야겠습니다



댄아's Action: 힘에 부치는 상황이 생겼을 땐, 발상의 전환!!




위에 질문 말고도, 투자 관련한 것, 조장 생활의 어려움, 루틴에 관한 것, 마인드셋에 관한 것 등등 정말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는데

질문 하나하나에 너무 열정적으로 조언을 해주셔서 진심 감동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래서 샤튜터링~샤튜터링~ 하나 봅니다!


조장들에게 튜터링을 해주시기 위해 하루 종일 말을 삼가며, 최선의 컨디션을 만드셨다는 튜터님~


튜터님의 말씀을 통해서 정말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시고, 조장들에게 힘이 되는 이야기들 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샤튜터님은 사랑입니다!!




댓글


삼원홍
23. 11. 21. 23:26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투자를 위한 시간 화이팅입니다 ♡♡ 여러분이 뭘 하든 인생은 계속된다."" 시작의 기술 -게리 비숍-"

티씨엘
23. 11. 23. 06:54

찐 샤터링 후기 ! 많은 부분 느끼고 배우신 베댄아님 앞으로 성장한다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