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골투자자 보라매 입니다.
다들 다시 찾아온 추위에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요?
저는 얼마전, 생애 첫 실전반 3주차에 'A형 독감' 에 딸과 같이 확진되면서,
회사에 못 나갈 정도로,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다가, 올 한 해 바쁘다는 핑계로 귀차니즘에 젖어~
건너 뛰었더니, 바로 독감이라는 녀석이 응징을 하네요 ㅎㅎ)
l 마음대로 되는 것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월부에 와서, 본격적으로 투자 공부를 시작한 후에 가장 큰 깨달음을 얻은것이 있습니다.
바로 '최선을 다하되 결과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이 사실을 깨달은 것은,
월부 환경안에서의 커리큘럼을 통해 투자자로 성장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정규강의를 차근차근 수강하되, 기초 외의 중상급 강의를 듣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셋 및 부동산 관련 기본 기술(?)은 기초 강의에서도,
얼마든지 충분히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오랜 시간 동안 성장하지 못하고,
투자 시장을 떠나는 이유는,
'바로 방향으로 가는지?' 에 대한 확신의 부재와
'응당 해야할 반복적인 루틴의 일(독서/강의/임장/임보/투자)' 들을 기준에 맞게 하지 않고,
나름의 약삭빠른(?) 두뇌회전으로, 변형하면서 갈피를 못잡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때문에,
월부 안에서 공부하는 수강생 분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마땅히 '지방투자 실전반', '열반스쿨 실전반', '월부학교' 등의
중상급의 실전 투자자 양성 과정을 듣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위 과정들의 수강인원이 한정되어 있다보니,
'광클, MVP, 월친소 이벤트' 등의 관문을 거치지 않으면,
누구에게나 문이 열려있는 것은 아닙니다.
(참고로 저는,
2021년 2월 열반스쿨 기초반을 시작으로 '만 48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달에 실전 강의를 들었습니다.)
매번 '광클/MVP' 에 실패하여,
다시 기초강의를 무한 반복(어떤 강의는 6번째 들었고, 정규강의 수강횟수만 30번에 가까워졌습니다:) 하면서,
'세상만사 내가 원하는대로 되는 것이 얼마나 될까? 지금 상황에서의 최선을 찾는다'
이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나와 가족들에게 유익한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여유로움을 찾았습니다.
힘든 것에 익숙해지는 것.
힘든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더 많다는 것.
이 모든 사실에 익숙해지는 것이야말로,
원하는대로 이뤄나가며 승승장구해나가는 것보다 버티는 것에 익숙해져야하는,
우리들의 삶에 있어서,
저는 이것보다 큰 무기가 없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자세를 제게 선물한 것은,
투자판에서의 5년이라는 시간, 책, 임장, 임보, 보유챗수도 아니라...
바로 가족과 친구와 멘토님, 튜터님과 동료들이였습니다.
l 힘든게 나쁜 건가요?
사람은 힘이 들면,
그래서 사방이 빛이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어둠에 둘러쌓여있을 땐
나름 힘들게 하는 그 일 외에는 다른 것들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짧다면 짧은 제 인생속에서 다양한 갖가지 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지금,
그러한 위기들을 떠올려보면...
대부분 그다지 큰 일이 아니였습니다.
중요한 건 이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 지금 이 시간까지 영향을 미칠만큼 정말 심각한 위기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
오히려 나를 더욱더 큰 위기로 몰아놓곤 했던 것은,
그때그때 내가 편하고 안일한 판단을 했던 것.
투자 활동를 하면서,
'내가 왜? 가족들에게 핀잔을 듣고 눈치를 보며, 힘든 이걸 왜? 하고 앉아있지?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고, 지금도 여전히 스물스물 매 순간 피어오릅니다.
저는 아직 투자자로서(아니, 한 가정의 아빠이자 남편, 아들로서)...
성장해야 나가야할 수 많은 영역이 있기에,
앞으로도 이런 생각들을 수도 없이 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5년간 제가 겪었던 몇 번의 사건들은,
저로 하여금 하나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고, 하나의 추억이 되리라!"
강의와 책에서 수없이 들었지만,
다양한 경험과 그 시간을 통해,
이 말의 진정한 뜻과 헤쳐나가는 방법을,
어렴풋이나마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지방 임장중에,
와이프한테 받은 메세지는 다시금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주말 내내 아이를 혼자서 돌보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도대체 그 취미(?)활동 때문에, 가족들이 언제까지 희생해야 되냐고..."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과 빨리 성과를 내고 싶다는 조바심이 동시에 마음속에서 올라옵니다.
그러나,
그동안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많이 힘들고...
앞으로도 많이 힘들겠지만...
어찌되었든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고,
다시 일어서고...
이런 시기를 고작 몇 번이라도 겪은 지금은,
압박과 두려움이 클수록 그 뒤엔 '커다란 성취감과 실질적 성장이 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알게된 이후, 실패와 힘듬을 대하는 저의 마음가짐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실패해도 관계없습니다.
끝까지...버티고...다시 일어서서...
이 길을 걷다보면,
이전보다는 나아진 나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은,
분명 힘든 방식이지만,
나와 내 가족을 지켜줄 확실한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l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5명의 평균이 '나' 이다
이 말은 월부에 계신 분들이라면, 수도 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월부에 와서,
경제적/시간적 자유의 목표를 이루고자,
열심히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굉장히 높은 확률로...
3년? 5년? 이상 지속해서 환경안에 있는 수강생의 비율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개인 경험상 90% 이상의 동료분들이 현재, 투자활동을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단, '독립된 투자자' 로 성장하여 월부외에도 스스로 '독립된 투자자' 로 지내시는 분들은 제외.)
그동안 실전 강의를 수강하지 못했던 저는,
월부의 '투자코칭' 과 '매물코칭' 을 통해 투자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코칭시에도...투자자로서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을 멘토님께 물어보면,
단연, 가장 높은 확률로 돌아왔던 회답은,
"보다 상급 강의를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환경안에서 나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배우고 그대로 따라하세요."
였습니다.
저는 이 말의 참 뜻을,
지난 1월 수강한 '지방투자 실전반' 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미 실전반을 들으실 정도면,
대부분 투자에 대한 진심 레벨이 저보다는 높은 동료분들이 많았으며,
특히, 가장 많이 배운 점은,
튜터님이 24시간 함께하며,
바른 길로 잡아주고...
때로는 쓴소리와 격려로 끝까지 과정을 완수할 수 있게 이끌어준다는 점입니다.
(사전임보, 중간임보, 최종임보 발표와 튜터님과 동료들의 피드백은 정말 잊지 못할 투자자로서의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계속해서 '독립된 투자자' 로 성장하고 싶은 분들은,
최대한 실전반 이상의 강의 수강 노력과 더불어,
주변 환경을,
내가 힘이 들때,
편안하게 나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들과
과정에서의 간절함을 진심으로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로 바꿔보세요.
2025년 1월과 2월 재이리 튜터님과
상도동예은맘 조장님, 한페이지님, 투자사업가님, 앵자님, 꼬시님, 행월님, 문차님, 실행할것님!
(지방투자 실전반 23기 15조 정말, 고생많으셨고,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여러분은 제가 힘이 닿는데까지
정성과 시간을 들여 저에게 손을 내밀어,
같이 걸음마를 내딛게 해준 고마운 분들입니다.
미흡하나마 완벽하진 않더라도,
또 이렇게 하나의 발자국을 남길수 있도록...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진심으로 감사함을 잊지 않겠습니다.
한 주의 중간에 서있는 매서운 추위의 2월~ 수요일 밤.
모든 분들께서 평안하시길 심축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우아아아!! 너무 멋지심다 너무 멋지심당 :) 힘들게 나쁘지 않다는것!! 다 지나면 추억이 된다는거! >< 너무 멋진 깨달음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당!! 주변 환경을 바꿔서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저도 실전반 올해 꼬옥 도전해보겠슴당!!
보라매님 고생많으셧어요 실전반안되는 그 좌절감이란,, 정말 긴시간 꾸준하신다는것에 대단함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도 쭉쭉 해나가봅시다!!
보라매님 글 속에 그동안의 시간들이 다 녹여져 있네요~~ 이렇게 진지하게 복기하며 나아가시는 모습 보며 많이 배웁니다~! 실전반도 꼭 가셔서 계속 성장하시는 보라매님 응원할게요!